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 2시즌, 7주차

술사. 5신은 뚫긴 했는데 난 69점이고 힐량 조금 더 높은 신사는 27점 나오고 그런다. 이런거 볼 때마다 의욕이 안난다. 이번주 주사위는 1넴 장신구가 나왔다. 어떻게 벌써 장신구 졸업이 되었군? 그래도 1넴에 사슬템 쓸게 여럿 있어서 계속 굴리긴 해야 할텐데, 그럼 룻득 기본가로 줏어온 사슬 부위들에 문장 쓰기가 애매해진다. 음… 모아서 신발이나 만들까?

죽기. 템렙이 참 정량적으로 오르고, 탱커 필요할때마다 출동하는걸로도 한 주 필요 플레이가 충족되다보니 얘를 가지고 뭘 의욕적으로 할 게 없다. 그렇다고 이제와서 딜 태우고 연습해서 레이드 갈것도 아니고. 이래서 쐐기에서 탱커 수가 적나 싶다.

흑마. 딜러는 쐐기 가기 힘들다… 이번주도 겨우 3바퀴밖에 못돌았네. 세 칸 뚫는건 구렁이랑 사냥으로 보완은 되긴 하지만. 때문에 만성적인 문장 부족이다. 신화 문장은 물론이고 영웅도 챔피언도 부족하다. 챔피언 문장이 필요하단 말은 영웅템 파밍도 덜 되었단 말이다. 그런데도 그냥 12단 딜 1인분은 충분히 하고 있으니 거 참 요상한 일이로다. 주사위는 송곳니에서 돌리고 있는데 첫번째로 반지 두번째로 장신구가 나왔다. 뭐가 이렇게 딱딱 저격이 되지.

기원사. 영웅 1378팟 가서 한탐에 다 때려잡고 나올수 있을 정도는 되었다. 로그 점수는 여전히 썩 맘에 들진 않다만… 언젠간 기회가 있겠지. 이 쯤이면 슬슬 신화 데뷔도 시켜볼까? 싶다. 일단 울라텍 영웅 마지막 세번째 주사위까지 굴려 보고 생각하자.

후발 캐릭이라 신화 문장이 많이 필요해서 쐐기도 혼자서 글로벌로 다니고 그랬는데… 역시나 용힐은 글로벌에서 못해먹겠다. 몹 팩 가운데 두고 360도 강강수월래 도는 냥꾼, 서로 180도 각도로 산개한 법사와 정술 등등. 못 볼 꼴을 너무 자주 본다. 게다가 힐 자체도 용군단 당시에는 카드패 하나씩 까는 느낌이었다면, 지금 용힐은 그냥 프록 운빨이란 느낌이다. 그다지 플레이가 전체적으로 썩 유쾌하지가 않다…

지포스 RTX 5070Ti 교환기

작년 7월에 구매한 그래픽카드 상태가 점점 이상해졌다. 부하 걸릴때 블랙 아웃이 생겨서 아 오버클럭이 너무 크게 들어갔나- 싶어서 다 해제하고 쓰고 있었는데, 어느새 이 정상 클럭 상태에서도 블랙 아웃이 생긴다. 가장 쉽게 재현된게 날로라크의 소굴 첫 필드 및 1넴 잡고 나가는 길. 실제 쐐기 돌다가 몇번 튕겨서 식겁했다.

그 외에도 그냥 필드 날탈로 빠르게 날아가다가 블랙 아웃 뜨는 경우도 종종 있었고, 그렇게 테스트 하다 보니 어느 시점부턴 3dmark 시작 직후에도 튕기더라. 아니 이건 오버클럭 너무 높였나 했을때 뜨던 증상인데 이게 기본클럭에서 그러면 안돼지?

일단 날로라크 앞마당에선 액체 세부묘사 높음 옵션일때 진입 시 그래픽 카드 풀로드 걸리면서 블랙 아웃 되는걸 확인했고… 이후 클로드와 함께 다양한 시행 착오를 겪었다. 모듈러 파워에서 직결되는 12VHPWR 케이블을 새로 구매 해서 써보기도 했는데 정답이 아니었다.

