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킹3 1.20.1 1066년, 교황 플레이

크킹3 1.20.1 1066년, 교황 플레이

새 DLC로 신정제 플레이가 추가되었다고 해서 해봤다. 일단 결론을 먼저 얘기 하자면, 신정제 이거 뭘 하라는건지 모르겠다. 비잔틴 행정제도, 중국 관료제도, 근본이 봉건제 구현인 게임에 어거지로 어떻게든 해 놨구나 라는 느낌이었는데 그걸 봉건제 한복판인 유럽에 꼽사리로 가져다 놓으니깐 불협화음이 더 크다.

신정제가 되면 가문 플레이가 불가하다. 처음엔 후계자가 듣보잡 늙은이들로만 지정 되서 그걸 문제라고 봤는데, 일단 시스템 익숙해지니 그냥 원하는 후보를 신앙도 써서 추대하면 된다는걸 알았따. 더 큰 문제는 내가 가문원을 생산 할 수 없다, 즉 결혼이 불가하다는 점이다. 종교 교리에 따라 다르겠지만 기본 로마 기독교는 그렇다. 교리 수정으로 성직가 결혼 가능을 해도 결혼이 불가하고, 이후 교회 형세 암흑 시대 되니깐 결혼이 가능해지더라.

결국 내가 직접 가문원을 생산 못하면 NPC 가문원들이 자식 생산 잘 하도록 양식을 해야 한다. 그게 어떻게 체계만 갖춰지면 많은 가문원 중 가장 능력치 좋은 인물로 매번 체리픽을 하면 되니 오히려 봉건제보다 낫긴 하겠다만, 그렇게 갖추는것 자체가 꽤 시간이 걸리는 일이다.

그리고 또 신정제가 되면 정복 플레이가 불가하다. 그냥 클레임 따서 전쟁한다는 개념 자체가 없어진다. 확장을 할려면 후계자가 없는 작위에 교회 우선권을 선언하거나, 이교도 지역을 성전으로 밀어야 한다. 근데 전자는 매우 드물게 발생하며 생긴다고 해도 역사 있는 공작급 왕국급 그런데서 나오진 않는다. …적고 나서 보니 가문원 다 몰살 시키고 후계 선언하면 되겠네. 그게 무슨 교황 롤플레잉인가. 아무튼.

즉 신정제가, 정확히는 교황이, 교황 아닌 신정제 영주는 거론 할 가치도 없다, 할 수 있는건 NPC 놀이밖에 없다. 얘한테 클레임 주고 쟤한테 이혼 승인 해 주고 요놈한테 대관식 해 주고 저새끼한테 성전 어택땅 하고. 반대로 안 해 줄수도 있고. 그렇게 막후 놀이를 하라는것 같은데, 음… 적어도 나에게는 그게 크킹에 바라는 플레이 요소는 아닌 듯 하다.

아니면 내가 뭘 아직 깨달음을 얻지 못한 요소가 있는 것인가. 하느님의 왕국 선포 결단이 열려있는걸 보면 이걸 할 수 있고 또 하라는듯 한데, 대체 뭘 어째야 할지 감도 안잡힌다. 아무리봐도 이거 교황으로 하는게 아니라 어디 세속 황제로 다 하고 마지막에 교황 자리 꿰차서 눌러야 할것 같은데?

아무튼. 이번 플레이 요약. 시작은 신롬의 공작급 주교 하나 골라서 시작해서 시스템 파악. 몇 대 뒤에야(그래봐야 다 늙은이라 오래 지나진 않았다) 내가 원하는 후보자를 후계로 삼을수 있다는걸 알았고, 마침 이유는 모르겠는데 잘리어 가문 황제 아들이 내 궁정에 와 있길래 걔를 후계로 둠.

잘리어 가문으로 플레이 넘어오고, 같은 방식으로 추기경 되고 또 교황까지 되었음. 그럼 이제 뭐함? 여기저기 성전 선포하고 대성당 짓고(근데 뭔가 버그난듯 내 본적지 건물 렙업이 안되고 있다 뭐야) 잘리어 가문원에 천재 데려와서 유전자 개량 양식하고 등등 진행 하면서 슬슬 플레이어블 캐릭 죽을때가 됐는데- 싶은데 나이 78에 아직도 살아 있다. 이상.

성전 어택땅이랑 작위 던져주기 때문에 꽤 판도에 혼란을 줄수 있는건 흥미로운 부분이다. 일단 신롬이 폴란드랑 헝가리를 먹어버렸고, 정확히는 신롬 황제가 아니라 그 봉신이 먹은거라서 헝가리는 독립으로 다시 떨어져나왔고, 프랑스는 지 혼자 제국까지 만들길래 아랫쪽 안달루시아에 성전 하라고 시켰더니 이기긴 했는데 체했는지 이상한 반란 맞고 왕국위까지 싸그리 터져버렸고, 그걸 신롬이 옆에서 줍줍 하고 있다.

