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 챔피언스, 시즌 M-3 하이퍼볼급 진행 중

새 시즌이 열렸고 스마트폰 버전이 런칭 되었다. 덕분에 게임의 접근성이 매우 올라갔다. 가방에서 파우치 꺼내고 거기서 다시 스위치 꺼내고 폰에서 핫스팟 키고 와파 붙은거 확인하고 게임 키고… 등등의 과정이 필요없이 그냥 폰에서 바로 실행하면 된다. 심지어 포홈 연동까지도 스위치판 소프트가 아닌 스마트폰판 어플에서 가능하다. 포챔스 플레이만을 위해선 사실상 스위치가 없어도 되는 수준이다.

수많은 버튼이 있는 컨트롤러 조작이 오직 터치만 있는 스크린 조작으로 바뀌어야 하는데, 이것도 꽤 잘 된 편이다. 크게 어색함이나 불편함이나 이질감이 없다. 단지 딱 하나 문제가, 박스에서 팀 편성할때 포케 하나 정보 보고 다른거 정보 봐야지- 하면서 누르는 순간 이게 기존 선택 포케랑 위치 교체로 작동이 된다는 점이다 ㅋㅋㅋ 그래 스위치판 컨트롤러 조작에는 드래그 라는 개념이 없지…

게임 플레이. 파티를 새로 짜 보고 싶은데 어떻게 할까- 생각 하다가 컨셉이 떠올랐다. 추억의 4세대 배틀타워! 팬텀 메타그로스 한카리아스! 이 셋을 일단 넣고, 나머지 더 필요해 보이는것들 혹은 써보고 싶은 것들을 적당히 추렸다. 그런데 생각대로 잘 안돌아간다. 당연히 그 시절 배틀타워랑 지금의 대인전은 환경이 다르지, 라는 점 이전에… 팬텀이 약하다-_-;; 메가는 메타그로스가 할꺼라 기띠를 줬는데 제대로 1킬 따내지도 못한다.

그래서 컨셉은 포기하고 이리저리 파티 개량하면서 돌려 본 결과, 메가 찌르호크가 대활약을 했다. 꺼내서 인파이트만 쓰다보면 상대는 쓰러져있고 내 몸은 튼튼해진다. 그렇게 일단 하이퍼볼급 까지는 쾌속 진행이 가능했는데, 점점 진짜 사람하고 붙게 되니깐 난점이 생긴다. 상대 팀에 고스트가 보이면 찌르호크 선출하기가 상당히 난감해진다.

그래 하이퍼볼급 까지 왔으면 다시 파티를 구상해보자. 트위터 살펴보니 메가 대짱이 중심의 비팟이 좋고 유행이라는 소문을 들어서 팀 하나 카피해서 편성 해 봤는데… 뭐가 생각대로 잘 안돌아간다. 계속은 아니지만 자주 진다. 랭크가 안오른다. 그냥 비 뿌리고 대짱이로 웨이브태클만 누르면 다 이기는 초심자 친화 빌드라는데 왜 난 그렇게 안돌아가지? 왜 대짱이가 그렇게 활약을 못하지? 뭘 더 컨트롤을 신경 써야 하나?

그래서 나름대로 개량 및 편성 수정을 했고, 위 스샷이 그 내용이다. 당연히 문제가 많고 마음에 안들고 계속 갈아 엎을것이다. 다만 현 시점 기준으로 코멘트를 해 보겠다.

패리퍼. 일단 선봉으로 내서 비를 깔아야 하는데, 비팟이란 점에서 이게 너무 뻔하다는게 문제인것 같다. 매번 상대가 대응을 잘 한다. 본래 카피 세팅은 방어 투자 세팅이었는데, 특수계 전기나 프리즈드라이에 격추되는 경우가 많아서 특방으로 바꿔버렸다. 그 이후에 그걸 만난적은 없어서 이게 의미가 있는진 모르겠다. 애초에 그 상황에서 대면 안시키는게 정답이긴 할텐데.

이상적인 상황에선, 패리퍼 보고 나오는 전기를 깡으로 대짱이로 바꿔서 흘리고 나온다거나, 일단 적당히 한대 맞고 후공 유턴으로 대짱이를 안전하게 착지시킨다거나, 그렇게 써야 된다는것 까진 이해 했는데… 뭐 유턴 쏘기도 전에 한방컷 당해버리면 그 뒤로 비 리필도 안되고 꽤 힘들어진다.

