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 챔피언스, 플레이 감상

– 게임에 대하여 좀 잘못 기대 하고 있었다. 클래식 스타일의 포켓몬 배틀만 떼 놓은 작품! 이란건 알고 있었는데… 순수히 대인전 랭크배틀만 지원할줄은 몰랐다. 아니 포켓몬 배틀 특화 작품이라며. 그러면 당연히 배틀 타워를 비롯한 싱글 플레이도 들어가있어야 하는거 아냐? 정말로 랭크배틀만 그대로 뚝 떼놓는거였어?? -_-;;

– 게임 본체는 무료. 스타터팩과 멤버쉽이란 이름의 기본 편의성 구매가 있고, 이젠 흔히 보이는 배틀 패스가 있다. 이게 BM의 전부이다. …이걸로 수익이 나와? 괜찮나?? 그럼 멤버쉽과 배틀 패스를 구매할 유저층을 엄청 많이 끌어모아야 한다는 것인데, 포켓몬 실전 배틀로? 그게 가능한가?? …그걸 가능케 하기 위해 많은 노력 한것은 보인다. 자세한건 후술.

– 의외로 가챠 BM은 없다! 사실 가챠 기능이 있긴 한데 재화를 직접 구매할수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다른 상품들에 추가적으로 끼여있을 뿐인데 그게 다 일회성이니 현금 박치기는 불가하다. 또한 말이 가챠지 포켓몬 랜덤으로 10마리 보여주고 하나 골라가는 형태이다. 가챠 BM으로 설계했다기 보다는, 기존 포켓몬 시리즈와 연동이 불가한 라이트 유저를 위한 최소한의 구제책, 이라는 느낌이다. 너무 욕심을 안낸것 아닌가. 뭐 사실 가챠로 포켓몬 뽑으세요! 라고 해봤자 기존 유저들은 그냥 포홈 어딘가에 박혀있을 포케 꺼내오면 해결 될 일이라 그게 수익이 날지도 의문이긴 하다.

– 가챠(스카우트)로 데려오든 포홈으로 데려오든 일단 실전 세팅을 새로 해야 하고, 이때 인게임 재화가 소모된다. …근데 생각보다 많이 안든다. 한마리 세팅 싹 갈아엎는데 약 1500정도 드는데 미션으로 퍼주는것도 있고 배틀 한번에도 몇백씩 벌리기 때문에 큰 부담이 없다.

게다가 편의성도 상당하다. 처음엔 세팅하면서 그냥 사용률 높은거 적당히 카피해 와야지- 라면서 데이터 다 캡쳐하고 그거 보면서 따라했는데… 육성 메뉴에서 배틀 데이터 바로 접근하고 그 샘플 그대로 적용하는 기능이 있다는걸 좀 늦게 눈치챘다.

사실 그 통계 데이터는 단순히 큰 경향성만 참고 해야하지 세부적으론 그 세팅이 무엇을 의도한 것이며 어떻게 운용해야 된다는 설명까지도 있어야 할테지만… 사용율 높은 세팅을 간단하게 복사해올수 있다는것 만으로도 편의성 측면에서도 그리고 뉴비 친화적 측면에서도 매우 도움이 된다. 일단 모르겠으면 상위 편성 복사해와서 직접 굴려보면 이제 아 이게 이래서 그렇구나 알 수 있다.

한가지 아쉬운건 소지 아이템 복사 기능은 없다는것. 아니면 내가 못 찾았나? 이건 배틀 데이터 직접 들어가서 확인하고 따로 기억/기록을 해서 챙겨야 한다.

– 그렇게 일단 사용율 높은 편성을 그대로 복사한게 위 스샷의 팀 구성이다. 포케 본체는 포홈에 들어가 있던 도감용 포케 적당히 꺼내 왔다. 실제 데이터가 옮겨지는게 아니라 포홈에는 사용 불가 태그 달아두고 포챔스로 복사하는 형태라서 포홈의 박스 구조가 무너지거나 구멍나서 잊혀질 일도 없다. 이것도 꽤 편의요소이다.

기본 지금 포케로 2승인가 3승 하고, 저렇게 세팅 제대로 하고 다시 연승하여 총 6연승으로 슈퍼볼급까지는 갔다. 이 단계에선 아직까진 제대로 하는 사람이 없다. 이게 진짜 사람인가 NPC인가 구분도 잘 안된다. 아무리 그래도 하품 맞고 교체도 안하고 뻐기는건 너무하잖아.

