
운 좋게 월요일 밤에 적절한 공대 찾아서 들어갔다. 공대장이 공대원을 고르듯이 공대원도 공대장을 잘 골라야 하는데 문제는 자리지. 어째 와우가 가면 갈수록 힐러가 특히 복술은 천민이 되어가고 있어서… 자리 있는 공대 찾기가 쉽지 않다.
허나 적절해도 너무나 적절했다. 공대장이 힐러를 너무 잘 뽑았어! 더블 용가리는 전멸 상황에서 어거지로 잡긴 했지만, 그걸 고려해도 영웅 6킬 하는데 전멸 몇번은 했어도 크게 트라이는 안했다. 그렇게 쾌적하게 진행 하는 대가로 힐 로그를 손해 봤다. 생각만큼 잘 안나왔다. 어후… 미터기 따라가기 힘들더라. 특히 첨탑 5넴은 힐파이가 어쩌고 쿨기가 어쩌고 핑계 댈것도 없이 그저 전력이었는데도 같은 공대 복술한테 졌다. 아직 수련이 더 필요하구만. …근데 사실 힐러진 이 정도로 안챙겼으면 나 혼자 로그 찍는게 문제가 아니라 힐 밀려서 클리어가 힘들었을것 같기도 하다 ㅋㅋㅋ
템은… BiS급 장신구는 거의 170만 가까이 올라간다. 차마 거기까진 못따라가겠다. 그리고 사슬 티어가 하나도 안나왔다. 이러면 좀 곤란한데. 그 외에 잡다 반지랑 허리 적당히 먹고 적당히 분배 받았다. 대충 계산해서 순익은 15만골쯤 될듯 하다. 사실 골드 버는것보단 템을 먹어야 하는데.
이렇게 영웅도 진도 일단 필요한만큼은 뽑았는데, 뭔가 이상하다. 첫주 영웅이 그것도 확팩 초 1시즌이 이렇게 널널해도 되나? 딱히 스펙으로 즉 딜힐량으로 압박주는것도 없고, 공략 및 택틱이 어렵다거나 특별히 신경써야한다거나 생소하다거나 그런것도 없다. 특히 공략 측면에서는 일반이랑 뭐가 달라진건지도 모르겠다.
디버프 외각 나가서 해제 받으세요~ 디버프 끝날때 광역뎀 들어옵니다~ 쫄 한마리가 아니라 두마리 잡으세요~ 뭐 이 정도의 원포인트 레슨 정도로만 바뀌고 전체 타임라인과 그에 따른 플레이 및 택틱이 특별히 바뀌는게 없다. 원래 영웅이 이렇게까지 일반의 연장선상이었나…? 아니면 이게 그저 너무나도 적절한 공대에 잘 들어가서 이렇게 느끼는것 뿐인가. 진짜 야생의 막공 갔으면 비명을 지르고 있었으려나.
이제 남은건 영웅 막넴. 근데 이번엔 레이드 던전이 3분할이라 막넴이라 하기도 애매하다. 6넴이 남았는데, 얘가 체감 난이도는 평소 영웅 막넴 수준이면서 실제 포지션은 막넴이 아니다보니 드랍템이나 보상 측면에서 딱히 이거 잡을 필요가 있나? 라는 말이 나오고 있는듯 하다. 그래도 영웅 올킬팟 갈려면 잡긴 해야 할텐데, 정말로 6넴이 그렇게 난이도에 비해 메리트가 없다면 어둠땅 매장터때처럼 막넴은 그냥 안잡고 편하게 5+1킬 공대가 대세가 될수도 있겠다. 과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