또한 폭풍을 가지고 있어서 이론상으로 얘가 대짱이에게 위협적인 풀 견제를 해야 하는데… 음, 그게 가능한가? 너무 무서운데-_-;;

대짱이. 비 내리는 상황에서 선공 웨이브태클로 다 때려잡는 역할이긴 한데, 이게 반동기라서 안정성이 너무 불안하다. 상대가 물리막이 계열이면 그냥 자폭기가 된다. …그런 상황에선 애초에 얘를 대면시키거나 선출을 하면 안되었나?

브리두라스. 메가대짱이가 좀 어처구니 없이 빠른 퇴장을 당하는 경우가 잦았는데, 얘는 의외로 오래 필드에 뻐기면서 제 역할을 한다. 일단 대타가 안정적으로 깔리면 오래 필드에서 버틸수가 있다. 다만 문제는 용성군이 계속해서 특공 까먹는다는 점이고, 일렉트로빔으로 복구는 되는데 땅 나오는 순간 망한다는 점이고, 등등. 몇몇 구축에서는 아예 스카프 주고 닥공으로 쓰던데 차라리 그게 더 역할에 맞나 싶기도 하다.

한카리아스. 예전부터 쓰던 스카프형이다. 고스핏 마무리가 필요해 보이면 브리두라스 대신 선출했다. 이번 비팟 편성 처음에는 대쓰여너를 썼는데… 내가 당할때와는 달리 막상 쓸때는 좀 불안한 느낌이었고, 비팟 시너지 낸다고 대쓰여너를 선출하면 물 일관이 되어서 불리 대면에서는 답도 없어지더라.

라우드본. 오직 메가찌르호크 저격용이다 ㅋㅋㅋ 인파이트 흘리고 나와서 도깨비불 성공하면 그 뒤로는 먹잇감이다. 앞서 인파이트를 허용했어도 천진으로 어떻게든 된다. 다만 불포케다 보니 비팟에 포함시키기엔 꽤 곤란하다. 얘를 선출해야 할것 같으면 비팟 멤버 다 빼고 완전 선출 멤버가 뒤바껴버린다. 적당히 섞어도 괜찮으려나…? 아직은 모르겠다.

메타그로스. 라우드본을 선출 해야 한다거나 대짱이가 나가기엔 상대에 풀이 많다거나 할때 차선책으로 고르는 메가몬인데… 기대에 비해 만족스럽지가 않다. 분명 깡스펙은 강할텐데 섀도볼에 털리고 지진에 털리고 아이언헤드 박아봤자 한방컷 안나고. 로망은 제쳐두고 좀 더 유용한 픽으로 바꿀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

이상. 그래서 사실 패리퍼 대짱이 브리두라스 비팟 세팅으로 손쉽게 이긴적은 거의 없는것 같고, 오히려 정확히 그 반대 세팅으로 해서 라우드본으로 상대 엿먹이며 이긴 기억이 다 강렬한 파티 구성이 되었다. 아무튼 전체적으로 재검토가 필요하다. 주요 어태커가 다 물리계열이라서 상대가 도깨비불 쓰기 시작하면 답 없고, 또 랭크업 스위퍼가 없어서 혹은 상대 랭크업 스토퍼가 없어서 상대가 랭크업 시작해도 답이 없다. 철벽 아머까오 느낌이 나면 라우드본 선출했어야 하나- 싶기라도 하지, 철벽 메가야도란은 대체 어떻게 해야 한단 말인가.

아무튼, 한판 할때마다 이기든 지든 그 반성과 피드백을 바탕으로 파티 편성 조절하고 다시 도전하고 지고를 반복하고 있다. 어차피 승률 안나올꺼 괜히 레이팅 얼마! 같은거 목표 잡지 말고 이렇게 즐겜이나 하자. 덕분에 최근 몇일간 짜투리 시간은 다 이걸로 들어갔다. …페그오 이벤트 스토리 밀린거 봐야 하는 시간이었는데.

26/06/18 지름목록

프반 아체르비 타입X. 사실 이런거 있는지도 몰랐고 예약 하는줄도 몰랐는데… 코토 프암걸 미쿠랑 조합하는 작례가 있다는 말 듣고 일단 구매 했다. …제작은 언젠간 하겠지 그래.