근데 그렇다고 마냥 쉽게 이긴것도 아닌게, 운빨이 안좋게도 많이 적용했다. 치근거리가 빗나가고, 화염 펀치 맞았더니 화상 걸리고, 냉동 펀치 맞았더니 얼음 걸리고, 대체 ㅋㅋㅋ

망나뇽을 비롯하여 물리형, 그리고 드래곤, 의외로 불꽃이 엔트리에 자주 보여서 하마돈-누리레느가 거의 고정으로 나갔는데… 음 뉴비들 팔목 비틀고 있으면서 운용법 논하기엔 많이 이르지. 생략하겠다.

한가지 인상적인건, 테라스탈이 없다는게 상당히 심적으로 안정이 된다 ㅋㅋㅋ SV 실전 할때는 얘가 지금 테라를 할까 말까 한다면 타입은 무엇인가 그렇다면 나는 어떻게 대응 해야 하는가… 에 대한 경우의 수가 너무 많아서 뭐 행동 하나 고를때마다 도박 하는 느낌이라 심장에 안좋았는데 지금은 그냥 마음이 편하다. 왜 다른 사람들이 그리 테라스탈에 대해 비판적이었는지 이제야 이해가 간다.

– 짬짬히 가볍게 즐기기엔 현재로선 괜찮긴 한데… 내가 이걸 꾸준히 즐길수 있을까? 이제 진짜들이 모인곳까지 가버리면 매 배틀을 ‘가볍게 즐길’수 있을까? 그렇게 하고 있을 시간은 있을까? 아직은 스위치(2)로 돌려야 해서 외출중에는 기기 꺼내고 핫스팟 붙이고 해야 하는데 그렇게까지 해야 할까? 제대로 할려면 어디 커뮤에서 정보 수집도 계속 해야 할텐데 그걸 국내 사이트에서…? 자신 없다 차라리 일본 현지 마토메를 찾아야 할텐데, 등등. 잘 모르겠다… 그래도 간만에 포켓몬 배틀 해보니 또 재밌긴 하다.

한밤 1시즌, 3주차

술사. 이번주도 할수 있는건 다 했다. 템렙도 주간 보상 신화 먹어서 풀업하고 신화 문장 제작 하고 해서 꽤 올리긴 했는데… 딱 거기까지다. 이번주에 딱히 유효한 득템을 못했다. 영웅 레이드도 신화 레이드도 쐐기도. 아직 챔피언 6/6을 끼고 있는 부위도 여럿 있다. 신화 레이드템이 생각보다 비싸던데 그래도 한두개 먹어 왔어야 하나 싶다. 아니면 영웅템으로라도 교체 하게 쐐기를 더 돌았어야 하나.

악사. 이젠 쐐기 및 레이드를 가야 파밍이 되는 상황인데 그렇게까지 안굴리니깐 제자리가 되었다. 그래도 어떻게 10단 주차 버스는 이번주도 탔다. 탱이 아니라 딜, 포식으로. 딜사이클 대충 훑어만 보고 바로 실전 박았고 탱밑딜만 겨우 면했다. 막상 해보니 들리던 소문 그대로이긴 하다. 딜 사이클은 매우 간단한데 운용이 어렵다고. 주력기 킬때까지 수십초간 예열 해야 하고, 그 주력기는 또 캐스팅 기본 3초고, 무빙 캔슬 되면 쿨타임 돌아가고, 쓸 수 있는 지속 시간 끝나면 다시 예열 해야 하고. 탈태 키고 몰아치는 재미는 있긴 한데 이거 상당히 골때리긴 하다 ㅋㅋㅋ

적어도 진행도 다 채울 때 까지는 사냥이랑 구렁 돌아야겠는데, 이미 그게 유효한 캐릭이 없으니 부캐를 키워야 하고, 뭘 할까 새로 고민 하다가, 일단 이전에 정했던것처럼 기원사를 만지기 시작했다. 내가 이걸로 용힐 신화 레이드를 갈까? 황폐나 증강으로 쐐기를 갈까? 솔플 컨텐츠 숙제용이면 차라리 탱 되는거 키우는게 낫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은 들긴 하는데… 뭐 일단 손 가는대로 해 보자. 이것도 사실 언제 만렙 찍을지 모르겠다. ‘자연스럽게’ 해 보니 술사 할꺼 다 한 뒤로는 와우 말고 딴걸 하게 되긴 한다. 기간 한정 컨텐츠가 이것저것 많군…

링크라, 플레이 근황 및 기타

사실 이 글에 플레이 근황은 없다. 플레이를 안했으니깐. 다만 지금까지와 통일성을 위해 제목을 복붙 해 왔다.

