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퇴근하고 와서 영웅 7킬+막넴트 팟에 들어갔다. 근데 모집이 상당히 지체되어 거의 10시 가까이 되서 출발 했고, 2탐만에 7킬 끝내긴 했는데, 이미 시간이 너무 늦음 + 가야 하는 사람도 있음의 이유로 막넴 앞에서 쫑났다. 저는 막넴 트라이 하러 온거였는데요?!
끝나고 나와보니 토요일 오후 8시 출발 막직 모으는게 있고, 저긴 지금 예약하긴 너무 텀이 긴데… 라면서 좀 고민 하다가, 자리 있을때 들어가야지 싶어서 예약 넣었다. 그리하여 토요일 8시 출발, 흑마를 도저히 못구했다고 해서 사잇페는 관문 없이 그냥 각자가 알아서 날아가고 수영하고 그래야 했다. 아직까진 막직 박는 사람이 그리 드문가.
해보니 전체적으로 공략적 택틱적으로 어렵거나 특별히 신경 써야 할것은 없고, 물론 그걸 익숙해 지는데에 시간은 좀 걸렸지만, 그저 지금은 스펙 부족이란 느낌이다. 아슬아슬하게 광폭 직후에 킬이 딱 나오는 딜량이 나온다. 20인 5힐이라서 그런가? 사실 4힐 해도 괜찮았을듯 한데, 넴드 전투 내내 4힐로 충분하다가 막페 최후반쯤 가서야 5힐 필요한 힐량을 요구하는 그런 느낌이다.
그렇게 광폭 직후에 잡는게 전투 시간 약 10분이 나온다. 뭐 한것도 없는것 같은데 10분이야 ㅋㅋㅋ 수치상으론 상당히 긴 전투인데 정작 실제 플레이 중에는 딱히 길다 혹은 지겹다 라는 느낌은 없었다. 그럼 나름 잘 만든 넴드라고 칭찬 해 주면 되는 것인가…?
전투 시간이 길고 힐 요구치는 최후반부에 몰려있어서, 초중반부에 빡힐하면 그때 가서 막상 힐 할 마나가 없다. 마나를 관리해야 한다. 마나 관리란 즉 힐을 하지 않는 것이다. 어차피 복술에게 유리한 구조의 넴드도 아니고, 트라이 후반부에는 최대한 설렁설렁 하는 법을 익혀 나갔고… 킬 트라이때는 거의 완벽에 가까운 마나 관리에 성공했다. 오히려 막페 가서도 마나를 다 못태웠다 ㅋㅋㅋ 그래도 그런 것 치고는 힐량이 크게 뒤쳐지지도 않아서 다행이다.
다만 힐러 로그는 다 같이 사이좋게 조졌더라. 이건 4힐 하는게 맞았다 라는 점수인데, 뭐 그래도 앞에 넴드들 점수로 커버 되고 2주차 영움 막넴 킬을 했으니 다음주 취직에 지장은 없겠지.
주사위를 굴려서, 템은 갑바를 먹었따. 음 무기가 가장 절실했는데 일단 이번주는 꽝이군. 갑바 저거 특화 잔뜩 붙어있어서 복술 입장에선 계륵인가 싶긴 하다 ㅋㅋ 그리고 이렇게 다들 주사위로 코어템 천장까지 뜯어올수 있어서 룻템 경쟁은 덜할까 생각했는데 그렇지도 않더라. 하긴 딜러들은 조금이라도 스펙업을 해야 하니깐 그런가.
술사. 영웅 7킬을 했다. 막넴은… 다들 못잡는 분위기이니 아쉬워 하지 않아도 되겠지? 국내 복술 기준으로 세 보니깐 영웅 7킬이 83명, 8킬이 23명, 그리고 1신이 37명, 2신이 9명이더라. 첫주차에 이 정도 했는데 다음주 이상한 공대에서 허우적대진 않을거라… 믿겠다.
이번 시즌 파밍 구조가 요상해져서 쐐기 주차는 언급 할 이유가 없다. 그냥 세칸 뚫어두면 되고 그건 레이드 6킬만 해도 충분하다. 뭐 그래도 문장 한도 이상으로 10단도 많이 돌긴 했다. 이번에도 딱히 10단 주차가 어렵지는 않고, 빡쎄게 한다면 12단도 지금도 충분히 가능은 할것 같은데, 현 시점에서 그렇게 단수 올릴 필요는 없겠지.
운 좋게 주간 보상에서 티어가 나와서 빠르게 4셋을 맞추었고(기본 변환 + 2천점 변환 + 일반에서 한피스 + 주간보상에서 한피스) 덕분에 로그도 준수하게 나오고 있다. 영웅 6킬까지는 88 넘기다가 7킬에서 70점이 찍혀서 좀 내려가긴 하겠는데, 이 정도면 준수하지. 복술 성능 및 플레이 소감은 다른 글에서 이미 작성했으니 생략.