HG 알트리제. 뭔 뜬금없이 신제품 예약이 열렸다는걸 5시 넘어서야 알게 되었다. 당연히 열린건 4시고, 반남코몰은 이미 품절. 일단 네반몰에 예약 걸어놨다. 가격대가 높아서 쿠폰 쓰면 좋을텐데 아쉽네.

그리고 MG 리버티 아스트레이도 예약 하던데… 이걸 사야 하나? 라고 의문을 나만 갖는게 아닌가 보다. 아직도 품절이 안 떠 있네. 저 가격에 합당한 제품이 맞다는 증명 즉 홍보를 꽤 해야 할것 같은데, 아니면 그저 가격의 뉴 노멀일 뿐인가.

프리즈마 이리야 6종 세트. 드디어 적당히 살만한 조형의 제품이 나오는구나… 개당 3만원쯤 하니 뭐 경피 6개 한번에 사는 셈 치면 되겠지. 근데 쿠폰 쓸 생각은 없었는데 자동 적용이 되어버렸네. 어쩔 수 없지.

더합체 베이스. 이걸 사야 하나…? 싶긴 했는데, 일단 세븐체인저 올려둬서 통일감을 만드는 용도로 생각하고 있다. 사실 요즘 시대에 3만원이면 가격 얼마 하는것도 아니고…

메가미 신제품. 예약 합시다.

진균나락 신화, 부식수렁

또 뭘 실험하는건지 파밍 다 끝난 세기말에 넴드 1개짜리 신규 레이드가 추가 되었다. 보상은 bis급은 아니지만 기존보다 조금 더 높은 템렙 장비. 이번 확장팩은 진짜 템을 퍼줄려고 환장을 했나보다. 템 빨리 그리고 많이 퍼 주면 뭐 하나. 파밍 졸업 했다고 게임 접을텐데. 그래서 그 해답으로 다음 시즌 나오기 전에 템을 풀어서 졸업을 늦추겠습니다! …가 이번 레이드의 의도인건가. 아무튼.

졸업 스펙자들에게 추가 템을 보급하기 위한 용도라서 그런지 신화라고 해도 그리 어렵지 않다고 한다. 그리고 해보니깐 실제로도 그렇다. 솔직히 말해서 공략은 쐐기 넴드 수준이다. 쫄마다 하나하나 이름이 붙어있어서 괜히 헷갈리지 그냥 ‘빨간쫄’ ‘녹색쫄’ 해파리’로 정리가 된다.

그런데 이 쉬운 넴드를… 쫄 유도 못하고, 쫄 딜 제대로 못하고, 궁극적으로 넴드 딜을 못해서 못잡고 전멸한다. 1탐짜리 트라이팟을 갔는데 전투시간 7분을 넘겼는데, 보통 이쯤이면 넴드가 잡힌다는데, 넴드 피통이 20퍼더라. 뭐가 잘못되도 한참 잘못됐다. 결국 못잡고 1탐 채우고 쫑났는데, 로그 확인해보니 딜로그가 영웅 6킬 회색 뭐 이런 수준이 아니라 아예 null인 사람이 있더라. 야 아무리 템뿌리기 신화 넴드라고 해도 그런 애들 데리고 오면 당연히 못잡지 ㅋㅋㅋ

직후 바로 다른 팟 찾아 들어가서 3트만에 킬. 그래 이렇게 잡는걸 아까 팟은 아무리 트팟이라지만 너무 견적이 안나오긴 했어. 그리고 이어서 주사위 굴릴려고 묶인팟 들어가서 1트만에 잡고 나왔다. …사람들 실력 차이가 이렇게 나니깐 어떻게든 사람 걸러 갈려고 난리지 그래.

공략 택틱은 별거 없고, 딜은 290 딜러가 자기 템렙 만큼만 뽑아주면 문제 없는데, 의외로 힐이 난점인것 같긴 하다. 25인 5힐로 그 다섯명이 다 양민 수준이거나(즉 혼자 99점 찍어대는 수사운무회드용힐이 없거나), 복술이 몇명 끼여있다거나 하면 힐이 아슬아슬하게 딱 맞다. 근데 버섯 하나를 일부러 터트리기 때문에 2복술.. 아니, 2정고 찾아 가는 공대도 있더라. 솔직히 말하면 복술 버리고 운무 수사 회드 용힐만 잘 챙겨가도 정신고리 없이 충분히 버틸것 같은데.