살아남은 안달루시아는 남아있던 상파뉴 공작(전 프랑스 황제)를 삼켜버려서 프랑스 한복판에 영지를 가지고, 이베리아 상황이 상황 고착 즉 제각각 제국위 생성으로 끝났고, 그 황제들이 도유식 하겠다고 로마로 오는데, 왜인지 같이 온 안달루시아 황제가 내 플레이어블 캐릭터의 설득(?!)으로 가톨릭으로 개종하고… 아무튼 개판이다. 그래 차라리 교황 플레이는 이런 식으로 NPC들 구경하는 관점에서 플레이를 해야 하는 것인가…

25/10/30 지름목록

25/10/30 지름목록

플럼 프라모델 아유무. 사실 몇일 전에 예약 한건데 기록을 안했었네. 이 시리즈가 과연 12+1인 전원이 나올 것인가… 과연 캐릭터마다 바디 조형을 세밀하게 바꿀것인가…

25/10/30 지름목록
25/10/30 지름목록
25/10/30 지름목록

코토부키야 신제품들. 할인 이벤트 중인데 하루 세번 주는 그걸 매번 까먹고 놓치기도 하고, 할인 대상 아닌것도 있고, 기존 정가 예약 취소하고 새로 해야 하는것도 있고, 이래저래 신경 쓸게 많다.

25/10/30 지름목록

HG 슈피겔. 얼마 전 예약 열린걸 늦게 알아서 놓쳤었는데, 오늘 대기열 끝날 쯤에 재입고품은 안열려있고 얘가 열려 있길래 왜지?? 하면서 일단 구매 했다. 다시 금방 품절 뜨더라.

어쩌다보니 HG(정확히는 1/144) G건담 라인업을 모으게 됐는데… 드래곤 건담은 어쩌지? 보니깐 대략 +2만원의 되팔이 가격으로는 당장 구할수 있어 보이는데, 그럴 필요가 있을까…

25/10/30 지름목록

MG 풀아머 더블제타 버카. 사실 전혀 생각에 없던 제품이었는데, 쿠폰 남은 상태에서 월말의 고가 제품 재입고이고 마침 품절 되기 전에 구매창 도달도 하여서, 구매 하였다. 근데 네반몰은 3시 정각에 올리고 정작 반몰엔 3시반 가까이 되어서 올리는건 대체 무슨 수작인가 싶다. 그 덕분에 구매 할수 있긴 했다만.

한밤 2시즌, 10주차

한밤 2시즌, 10주차
한밤 2시즌, 10주차
한밤 2시즌, 10주차
한밤 2시즌, 10주차

죽기 제외 3캐릭 영웅 10킬 돌리고, 이후 모든 캐릭에 대해 열쇠 다 쓸때 까지만 구렁 미궁 돌아야지- 했는데 한주가 끝나버렸다. 솔직히 재미없다. 내가 하고 싶은 와우는 혼자 구렁 뺑뺑이 도는 게임이 아니다. 그래도 쌓였던 열쇠는 다 털어버렸고, 맹독성 파밍도 얼추 되었으니 다음주부턴 적당히 레이드랑 쐐기만 돌아도 될듯 하다.

파밍도 슬슬 끝이 보이고, 게임 수명도 채 2주가 안남았고, 쐐기 3600점인가 업적 찍고 시즌 오프 하면 될것 같다. 졸업급 템렙에 가까워졌는데 스펙 부족으로 하기 힘들다거나 그러진 않겠지. 남들은 글로벌로 뭔 19단 20단을 돈다고 그러던데.

이번 시즌 돌이켜보면, 생각보다 캐릭을 많이 굴렸다. 4캐릭이나 할 생각이 없었는데 어쩌다 이리 되었나. 다음 시즌부터는 좀 컴팩트하게 줄여볼까? 시간 절약을 위해 쐐기는 탱을 해야 하고, 근데 레이드도 가야 할테니… 라고 생각하면 드루 해서 수드-조드 스왑해야 한다는 결론이 나오는데, 이를 준비 할려면 이번 시즌 부캐가 또 하나 더 늘어나는 셈이 된다. 그럴 여유가 있을까…

또한 게임이 2주 뒤 죽어버리고 그럼 내가 포에버를 열심히 하게 될까? 할수 있을까? 모르겠다. 그 시간에 본섭 파밍이나 다음 시즌 준비를 더 할까? 와우 잠시라도 손 떼고 다른걸 할까? 모르겠다. 뭘 해야 할까. 뭘 하고 싶을까. 시간이 너무 부족하다…

30MS 알파 시스터 판타즘 1 / 2 / 3

– 3개를 연속 조립했다. 사실상 같은 키트 3개. 구성이 거의 똑같고 색 지정만 다르다. 다른건 딱 하나, 가슴 파츠 제공되는 3종을 소중대로 봤을 때 대에 해당하는게 1번(컬러A)에는 없다. 어차피 같은 런너(금형)에서 스위치로 1번에만 빼놓은게 뻔히 보이는데 빼 둘 필요가 있었나. 각 넘버링 별로 차별화를 두고 싶었으면 2번 3번도 각각 하나씩 빼놓던가.

