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스6th 고베 최속선행. 선행권 3장을 계정 두개에 분산해서 양일 다 되었다. 둘 다 가장 마지막에 넣은(즉 가장 위에 있는) 코드에 당첨 찍혀있는거 보니 실제론 한장만 넣어도 됐었다는 걸까? 뭐 안전하게 가자. 짭돔은 4장 투입 예정이다.
티켓은 이제야 당락이 나왔지만 사실 호텔과 비행기는 그보다 더 일찍 잡아뒀다. 티켓 못구해도 BGP는 보러 어차피 출국 해야 하고, 사실 티켓 안될것 같지도 않았거든. 또한 6월 니지8th 도쿄 및 7월 하스6th 짭돔도 호텔 비행기 미리 잡아뒀다. 얘네는 좀 더 상황 볼려 했는데 유류할증료 인상 소식이 나와서… 그낭 바로 처리했다. 평소엔 티켓 확정 후에 비행기 잡으면 매번 40만 넘어갔었는데 이렇게 좀 일찍 잡으니 30만원대로도 가능은 하구나. 문제 생겨서 취소 할 일 생기면 골치아프긴 하겠지만.
– 웬만한 감상은 이미 1일차에 다 적어서 2일차에 특별히 더 나올건 없다. 자리가 약간 더 왼쪽으로 갔고 혼자가 아니라 친구랑 같이 봤는것 정도. 약 3시간이 정말 훌쩍 지나가버렸다. 특히 아는곡이나 좋아하는 곡이면 죄다 예전 곡들이라 플탐 최소 4분은 넘을텐데도 정말 순식간에 끝나버린다.
– 세트리스트는 몇몇곡이 바뀌긴 했는데, 프레이! 매시브원더스! 이노센트스타터! 뭐야 오늘은 나노하 특집이야? 최신 극장판 곡들이 아니라 그보다 더 예전 곡들이 줄줄 나올줄은 생각도 못했다 ㅋㅋㅋ 고정 세트리에는 에타브레랑 take a shot가 있고 1일차에는 브레이브피닉스도 했으니 사실상 3기 이전 곡들은 시크릿앰비션 빼고는 다 나온 셈이네. 이틀간 좋은 선물 감사합니다 진짜로…
– 또한 앵콜에는 에타브레 이후로 exterminate가 나온다. 앵콜인데 뭔 공연 하이라이트 수준으로 텐션이 올라간다 ㅋㅋㅋ 아무튼 이것도 좋은 곡이지. 여기에 낚여서 심포기어 다시 제대로 보기 시작했으니깐. 그 외에도 주제곡이 두개나 더 고정 세트리에 있는 등 심포기어 비중도 끝나고 나서 생각해보면 만만치않게 컸다. 세트리 전체가 크게 옛날꺼 / 요즘꺼 / 심포기어 / 나노하로 4분류 되는 느낌이다.
– 미즈키 나나 현지 직관도 한때 좀 살펴보긴 했는데, 유료 팬클럽 주축이다 보니 여러 의미에서 진입장벽이 (물리적 뿐만 아니라 심적으로도) 커서 엄두를 못냈다. 그런데 이렇게 내한 공연 와주니 정말 고맙다. 이걸 기회로 나나 직관도 다녀야지! …까지는 아니긴 하다만, 그래도 매년 투어 공연마다 한번씩은 들러주면 좋겠다.
– 25곡, 2시간 50분. 적당히 1시간반 하고 앵콜 띄우고 2시간 떙 하고 끝나겠지 생각했는데 볼륨이 그 이상이었다. 공연 타이틀만 보면 일회성 해외 이벤트가 아니라 정규 투어 이벤트의 연장인데 라이브 구성 및 볼륨도 그러하다. 세트리스트 비교하니깐 아마 플래그십 공연이었을 도쿄 공연이랑 히가와리 악곡 몇개 빼고는 똑같더라. 사실상 현지 라이브를 그대로 가져온 셈이다. 이럴줄은 몰랐네 진짜!
– …정말로 현지 이벤트 구성을 그대로 가져와서 문제가 된것도 있긴 했지. 팬클럽 선행 좌석 때문에 말이 많았는데 막상 예약 열리니깐 빠져 있는 자리는 몇개 안되더라. 이럴꺼면 왜 괜히 사서 욕먹었는지 안타까울 따름이다…
– 약 18년 전부터 가진 오랜 숙원을 드디어 풀었다. 미즈키 나나 내한 공연! 지금 이렇게 (럽라 위주로) 현지 라이브 이벤트 다니고 있는것도 그 근원을 따지고 들어가면 그때 그 시절 봤던 라이브 공연 영상이 모든것의 시작이었어. 미즈키 나나와 잼 프로잭트. 잼프는 그 당시에 바로 내한 공연을 했으니 미즈키 나나도 곧일거라 기대했고 또 그걸 떡밥으로 쓰는 업체도 있긴 했지만… 이게 이렇게 오래 걸릴 줄이야.
정말로 그때 그 시절에 왔으면 티켓값이 상당히 곤란할수도 있었겠는데, 나름 경제적 여유가 생긴 지금 온게 다행이라 생각하자. …아니 그런 관점이라면 7~8년 전에 왔어도 됐는데?!
