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전에 일찍 일어나서 오후 2시 내에 종일팟 같은거 찾아가면 좋았을텐데, 푹 자고 일어나니 이미 오후 3시 넘어갔다. 당연히 이 시간부터 출발 공대는 거의 없고 있다고 해도 탐수가 제한적이고, 또 여전히 복술은 가득 차있고 그런 상황인데… 7시 출발 5탐 복술 찾는 공대가 마침 보이길래 지원했다. 막상 들어가보니 또 어디 고정공대 꼽사리 끼여온 느낌이다. 운이 좋았군.
네크잘리. 1넴부터 광역뎀이 뭔가 펑펑 들어온다 ㅋㅋㅋ 공대 전체는 동네 한바퀴 돌고 있는데 이걸 왜 하는지 아직 이해를 못했다. 시체를 태우라는건 알곘는데 시체 위치를 바로 모르겠다. …그래도 아무튼 1넴이라고 어? 응?? 하다보니 잡혔다. 스토리 생각하면 얘가 1넴이면 안될것 같긴 한데… 그래 뭐 기선제압인 셈 칠까.
매장된 파수꾼. 넴드 두마리고요~ 주변에 중첩 오라 뿌리니깐 조 두개 나눠서요~ 주기적으로 스왑하세요~ 아 네 와우 하루이틀 하는것도 아니고. 나머지도 뭐 바닥 같이 맞고 바닥 구석에 깔고 바닥 피하고 수준인데, 사잇페가 특이하다. 머리 위 구슬 보고 동일 색상이 합쳐서 4개가 될 내 짝을 찾아 가야 한다. 다만 경우의 수가 13 / 22 / 31 셋 밖에 없어서 헷갈일 일은 거의 없다. 무빙 실수로 엉뚱한데 박으셨으면 죽으셔야지 뭐.
바쉬니크. 애도 뭐 1넴이랑 비슷한 느낌이다. 광역뎀이 펑펑 들어오고 이유는 모르겠는데 공대 전체 동네 한바퀴 돌고 있는데 딱히 문제될 정도로 위협적인게 없다. …아니면 다른 사람들이 다 잘 해줘서 그런건가? 십자 발사 본진 테러 안하고, 바닥 밟아야 하는거 다 챙기고 등. 근데 레이드 뛰는거면 그건 당연히 해야지.
길 잃은 탐험가. 또 흔히 보이던 의회형 넴드… 라고 하기엔 좀 특이하게 만들어놨다. 하나는 배회, 둘은 각각 탱. 셋이 모이면 뎀감이 생기기 때문에 결국 배회 하는 넴드 기준으로 2타겟 딜이 되게 점사 대상을 붙여 줘야 하고, 그 배회 넴드 따라서 공대 전체가 계속 무빙해야 하기 때문에… 복술은 힘을 못쓴다. 연치가 여럿깔리면 뭐해 다들 금방 딴데 가버려야 하는데 ㅠㅠ 또한 셋 중 하나를 주기적으로 일부러 강화시켜야 한다. 안그러면 전멸이다. 아직 세기 초 스펙이라도 저 강화는 셋 중 둘만 보면 된다.