– 브랜드 구분 상으로는 샤니마스 콜라보 제품이긴 한데, 샤니마스 느낌은 매우 적긴 하다. 샤니마스에서 어차피 이런 복장 입고 나온적 없을꺼잖아? 때문에 샤니마스를 명목으로 한 초기 3명을 위한 아이돌 의상이란 인상이었고, 실제로 그렇게 작업하였다. 헤드도 초기 3명 키트에서 가져왔다. 리뉴얼 버전 헤드를 쓰면 더 좋긴 했겠지만, 그건 배꼽이 좀 더 크다.

– 가슴 파츠를 서로 다른걸로 고른것 외에는 딱히 커스텀은 안했다. 크기 소는 노출이 적어서 아쉽긴 한데, 반다이 의도가 티아샤는 빈유여야 한다는 강력한 의지가 자주 느껴지기에… 저렇게 구성 했다. 같은 부품이 서로 색만 다르게 3종 있기 때문에 마음만 먹으면 다양한 조합이 나올 수 있을 것이다.

– 별 다른 포즈 없이 처음 잡았던 포즈로 촬영하고 바로 장식장으로. 맨날 보는게 미소녀 캐릭터이고 아이돌계 캐릭터이고 그 댄스 영상인데, 왜이리 포즈 잡으려니 아이디어가 안 떠오를까… 걸프라 조립하고 가지고 노는것도 이젠 수년째인데. 작정하고 페스라이브 영상 같은거 켜 두고 포즈 따라해야 하나 싶기도 하고.

MG 1/100 ZGMF-X42S 데스티니 건담 (익스트림 블래스트 모드)

– 요즘 너무 가벼운것들만 만든듯 하여 간만에 중량급을 꺼냈다. …때문에 완성하는데 1주일 가까이 걸렸다. 근래 하루 최소 1시간씩 프라모델 조립하는데 점점 습관을 들이고 있긴 한데, MG급쯤 되니깐 힘드네. 데칼이나 먹선 꽤 신경써서 챙겨야 하는것도 그렇고.

– 빛의 날개 이펙트 때문에 산 익블 모드 제품이지만, 그 외에도 관절 런너 하나가 코팅되어 있다. …이게 무슨 쓸모인가 싶긴 하다. 오히려 몇몇 부분은 관절이 과도하게 뻑뻑해진다. 고관절은 실제 관절보다 벌리기 기믹이 먼저 덜렁거려서 스커트 들추고 힘을 잘 줘야 한다. 어깨도 뻑뻑하다는 소문을 들어서 일부러 사포로 꽤 갈았다.

– 코팅 런너 외에도 프레임 런너가 은색 계열로 되어 있어서 가슴 덕트 내부 프레임을 크롬 실버로 칠해줬다. 다른 관절 코팅부보다 이게 더 잘 눈에 띄네. 디스파이어 마커가 상당히 발색이 좋긴 하다. 얘는 수명이 좀 길었으면 좋겠는데.

– 이제 와선 꽤 오래 된 제품이고, 요즘 제품들과 비교하면 MG급인데 디테일이 이렇게 밋밋해서 되나? 라는 생각이 우선 든다. 그래도 이걸 조립하면서 만지다 보면, 사실 내가 알던 건프라는 이런거였지… 라는 생각이 든다. 오히려 근래 건프라가 너무 화려하고 복잡해진게 아닌지?! 그리고 또 간만에 1/100을 만들었더니 부품 크기가 많이 크다 ㅋㅋㅋ

– 완성하고 이제 빛의 날개 이펙트도 붙여보는데… 뭔가 헛웃음이 나네. 생각 이상으로 볼륨이 커진다. 여기에 아론다이트까지 들려주니깐 공간을 엄청나게 먹는다. 평소 쓰던 50mm 렌즈로는 감당이 안되서 번들 줌렌즈로 바꿔 끼워서 겨우 촬영했다. 장식장에 넣는것도 여긴 MG 데스티니 넣을 자리! 라고 미리 마련해둔데가 있는데 넣기가 힘들다. 이런.

– 충분히 그때 그 시절 살수 있었을 제품이고, 실제로도 사고 싶긴 했지만 결국 기회가 없었다. 이걸 이제서야 사서 만들어 보지만, 그 시절 만들어 봤어도 참 마음에 들었을것 같다. 물론 그 시절이었으면 구매 했다고 하더라도 익블 모드는 차마 선택하지 못했을듯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