26/06/17 지름목록

스틸렛 수영복 피규어. 뭐 할인 행사 같은거 있으면 좋겠는데 정직한 정가네. 최근 나오는 프암걸 계열 피규어가 다 그렇듯이, 또 조형사의 무언가의 욕망이 충실히 투영된 느낌이다. 좋군.

니지가사키학원 스쿨아이돌 동호회 8th Live! TOKIMEKI Express 도쿄 공연, 2일차

– 자리. 어제보단 많이 나이지긴 했는데 그래도 썩 만족스럽진 않다. 뒷쪽 블럭 2열인데, 일단 앞쪽 통로에 토롯코가 안지나간다. 뒷쪽 블럭 가운데에 통로 내 놓고 그쪽에서 가로로 교차한다. 또한 바로 앞사람이 키와 머리가 크다. 무대 가운데를 볼려면 시야각을 좌측으로 틀어야 하는데 앞사람 머리 피하는 각도에서 딱 저 앞의 누군가의 또 머리가 무대 정 가운데를 가리고 있다. 에라이 ㅋㅋㅋㅋ 진짜 다음부턴 통굽 신발 수cm짜리 새로 장만하는걸 진지하게 고려 해야겠다.

뭐 그래도 앞사람들 머리 위치에 따라 어떻게든 시야각 나오는 경우도 있고, 무대 센터만 아니면 어느정도 여유는 있고, 계단 윗쪽으로 가면 아무런 시야 방해 없이 볼 수 있다. 어제랑 비교하면 뭐 이 정도면 감지덕지하게 그리고 충분히 라이브를 즐길 수 있었다. …이게 개비싼 흑우팩이 아니었으면 더 좋았을텐데 말이지. 비하적 표현은 안쓰고 싶었는데 이번껀 진짜 흑우팩이 맞다.

– 자리가 좋아지니… 아니지. 정상화가 되었으니 이제야 라이브 직관 감상이 제대로 된다. 어제는 못 봤던것 못 느꼈던것들을 오늘은 확실히 체감했다. 특히 레이저. 이번 공연장이 무대 맞은편 스탠드가 3층 없이 벽 세우고 바로 4층이라 그 빈 공간이 완전 도화지이다. 거기에 대고 레이져쇼가 작렬한다. 이제야 이 레이저의 공간감이 느껴진다. 특히 카나타 솔로곡. 레이져쇼에 화려한 스크린 및 무대 장치 연출에, 심지어 천장에 미러볼도 돌아가고 있더라. 그야말로 환상적인 우주를 경험할수 있었다.

그 외에도 이제야 캐스트의 전신과 안무가 보인다. 그래 직관은 이렇게 사람을 봐야지… 미키레도 아닌데, 그리고 SSA 아니사마도 아닌데, 무대는 못 보고 스크린만 줄창 쳐다보는게 말이 되나.

– 어제 자리 그나마 화장실 최전열인게 장점이라고 했는데, 이미 4회차 곡 순서 꿰고 있는 상황에서 이터널라이즈러브 끝난 직후에 어제보다 몇초 더 빨리 바로 대쉬하니깐 화장실 1착이 되더라. 여유롭게 처리하고 나오니 줄이 또 수십미터 늘어서 있다. 아레나 한가운데서도 이정도면 최후열 장점은 진짜 없는 셈이네.

– 이터널라이즈러브. 사실 스쿠스타에 대해서는 시즌2 이후로 좋은 감정 안가지고 있고, 따라서 관련 곡들도 그다지 크게 좋아하는편은 아니고, 심지어 니지치즈는 해보지도 않았는데… 오늘 이상하게 오치사비 마지막의 ‘아나타토즛토’ 부분 따라 부르며 콜 넣다가 갑자기 눈물샘이 열려버렸다. 어… 갑자기 왜이러실까. 여기서 이렇게 감정이 움직일줄은 몰라서 꽤 당황했다. 어제와 비교적 자리가 좋았다보니 라이브에 더 깊게 몰입했었구나, 싶다.

– 그런 상황이니 이젠 뭐 더 거칠거도 없다. 앵콜을 내달린다. 특히 붐붐비는 어제보다 더 뜨겁게 지르고 즐겼다. 어제는 물 거의 마시지도 않았는데 오늘은 벌써 500ml 절반 이상이 사라졌다.