죽기. 적당히 구렁이나 설렁설렁 돌고 친구들이랑 11단 버스타고 돌은 꺠지고 저단 탱커 안모여서 대타로 가고 그 정도밖에 안했는데 어느새 템렙이 299이다. 아직 영웅 문장은 쓰지도 않았다. 작정하고 쐐기 10단 스핀 돌렸으면 어디 본캐급으로 템렙은 올랐을텐데, 첫째 문제는 아직 티어가 없는 깡통이라는 점이고, 둘째 문제는 그럴 시간이 없다…
그래도 술사가 운 좋게 영웅에서 챔피언 판금 토큰(!)을 계귀로 줏어먹어서 한 피스는 확보 했다. 2천점은 어떻게든 찍는다 치면 한 피스만 어떻게 더 구해 오거나, 2주 후를 기다려야겠군.
수요일 퇴근 후, 9시에 힐 찾는 7넴 직팟에 들어가서 – 일반이나 영웅 앞넴드에선 넘쳐나던 힐러들 다 어디갔냐 ㅋㅋㅋㅋㅋㅋ – 9시 반 쯤에 출발해서, 12시 반쯤에 잡았다. 1시까지 팟이었는데 시간 거의 다 채웠네. 솔직히 글렀네 싶었는데 어거지로 잡아서 다행이다.
공략이 까다롭다기 보다는 난잡하고, 그래도 트라이 하다보면 충분히 익숙해 질수 있는데, 그냥 스펙이 딸린다. 딜이 부족하니깐 페이즈 전환 타이밍 이상하게 되고, 보호막 못까서 전멸하고, 전투 시간 길어지고, 그럼 누적 피해 때문에 한둘씩 말라죽고, 힐러가 한소리 듣고, 아니 ㅅㅂ 마나는 진작에 다 타고 로그 최속킬보다 1분 넘게 더 싸우고 있는데 나보고 어쩌라고 덕분에 힐러들 사이좋게 힐로그 다 나락갔네. 복술 연치 하나로 다 때워 할꺼면 언치 마나 소모 훨씬 더 줄여야 하겠는데.
뭐 아무튼. 그래도 이렇게 첫 주차에 박아 둔 덕에 다음주엔 7넴확고 막넴킬팟 지원 할 수 있겠지. 그때에도 공대 운이 좋아야 할텐데. 밤샘 막넴직팟 트라이! …는 못하겠다 출근 해야 돼 ㅋㅋㅋ
오전에 일찍 일어나서 오후 2시 내에 종일팟 같은거 찾아가면 좋았을텐데, 푹 자고 일어나니 이미 오후 3시 넘어갔다. 당연히 이 시간부터 출발 공대는 거의 없고 있다고 해도 탐수가 제한적이고, 또 여전히 복술은 가득 차있고 그런 상황인데… 7시 출발 5탐 복술 찾는 공대가 마침 보이길래 지원했다. 막상 들어가보니 또 어디 고정공대 꼽사리 끼여온 느낌이다. 운이 좋았군.
네크잘리. 1넴부터 광역뎀이 뭔가 펑펑 들어온다 ㅋㅋㅋ 공대 전체는 동네 한바퀴 돌고 있는데 이걸 왜 하는지 아직 이해를 못했다. 시체를 태우라는건 알곘는데 시체 위치를 바로 모르겠다. …그래도 아무튼 1넴이라고 어? 응?? 하다보니 잡혔다. 스토리 생각하면 얘가 1넴이면 안될것 같긴 한데… 그래 뭐 기선제압인 셈 칠까.
매장된 파수꾼. 넴드 두마리고요~ 주변에 중첩 오라 뿌리니깐 조 두개 나눠서요~ 주기적으로 스왑하세요~ 아 네 와우 하루이틀 하는것도 아니고. 나머지도 뭐 바닥 같이 맞고 바닥 구석에 깔고 바닥 피하고 수준인데, 사잇페가 특이하다. 머리 위 구슬 보고 동일 색상이 합쳐서 4개가 될 내 짝을 찾아 가야 한다. 다만 경우의 수가 13 / 22 / 31 셋 밖에 없어서 헷갈일 일은 거의 없다. 무빙 실수로 엉뚱한데 박으셨으면 죽으셔야지 뭐.
바쉬니크. 애도 뭐 1넴이랑 비슷한 느낌이다. 광역뎀이 펑펑 들어오고 이유는 모르겠는데 공대 전체 동네 한바퀴 돌고 있는데 딱히 문제될 정도로 위협적인게 없다. …아니면 다른 사람들이 다 잘 해줘서 그런건가? 십자 발사 본진 테러 안하고, 바닥 밟아야 하는거 다 챙기고 등. 근데 레이드 뛰는거면 그건 당연히 해야지.