– 좌석은 2층 1열 거의 정가운데. 어차피 1층 전열 못잡을꺼면 여기가 낫다. 전체적 분위기가 1층은 혼모노들 2층은 머글들, 이란 느낌이었다. 눈치 보다가 스탠딩도 안했는데, 옆옆사람 처음 몇곡 서서 날뛰다가 뒷사람 태클 먹고 앉더라. 사실 다 같이 일어서서 봐도 괜찮을텐데 어째 국내 공연 문화는 자연스레 2층은 앉아서 보기, 로 청착된것 같군. 작년 로젤도 그랬고 미쿠도 그랬어.
작년 아니사마 갔을때 쿠소들이 미즈키 나나 파트때도 똑같이 날뛰는거 보고 흠 여기도 이미 오염됐나 싶었는데 이런 내한 공연까진 그런 사람이 꼬이진 않나보다. 상당히 쾌적했고 2층은 오히려 콜이 좀 부족하지 않나 라는 생각도 들 정도였다. 1층 내려다보면 구석에 발전기가 한둘 보이긴 하던데 뭐 시야에 대놓고 들어 오는건 아니니 적당히 넘어가자…
– 전체 곡 중 내가 아는 옛날 곡이 절반, 내가 모르는 요즘 곡이 절반이란 느낌이었다. 근데 잘 모르는 곡이라고 해도 결국 스타일이 비슷비슷하다. 좋은 의미에서 그 나물에 그 밥이니 딱히 어색한것도 적었다. 오히려 곤란했던건 분명 한때 즐겨 들었고 아는 곡인데 제목이나 출처가 생각이 안나는것들이었다 ㅋㅋㅋㅋ 나름 도중에 들으면서 추측은 했는데(분명 심포기어일테고 1기 3기는 아니고 그럼 언제 주제곡이야? / 이 곡조면 아무래도 BLOOD-C 엔딩곡 같은데 그게 맞나? 더 음울한 느낌이 들어야 할것도 같은데) 끝나고 찾아보니 나름 방향성은 잘 맞추긴 했더라.
– 가장 인상적인 곡, 브레이브 피닉스. 라이브 초반에 처음 나온 내가 알던 그때 그 시절 곡인데(그보다 먼저 나온 오케판도 당시 챙겨듣긴 했지만 애니 타이업은 아니었으니) 인트로부터 오열… 까지는 아니어도 눈물이 핑 돌더라. 이젠 거의 20년 전이구나. 글자로 적어보니 정말 체감보다도 긴 시간이다. 그 20년 전 부터 가진 추억과 소원을 이제서야 풀어낸다.
– 가장 좋았던 곡. 이터널 블레이즈. 뭐 더 말이 필요한가? 지난번 아니사마때도 기대했다가 결국 못들었는데 이제야 한을 풀었다. 스탠딩 해서 점프까지 할수 있었으면 더 좋았을텐데. 이건 아쉬움이라기 보다는 앞으로의 새로운 목표, 로 잡아 두자. 게다가 이건 고정 세트리인가? 와 내일 또 들을수 있다!!
– 차기 부장은 누가 할것인가? 로 잠시 개그신 하다가 시리어스로 직행한다. 그래 아무리 지금이 103기생 기준으로는 축제 분위기라도 104기생 기준으로는 그럴수가 없지. 졸업 에피소드라면 이런 이야기는 반드시 나와야 하지만… 솔직히 보는 입장에서는 코스즈쪽에 더 이입되겠지. 매년 이 꼴을 봐야 돼? 싶긴 한데 이게 이 작품의 가장 큰 개성점이니 어쩔수가 없다 진짜 ㅋㅋㅋ
그래도 이번에는 세라스가 꽤 역할을 했다. 선배랑 헤어지기 싫다고 1학년때로 돌아가버리면 네 후배인 난 어쩌라고! 이것도 맞는 말이지. 메타적으로 해석하면 이제 사자에상 시공 들어가라는 주장에 대해 난 106기 스토리 보고싶다는 반박이라고도 볼수 있을텐데, 사실 이거까지 의도한것 같지는 않다. 얘네는 그냥 컨셉에 진심일 뿐이야 진짜로
– 일단 일단락 짓고, 긴코가 나서서 새로운 제안을 하는데, 106기 부장을 하겠다고 나선다. 아 그쪽이었어? 앞에 부장 선출 이야기를 괜히 끼워넣은게 아니었구만. 추억을 만들고 각자가 나누면 떨어져 있어도 이어져있다, 라는 이야기를 하면서 다음 라이브 102기생 참여도 종용한다. 음, 안그래도 유닛별 마지막곡 카드 일러가 수상하게 한쪽편이 비어있는 느낌이란 감상이 꽤 있었는데, 진짜로? 그럼 다음번 가챠는 102기생 튀어나오는거야?