‘증상이 있는걸 보니 문제가 있는건 맞는데 무엇이 원인인지 확인이 힘들다’ 라는 상황에서, 그러고보니 모니터링용 GPU-Z 킬때마다 업데이트 하라고 떴었지- 싶어서 최신 버전을 받아 돌려봤더니 그제야 바로 원인이 보였다. 그동안 안보이던 핫스팟 온도가 최신 버전에선 표시 되는데, 이게 블랙 아웃 상황에선 107도 가까이 뜨더라 ㅋㅋㅋ 그럼 뭐 회로 보호를 위해 셧다운 되야 하는게 맞으시죠… 결국은 쿨링 문제였나?

일단은 -200MHz 및 전원 제한 83%, 그리고 쿨러 속도 상시 100% 세팅으로 버텨지는건 확인 했는데, 이 비싸고 좋은 기계를 이렇게 제약 걸어서 쓸 수는 없는 일이지. 우선 유통사 AS 온라인 문의로 현재 증상 및 수리 가능 문의하고, 입고 필요하다고 안내 받고, 택배 보낼까 하다가 그러면 너무 지연될것 같아서 평일에 연차 쓰고 물건 들고 유통사 AS 센터로 들고 갔다. 마곡 너무 멀다…

접수 후 이제 현장 테스트를 하는데, 3dmark 돌려도 블랙 아웃이 안뜬다. 항상 이러지 해결사가 오면 증상 재현 안되는건. 다만 센서에 핫스팟 온도가 103도 찍히는건 확인 했고, 테스트 환경이 완전 오픈 케이스다보니 아이들 상태도 이미 온도가 낮은 편이고, 블랙 아웃 터질때의 영상 및 소리(쿨러 100퍼 고정되서 굉음이 난다) 녹화한것도 보여주고 그랬다.

최종적으로 “핫스팟 적절 온도인지는 말해주기 힘들다. 제조사에선 정상 작동 한다면 그게 적절 온도라고 한다. 고객님의 경우 온도가 높은건 맞고 그러면 소음이 커져서 불편하고 할테니 해당 사유로 교환 해 드리겠다.” 라는 내용으로 안내 받고, 교환 받은 제품은 리퍼가 아니라 신품이라고 한다. 뭐 어찌됐든 나로서는 최상의 결과가 되었다.

그리고 집에 와서 설치하고 바로 3dmark 돌려 보는데… 이제는 핫스팟이 높아봤자 80도이고 쿨러도 50% 정도밖에 안돌아가고 있다. 에라이 그럼 기존에 쓰던거 완전 맛간거 맞네 ㅋㅋㅋㅋㅋㅋㅋㅋ 이후 한창 와우 실사용 하고 게임 끄고 헤드셋 벗어도 세상 조용하다. 이전에는 쿨러가 꽤 세게 돌아가고 있었는데.

아무튼 구매 15개월만에 문제가 생겨서 그걸 인정받고 신품으로 잘 교환받고 왔다, 라는 이야기이다. 사실 이렇게 구구절절 적을 생각 없고 그냥 나중에 ‘교환 언제 받았더라?’ 라는 상황이 생길까봐 기록용으로 간단히 적으려 했는데 또 일기가 쓸데없이 길어졌군. 앞으론 같은 사용 환경에 같은 문제가 재발하지 않으면 좋겠는데, 일단은 그래픽 카드 지지대도 하나 사 봐야겠다.

맹독 심연 신화, 스조라크

월요일에 잡았는데 기록이 늦었네. 주말간 적절한 팟 못찾고 있었는데 일요일 오후에 월요일 밤에 출발팟 모집이 보여서 들어갔다. 월요일이 휴일이어서 다행이었지.