– 오시라세. 나머지는 뭐 그렇다 치고, 다음번 유닛 싱글 발표! 안그래도 니지 유닛 활동 요즘 너무 안나오는거 아닌가 라는 떡밥이 최근 몇일간 돌긴 했는데 이게 이렇게. 근데… 정말로 음반만 내고 말 셈인가? 거기에 뭐 끼워 넣어야지?? 라이브가 힘들면 유닛 팬밑칭이라도?? 아쉽게도 이벤트 정보 발표는 오늘 아무것도 없긴 했다.

– MC. 극장판 최종장 완결편이라지만! 니지 안끝납니다!! 라고 계속해서 외치고 있다. 지난번부터 그랬지. 근데 너무 나서서 설명하니깐 오히려 역효과가 드는 느낌이다 ㅋㅋㅋ 이럴꺼면 아예 극장판 타이틀을 좀 다르게 짓던가 ㅋㅋㅋ 뭐 현재로서는… 혹시 니지가 근시일 내 갑작스레 파이널 혹은 피날레를 맞이하게 되더라도 그게 캐스트의 의지는 아니다, 라고 받아들이면 될것 같다. 이렇게 적어버리니 어디는 캐스트의 의지였나 싶어지네. …사실 아쿠아 다큐멘터리도 그런 이유에서 안봤고 또 볼 예정도 없다. 아무튼.

– 근데 솔직히 찐돔은… 아무리 꿈이라지만 현실적 목표로는 힘들지 않을까. 그게 될려면 이론상 이번 라이브 선행권 배율이 4배 이상은 되었어야 한다. 이번에 미키레에 타치미까지 해서 전석 매진이긴 했지만 그렇다고 관객 수요가 무한히 이어지진 않을테니.

– 약속이 되어라 우리들의 노래. 한창 그런 내용의 MC 및 인사를 하고 이 곡을 들어오니 감상이 새롭다. 꽤 센시티브해진다. 남들도 그러는지, 뭔가 배경 소리로 떼창을 하는듯한 소리가 어렴풋이 들려온다. 그러고보니 이번 라이브가 도키런 안한 유일한 정규 라이브가 될것이란 말이 있었지. …이 시점에서 이미 더블 앵콜의 감이 왔다. 실제 구성에서 고려하지 않았다고 해도 오타쿠들이 한창 앵콜을 부를것이라는 촉이 왔다.

– 그리고 정말로, 다 끝났는데 불이 바로 안켜지고, 앵콜이 열렬히 박히기 시작하고, 얼마 안있어 히나키쨩이 튀어나온다. 아 더블 앵콜까지 다 구성 했었구나! 멘트 하고 캐스트들 다 나오면서, 도키런 반주가 울려퍼지면서, 다 같이 부르자는 말이 들린다. 더블 앵콜을 할것 같고, 한다면 도키런 혹은 약속노래 떼창이 될것 같다, 까지는 예상 했는데, 그둘을 섞어서 도키런 떼창을 할줄은 정말 몰랐다 ㅋㅋㅋㅋ 말이 떼창이지 콜박고 떼창하고 다 하다보니깐 숨 쉴 겨를이 없다. 마스크 차라리 벗어버릴껄 그랬나 싶기도 하고.

– 그렇게 마지막으로 내 목과 물통의 물은 다 소모가 되었다. 기분 좋은 피로감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라이브도 매우 충분히 만족하였다. 솔직히 여러 이유에서 애매할수 있었는데 마지막의 마지막에 역전 만루 홈런이 터져나왔다.

– 마지막이 좋다보니 1일차 자리 안좋았던것도 뭐 그러려니… 는 할수 없을것 같네. 다이렉트로 항의 메일은 안보내더라도 피드백 설문 요청이 오면 좀 열심히 적어 보내야겠다. 그럼 앞으로… 되도록이면 이젠 흑우팩 말고 그냥 정규 선행 노리도록 하고… 근데 11월 페스는 흑우팩 노리고 있어서 아무 준비도 안했었는데… 하스 극장판 BD 사서 딸려온 한장으로 어떻게 될려나. 그리고 교훈 하나 더. 굽 높은 신발 하나 마련하자 진짜로. 고작 3cm 혹은 5cm 차이라도 시야가 크게 달라질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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