– 매번 그렇듯이 좋은 이야기가 나오고 있긴 한데 이번 달 스토리는 뭔가 분량 부족에 조급하다는 인상이 든다. 아니면 내가 기대하는것이 훨씬 많았던것인가? 어떻게보면 대단원의 마무리인데 그런것 치고는 스케일이 부족하지 않나, 해야 할 말이 더 많아야 하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든다. 아니면 이렇게 담백하게 마무리 지으려는게 오히려 의도인 것인가.
그리고 또 극장 애니 BGP는 무슨 내용을 담고 있는 것인가. 저 부족해 보이는 느낌이 여기에 들어가는것인가, 아니면 적절한, 신규 유입도 가능할, 외전 및 총집편 느낌이 될것인가, 아니면 그저 이번 12화 내용 그대로 담고 있을 뿐인것인가. 뚜껑 열기 전 까진 알수가 없구만.
– 또한 이제 2주도 채 안남은 4월. 뭔가 작품 내적으로는 당연히 106기가 나와야 할것 같고, 작품 외적으로는 106기 내기엔 무리수가 많아 보이는데, 과연 어찌 될지… 어느쪽이든 당연하다 싶으니 정말 생각도 못한 기상천외한게 나올수도 있을텐데 과연…
목요일은 8깡신 돌고 파밍 좀 하고, 이후 무기 제작 및 마부 보석 세팅 싹 하고 – 세기초라서 그런지 꽤 가격 부담이 된다. 그 말인 즉슨 이럴때 장사를 해야 된다는 건데 – 금요일 밤에 적당히 파티 골라 들어갔다. 일반이야 적당히 대충 때려잡아도 되겠지란 생각이었고 – 실제로 온갖 하위 컨텐츠에서 챔피언 던져주는데 일반 레이드도 챔피언 드랍이다 – 실제로도 그러하였다. 다만 막넴은 좀 몇번 전멸 하긴 했다. 공략 미숙이 힐로 커버가 안되더라고.
30인 6힐이었는데… 역시나 초반 넴드는 힐이 남아 돈다. 중반 넴드에서 힐러 한둘 쓰러지거나, 후반 넴드 쯤 가니깐 그제서야 힐 할만한 상황이 된다. 5힐로 진행했으면 로그가 더 잘 나올수도 있었을텐데, 뭐 일반정도야… 다만 아쉬운건 막넴. 마지막 단상에서 눞쓰를 했다. 그 전에 삽질해서 한번 죽었기 떄문에 윤회도 빠져있는 상황. 그렇게 마지막 단상을 통채로 놓쳐놓고도 96점이 나왔다. 응? 살았으면 그럼 최소 98+였겠네? 아이고 아쉬워라!
애드온 세팅은 나름 빡쎄게 한 보람이 있게 이전과 감각이 크게 다르지 않게 플레이가 가능했다. 다만 거슬리는건 개인(비공개) 오라. 블리자드의 오랜 염원이었던 남에게 안보이는 디버프를 드디어 구현 했는데… 이게 뭔 지랄인지 모르겠다. 도트뎀 받는 디버프가 누구한테 걸려있는지 지속시간은 얼마나 남았는지 모르면 힐러가 힐을 뭐 어떻게 하라고?? 심지어 치흡도 비공개로 해놨더라? 이건 그나마 레이드 프레임에서 치흡량 표시라도 되서 다행이지, 근데 막넴에선 이게 디버프 때문에 생긴거고 그걸 해제해서 남한테 넘길수 있단건 몇번 트라이 후에 던전 도감 펼쳐보고서야 알았다. 디버프가 안보이잖아! 그걸 어떻게 알아!!
그런 해제 가능 딱지 붙어있는게 비공개로 걸리는데, 아니 그럼 힐러가 누구한테 디버프 있는지 알고 그걸 해제하는데?? UI에 표시되는 디버프가 아닌 뭐 필드 상 실제 캐릭터에 이펙트 씌워주는것도 아니잖아. 이건 뭔 눈가리고 게임하는것도 아니고 뭐하는 짓거린지 진짜.
템은 일단 필요한게 적당히 나와서 좀 무리해서 다 먹었다. 꿈의 균열 장신구 65만, 티어 가슴이랑 장갑 각각 50만. 너무 비싸게 먹은거 아닌가 좀 자아성찰을 하고 있으려니 다른 방어구 티어는 2등가 경매해도 80만골 넘어버리고 다른 딜 장신구도 그 쯤 하고 막넴 목걸이는 100만이 넘어가더라. 첫주차는 참 무섭구만. 사슬은 비교적 경쟁이 약해서 정말 다행이다. 그렇게 분배는 약 21만골 받아왔다.
위에서도 말했지만 수많은 파밍 수단들이 결국 다 챔피언 수준이고, 이전 확장팩과는 달리 챔피언과 영웅이 명백한 차이를 보이기 때문에… 이미 깡신 및 레이드 일반 돈 것으로 챔피언 파밍은 벌써 끝이 보인다. 아직 구렁이고 사냥이고 손도 안댔는데도 그렇다.
자연스레 그리고 당연히 다음은 영웅 레이드를 가야 하는데… 이번 주말 양일 미즈키 나나 라이브 보러 가야 한다. 그럼 월요일 지나서 영웅을 찾아 가야 한다는건데… 쉽지 않을것 같다만 뭐 어떻게든 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