5신 트팟이니 당연히 4신까지는 아무 문제 없이 밀어야 하고, 사실 나 스조라크 신화 공략 제대로 보지도 않았다. 공대장이 탱 둘이랑 복술 신사는 들어오지 마라는데, 어딜 들어가지 마란거야? 급하게 킬 영상 하나 아무꺼나 검색해서 봣더니 뭔가 더 있다. 저걸 말하는건가. 그게 뭔지도 모르고 적당히 눈치껏 트라이 시작 했고…

몇 트 안되어서 얼추 감을 잡았다. 16명이 동시에 모여야 풀리는데, 풀린 직후에 산개를 해야 하니, 탱커 나눠맞기 다 끝난 직후, 그리고 바닥 깔기 밎 맞바람 나오기 직전의 그 짧은 시간대에 풀어야 한다. 이게 잘 안되서 꽤 트라이를 했고, 나는 강건너 불구경만 하다가 결국 킬 트라이에는 도중에 사망자가 생겨서 ‘힐러님들도 다 들어오세요’가 되었다. 음, 독회오리가 모이는 지점에 바로 직격하는거 아니면 크게 어려울건 없어 보이는데.

스조라크 핵심 공략인 바닥 깔고 사잇페에 적절히 터트리는거는 신화에서 변경 사항이 없다. 블리자드가 웬일이래. 이걸 더 꼬아버릴 방법은 다양하게 있을텐데 정직하게 영웅이랑 똑같네. …근데 그렇다고 사고가 안나는건 아니더라. 아니 왜 제때 제 자리에 못가니… 공대장이 찍어주면 캐스팅 중에 카메라 돌려 보면서 위치 확인만 미리 해도 충분하던데.

맞바람은 2축이 아닌 4축이 되어서 짝 찾기가 더 힘들어졌지만, 사실 짝 안찾아도 된다. 서로 수직으로 적절한 간격으로 서 있으면 둘이 부딛쳐서 해결 되고, 아니면 뭐 스스로 살아와도 된다. 다만 술사는 돌풍으로 살아 와야 하는데 이게 거리 견적 잡기가 힘들더라. 힐러니깐 그냥 멀찍이 착지해서 천천히 걸어왔지, 딜러였으면 꽤 골치아팠을듯.

힐은 최종적으로 5힐 하여서 힐러들 다 사이좋게 로그가 망했다. 본래 4힐 하는게 맞을텐데 트라이 초반에 힐업이 잘 안되서 공대장 용가리가 힐 스왑을 했다. 본진은 반대쪽으로 이동하고 그 동안 맞바람 대상자 찾고 또 바닥 까는 사람들도 저 멀리 가고 하는 완전 산개 난장판 상황에서 힐이 잘 안되긴 하더라. 그 난장판을 힐러도 같이 하고 있어야 할테니깐. 근데 그거 말고는… 딱히 힐이 부족할건 없다. 그래서 로그가 저렇게 나온거겠지. 독 회오리? 그건 맞으면 죽으셔야지 뭐…

그렇게 나름 1차 장벽일, 아니지 파수꾼에서 꼴아박았으니 2차인가, 아무튼. 좀 생각보다 쉽게 잡아버렸다. 적당히 막공만 다니는 입장에서는 이 쯤이면 진도는 충분히 뽑은것 같긴 한데… 쌍둥이 송곳니 트라이 팟을 또 찾아 갈 수 있을까?

HG 게슈펜스트

– 박스가 상당히 두꺼운 편인데, 특별히 부품 수가 많다거나 그런건 아니고 부품들이 전체적으로 크기가 볼륨이 커서 그렇다. 디자인 자체가 가늘게 샤프한게 아니라 꽤 두꺼운 느낌이니 그렇게 되는듯 하다.

– HG는 간단하게 만들고 싶어도 매번 부분 도색 포인트가 나온다. 일단 이번에는 바이저 뒷쪽 눈에 크롬 마커. 새로 구매한 DISPIAE 크롬 실버 메탈릭 마커를 써 봤고, 매끈하게 잘 칠해지고 반사광도 반짝반짝 하긴 한데, 얘는 과연 펜 수명이 얼마나 될까.