링크라 서비스 종료가 발표되었다. …응? 너무나 뜬금없어서 그 소식 접하고 사람들 자와자와한거 일도 못하고 몇시간 쳐다보는 동안도 실감이 안나더라. 이건 대체 무슨. 상황 알아보니 하청의 하청이 폭사했고 공식측에선 그거 대처를 포기하고 종료 버튼을 누른것 같다. 이건 대체 무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러 측면에서 무리수가 있는 프로젝트는 맞았고, 그래도 어떻게 3년 잘 끌고 왔고, 1년 휴식 하고 다시 달리겠다 발표까지 한 상황에서 사실상 하룻만에(인터루드 발표와 하청 폐업 결정 날짜를 보면) 말 바꿔버린게 정말 어처구니가 없긴 한데… 그 만큼 지금까지 링크라 및 하스 전개가 사상누각이었구나 싶다. 오히려 어떻게든 103기 졸업까지는 버텨와서 용하다고 실무진들한테는 박수를 보내야 겠다.

…스쿠스테 관련 인원은 제외하고. 지출이 많이 나가는게 그 조그마한 미니게임 관련 인력 및 코스트 때문은 아니겠지만, 수익을 못낸건 너희 때문이 맞아. 자세한 설명은 뭐 생략하겠다. 이제와서 따져봐서 뭐 하겠나.

그래도 3년간 즐거웠다. 안타깝게도 현실적으로 말이 안되는 프로젝트라는게 증명이 되어버렸으니 다시는 이런 컨텐츠는 나오지 않으리라. 아니 너무 단정적인가? 다시는 이런 컨텐츠 나오긴 힘들겠지. 스쿠스타 서비스 종료때는 그에 과금했던게 너무나도 아까웠는데, 링크라는 딱히 그러진 않다. 애초에 게임이 사실상 2주짜리 시즌제라서 과금이 소모성이라는걸 인지 한 상황이기도 했고, 게임 비용으로는 비싸도 하스 컨텐츠 비용으로는 충분히 지불 할 만한 액수였다고 본다.

차라리 지난 주 에필로그 이후에 서비스 종료를 발표했으면 그래 결국 이렇게 되는구나… 싶었을텐데, 1년치 로드맵 다 발표한 뒤에 갑자기 서비스 종료가 되어서 너희도 우리도 참 곤란하게 되었다. 극장판이랑 TVA는 일단은 예정대로 한다지만 그 TVA가 사실 103기 리바이벌이 아니라 106기 프롤로그라는 썰도 있고, 기반이 박살난 상황에서 그 로드맵이 유효한지 조차도 모를 상황이다. 허허 거 참 러브라이브 쉽지 않구만. 어째 좀 무난순탄하게 진행되는 시리즈가 하나도 없냐 진짜.

비단 하스 뿐만 아니라 럽라 전체에 대해서도, 근래들어 이런저런 회의감이 계속 쌓이고 있는데 이번 사태로 스택이 또 하나 쌓였다. 그래 뭐 하나 10년 넘게 팠으면 오래 됐고 무너질때 혹은 떠날때도 되었지… 올해 일정은 너도 나도 다 잡혀 있으니 내년 상황을 봐 보자… 이러다가 이제 다른거 더 관심가는게 생기면 자연스레 손 놓는거고, 뭘 계속 떡밥 던지면 지금까지처럼 따라가게 되는거고.

26/04/03 지름목록

HG VF-25 알토기. 매번 하듯이 네반몰에서 일단 건지고 반몰 대기열 기다리는 식으로 했는데 이번엔 구매 성공했다. 그래서 DX판에 쿠폰까지. 딱 프라모델 정가에 아크스타 공짜라는 느낌의 지출이 되는군. 사실 그리 필요 있는 굿즈는 아니지만…

쿠엘다나스 진격로 영웅, 한밤의 도래

신화 일정 끝내고 나오니 또 복술 찾는 진격로 막직팟이 보인다. 그래서 들어갔다. 역시나 고정팟인지 지인인지 아무튼 반막공 느낌이고… 이번엔 공대장이 꽤 까칠하고 발언이 거칠군. 첫 주차 첫 트라이에서 이러면 공대 분위기가 안좋을텐데? 싶었고, 실제로 2탐째 끝나자 사람들이 여럿 나갔다. 뭐 시간도 늦긴 했지. 25으로 시작한 팟이 20인이 되었다가 추가 구인으로 다시 22인이 되었고, 이후 약 2~3트만에, 첫 3페를 봤는데 바로 잡았다. 응?? 뭐지 이거??