스조라크. 오우. 이거 넴드 화끈하네 ㅋㅋㅋ 얘가 영웅 막공의 벽이라고 하던가? 충분히 그럴 법 하다. 기믹 파훼를 위해서 적절한 위치에 바닥을 깔아야 하는데, 공대장이 이거 잘 불러주는게 첫째 문제, 대상자가 제 자리 잘 가는게 둘째 문제, 그리고 그걸 제 타이밍에 터트리는게(그 전에 터트리지 않는게) 셋째 문제이다. 한명이 충분히 공대를 전멸시킬 수 있다. 그 외에도 나눠맞기나 짝맞추기나 회오리 피하기나 이것저것 잡다한거 있는데, 여기까지 와서 레이드 하는거면 저런건 설명 안해줘도 해야지…
쌍둥이 송곳니. 꽤나 심적으로 압박감을 주는 넴드다. 뭐 맞을때마다 디버프 쌓이고, 이건 1분에 1중밖에 못지우는데, 10중되면 즉사다. 다행히 독 파도에 대놓고 연타 맞지 않으면 그렇게 쌓일 일은 잘 없다만, 그렇게 실수 한번 하는 순간 이제 시한부이다… 외각에 피바닥 까는 타이밍에 공대가 너무 아프다. 지금이야 그냥 막 했는데 이거 제대로 할려면 공생기 분배 좀 빡빡하게 해야 할 듯 하다. 캐삭빔은 이젠 친절하고 우회전인지 좌회전인지 보여준다 ㅋㅋㅋ 그래서 회전 반대 방향으로 해서 뒷통수에 가면 말뚝 박고 있어도 문제 없지만, 그 곳에 넴드가 없으면 딜러는 꽤 속 타긴 하겠다.
똬리의 제단. 트라이 하다가 결국 딜 각 안나옴 + 타임 오버로 못잡고 끝냈다. 근데 힐도 개빡쎄다. 이미 1페 즉 줄잔 잡은 시점에서 마나가 다 타버렸는데, 이 상태로 전투 페이즈 두개를 더 봐야 한다고?? 그렇다고 1페 힐 살살 한다고 될 일이 아니던데… 딜도 2페 보호막 못벗겨서 자주 터진거 보면 여기부턴 이젠 스펙 부족이다. 공대 평균 템렙이… 304였군. 한참을 더 올려야겠네.
이상. 그렇게 5탐간 6킬 하고 7넴 막페 돌입까지 트라이 경험까지도 쌓고 왔다. 분위기 보아하니 첫주차 진도 치고는 나름 괜찮게 뽑은것 갔다. 어중이 떠중이 모인 막공이 아니라 어딘가 정공에 운 좋게 잘 끼였다. 평일에 이후 넴드도 트라이 한다던데, 시간이 어찌 될지 몰라서 참여 신청은 못했다. 음, 쐐기 돌아서 파밍 하는게 맞나 트라이 꼴아 박는게 맞나. 7넴부터는 공략 숙지가 아니라 그냥 스펙 부족이란 느낌이라 제끼는게 좋을것 같긴 한데, 이 판단이 그르쳐서 당장 다음주에 7넴킬 확고! 올킬 확고! 이란 팟들 보이면 골치아플텐데. 으음.
그리고 이번 레이드 힐에 대한 감상. 여전히 꾸준히 아프다가 특정 구간에서 좀 더 아픕니다를 반복한다. 따라서 여전히 복술은 쓰레기가 되어야만 하는 구조이다. 그래도 지속적인 힐량 증가와 마나 소모 감소 패치, 그리고 랜덤 치비라는 티어 효과 때문에 나름 밥값은 아슬아슬하게 가능하게 세팅 된 느낌이다. 여기서 힐량 증가랑 마나 소모 감소 좀 더 붙으면 좋겠는데, 그러면 또 쐐기 사기 된다고 그쪽 사람들이 항의 하겠지? 개발진들은 그 어느 상황에서도 복술은 연치말곤 쓸게 없다는걸 문제라고 인식조차 안하고 있는건지.
아무튼 힐 로그는 6킬(님리사 포함 7킬. 얘는 근본이 필드 보스라 따로 코멘트 안하겠다) 88.9점이니 어디 로그 부족으로 짤릴 일은 없겠다. 솔직히 복술… 지금 와서는 뭐 팔다리 다 짤려서 그냥 쿨마다 치비(쇄도) 깔고 성해 털어주고 연치 연치 연치 연치 연치만 반복하면 되는데, 사실 저렇게 말고 뭐 다른거 할 수 있는것도 없는데, 줄세우기가 되는게 신기하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