– 그리고 곳곳에 붉은색 포인트가 있고 나름 분할을 하긴 했으나(특히 팔의 동그란 붉은색을 일일이 부품 분할 해놨더라) 스커트와 발등은 생략되었다. 또한 스커트 가운데 검은색 버니어까지. 라이플의 동력선도 빨간색이어야 하는데 분할이 없고. 그래서 여기에도 이번에 새로 구매한 DISPIAE 수성 아크릴 붓타입 마커를 사용 해 봤다.

팁 끝이 뾰족해서 세밀한 부분에 직접 칠할수는 있는데 도료가 끝까지 내려오지는 않는지 결국 얇은 피막을 말리고 여러번 덧칠해야 하고, 삐져 나온 부분은 에나멜 신너로 닦아내야 하는것도 필요하긴 하더라. 그래도 뭐 혼자 작업하고 만족할 수준은 충분히 되는듯 하다.

– 스커트에 나름 가동 부위 많이 넣어두긴 했는데 그래도 디자인상의 제약으로 허벅지 가동이 꽤 제한되는 편이다. 그래도 박스아트처럼 유사 시드 포징은 얼추 나오긴 하네. 원작 게슈도 이렇게 멋진 포즈를 잡았던가, 잘 모르겠다…

– 직전에 만든 휴케바인이랑 짝지을려고 이 제품을 뜯었다. 이제 그룬가스트만 있으면 4차 오리지널 컴플리트! …일텐데 얘는 뭐 기약이 없네. 다른 애들은 그래도 건담류랑 유사해서 그런지 곳곳에서 모형화가 나오고 있는데 그룬가스트 시리즈는 진짜 뭐 소식 들리는거 조차 없구나.

HG 휴케바인 (PTX-08R)

– OG판이 아닌 구 4차판의 디자인과 설정으로 나온 제품이다. 그래서 제품명도 뒤에 OG 세계관과는 다른 그 시절 설정의 형식 번호를 적어서 구분하고 있다. …그다지 영리한 구분법은 아닌것 같은데, 이게 최선이었나.

– 디자인은 확실히 올드하다라는 느낌이 들면서, 동시에 프로포션은 세련되었다는 느낌이 드는 기묘한 제품이다. 앞서 다른 휴케바인 제품들도 그랬듯이 프로포션이 완벽하다. 오히려 건담보다 더 건담스럽다.

– 디자인 상 곳곳에 버니어 혹은 통풍구를 의미하는듯한 검은색 구멍들이 있는데, 제품 자체에서 챙겨주는 곳은 발목 부분의 검은색 스티커 외에는 전무하다. 노란색 포인트까진 분할 했어도 다시 그 가운데 들어갈 검은색 분할하기엔 힘들었다… 까진 이해 해 줄수 있는데 그럼 스티커라도 좀 넣어주지.

그래서 검은색 부분 도색을 꽤 많이 해야 했다. 공간이 좁은 음각 부분은 그냥 패널라인 액센트 한가득 넣고 말리고를 두세번 반복하는 걸로 처리 했는데, 그렇게 안전히 고여 있을 공간이 없는데는 검은색 에나멜을 이쑤시개로 찍어 옮겨서 발랐다.

– 이걸로 휴케바인 시리즈가 다 나왔다! …라고 하기엔 OG판이랑 디자인이 꽤 다르긴 하다. 컬러링도 물론이고. 다만 바리에이션으로 나온다고 해도 외장은 싹 엎어야 할꺼라 그리 호율적으로 나오진 않겠네.

그리고 휴케 막삼도 그렇고 이 제품도 그렇고, 휴케 막투 프레임 런너 통채로 넣어놓고 조인트 몇개만 쓰고 마는건 너무한거 아닌가 ㅋㅋㅋ 그럴꺼면 처음부터 그 부분만 따로 분리 가능하게 하던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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