1페의 첫 관문, 그림 맞추기. 좀 모양 직관적으로 내주지 T는 뭐고 역삼▽은 또 뭔데 괜히 헷갈리게시리. 5종류의 순서를 기억하면 되는거라 실제론 4개만 기억하면 된다, 그럼 남는 하나는 마지막이겠지. 근데 이거 외우는것 까지는 하겠는데, 그 상황에서 내가 당첨이 되었을때, 내 모양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그게 지금 외우는 내용의 몇번째에 위치하는지… 를 판단하는게 생각보다 꽤 어렵더라 ㅋㅋㅋ 차라리 스스로 외우는걸 포기하고 공대장이 마이크로 불러주는거에 실시간 의존하는게 더 나을수도 있겠다 싶다.

두번째 관문은 글레이브. 발사뎀에 맞고 죽는건 뭐 한번은 봐줄수 있지만 두번 이상은 하면 안되는 거고… 필드 돌아다니는거 긁히는거는 생각만큼 아프진 않다. 최대한 피하되 안되겠다 싶으면 생존기 쓰고 혹은 자힐 당기면서 버티면 된다. 그렇다고 두세게 사이에서 갈리거나 다른 패턴 올때 같이 맞거나 하면 죽으셔야지 뭐. 근데 죽으면 안된다. 그럼 넴드 못잡는다.

세번째 관문은 특임조. 수정 총 5개가 나오니 5명이 필요하다. 이 5명은 절대 다른 넴드 기술에 맞으면 안된다. 사실 맞아도 되긴 하는데 그럼 바닥을 누가 밟아줘야 한다. 혹시나 죽었는데 수정 회수를 바로 못하면 또 전멸이다. 쉽지 않다 진짜.

사잇페는 의외로 별거 없다. 위치만 잘 잡으면 그냥 말뚝 딜힐 해도 된다. 오히려 괜히 무빙하면 더 위험하다.

그 다음 2페는… 여기서 엄청 많이 터졌다. 레이저 4개 꽂히는걸 대상자들이 산개하고 거기에 공대원이 적절히 나눠서 들어가야 하는데, 꼭 비는 곳이 하나 생겨서 펑! 전멸, 을 상당히 많이 반복했다. 원형 필드에서 레이저 유도 조차도 빙빙 돌면서 해야 하는 상황이라 위치 기준 잡고 누구 어디 가세요 지정 하기도 쉽지 않고 그냥 눈치껏 잘… 해야 한다. 그나마 최초 시작 지점을 4방향 나눠서 파티 4개 지정하는것 정도.

그런데 이 2페 나눠 맞기를 25인에서는 계속 터졌는데 정작 22인에서는 한번에 성공하고 그게 킬까지 이어졌다. 뭐지? 대체 뭐가 다른거지?? 그냥 운이 좋았나? 인원 수 줄어서 사실 실패 했지만 광역뎀이 적게 들어온건가? 알 수가 없군.

막페는 뭔가 익숙하다. 모여 있다가 실드 치고 구역 하나 날리는거 피해서 이동하고 바닥 밟아주고 다른건 바닥 피하고… 근데 이 시점에서 이미 넴드 피가 얼마 안남아있고 조금만 버티니깐 킬이 뜬다.

여기까지 총 트라이 23회. 엄청 빨리 잡은 셈이긴 하다. 여러 의미에서 말이지. 킬 로그 자체도 몇개 없는데다가, 킬 타임 순 정렬 하면 거의 최상위권이다. 공대 운이 좋았구만. 이거 글로벌에서 막직 꼴아박기 시작하면 진짜 답도 없을것 같은데.

이렇게 이 글이 길어진 이유는… 이제야 새삼스레 이번 시즌 ‘레이드’를 한다는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래 원래 와우 레이드는 구성이 이따구였어. 이번 시즌 넴드 9개를 되돌아보면, 레이드라고 할 만한건 알레리아 카이메루스 르우라 이 셋 뿐이다. 르우라는 영웅 치고는 기믹이 좀 빡쎈거 아닌가? 싶기도 하지만 근래의 영웅 막넴은 다 이 정도 수준이긴 했어. 게다가 의외로 관대한 부분도 있고. 그걸 다 관대하지 않게 만들면… 지금 월퍼킬 공대가 트라이하고 있는 그것이 되겠지.

신화와는 달리 영웅은 로그 그럭저럭 나왔다. 막넴 89이고 전체 95점이군. 이 정도면 시즌 내내 어디든 잘 다닐 수 있겠다. 게다가 아직 토요일인데 이번 주 레이드를 다 해버렸네. 쐐기 적당히 돌면서… 부캐를 하거나 부캐를 키우거나 와우 말고 딴걸 하거나? 선택지가 너무 많아서 문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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