길 잃은 탐험가. 또 흔히 보이던 의회형 넴드… 라고 하기엔 좀 특이하게 만들어놨다. 하나는 배회, 둘은 각각 탱. 셋이 모이면 뎀감이 생기기 때문에 결국 배회 하는 넴드 기준으로 2타겟 딜이 되게 점사 대상을 붙여 줘야 하고, 그 배회 넴드 따라서 공대 전체가 계속 무빙해야 하기 때문에… 복술은 힘을 못쓴다. 연치가 여럿깔리면 뭐해 다들 금방 딴데 가버려야 하는데 ㅠㅠ 또한 셋 중 하나를 주기적으로 일부러 강화시켜야 한다. 안그러면 전멸이다. 아직 세기 초 스펙이라도 저 강화는 셋 중 둘만 보면 된다.
스조라크. 오우. 이거 넴드 화끈하네 ㅋㅋㅋ 얘가 영웅 막공의 벽이라고 하던가? 충분히 그럴 법 하다. 기믹 파훼를 위해서 적절한 위치에 바닥을 깔아야 하는데, 공대장이 이거 잘 불러주는게 첫째 문제, 대상자가 제 자리 잘 가는게 둘째 문제, 그리고 그걸 제 타이밍에 터트리는게(그 전에 터트리지 않는게) 셋째 문제이다. 한명이 충분히 공대를 전멸시킬 수 있다. 그 외에도 나눠맞기나 짝맞추기나 회오리 피하기나 이것저것 잡다한거 있는데, 여기까지 와서 레이드 하는거면 저런건 설명 안해줘도 해야지…
쌍둥이 송곳니. 꽤나 심적으로 압박감을 주는 넴드다. 뭐 맞을때마다 디버프 쌓이고, 이건 1분에 1중밖에 못지우는데, 10중되면 즉사다. 다행히 독 파도에 대놓고 연타 맞지 않으면 그렇게 쌓일 일은 잘 없다만, 그렇게 실수 한번 하는 순간 이제 시한부이다… 외각에 피바닥 까는 타이밍에 공대가 너무 아프다. 지금이야 그냥 막 했는데 이거 제대로 할려면 공생기 분배 좀 빡빡하게 해야 할 듯 하다. 캐삭빔은 이젠 친절하고 우회전인지 좌회전인지 보여준다 ㅋㅋㅋ 그래서 회전 반대 방향으로 해서 뒷통수에 가면 말뚝 박고 있어도 문제 없지만, 그 곳에 넴드가 없으면 딜러는 꽤 속 타긴 하겠다.
똬리의 제단. 트라이 하다가 결국 딜 각 안나옴 + 타임 오버로 못잡고 끝냈다. 근데 힐도 개빡쎄다. 이미 1페 즉 줄잔 잡은 시점에서 마나가 다 타버렸는데, 이 상태로 전투 페이즈 두개를 더 봐야 한다고?? 그렇다고 1페 힐 살살 한다고 될 일이 아니던데… 딜도 2페 보호막 못벗겨서 자주 터진거 보면 여기부턴 이젠 스펙 부족이다. 공대 평균 템렙이… 304였군. 한참을 더 올려야겠네.
이상. 그렇게 5탐간 6킬 하고 7넴 막페 돌입까지 트라이 경험까지도 쌓고 왔다. 분위기 보아하니 첫주차 진도 치고는 나름 괜찮게 뽑은것 갔다. 어중이 떠중이 모인 막공이 아니라 어딘가 정공에 운 좋게 잘 끼였다. 평일에 이후 넴드도 트라이 한다던데, 시간이 어찌 될지 몰라서 참여 신청은 못했다. 음, 쐐기 돌아서 파밍 하는게 맞나 트라이 꼴아 박는게 맞나. 7넴부터는 공략 숙지가 아니라 그냥 스펙 부족이란 느낌이라 제끼는게 좋을것 같긴 한데, 이 판단이 그르쳐서 당장 다음주에 7넴킬 확고! 올킬 확고! 이란 팟들 보이면 골치아플텐데. 으음.
그리고 이번 레이드 힐에 대한 감상. 여전히 꾸준히 아프다가 특정 구간에서 좀 더 아픕니다를 반복한다. 따라서 여전히 복술은 쓰레기가 되어야만 하는 구조이다. 그래도 지속적인 힐량 증가와 마나 소모 감소 패치, 그리고 랜덤 치비라는 티어 효과 때문에 나름 밥값은 아슬아슬하게 가능하게 세팅 된 느낌이다. 여기서 힐량 증가랑 마나 소모 감소 좀 더 붙으면 좋겠는데, 그러면 또 쐐기 사기 된다고 그쪽 사람들이 항의 하겠지? 개발진들은 그 어느 상황에서도 복술은 연치말곤 쓸게 없다는걸 문제라고 인식조차 안하고 있는건지.
아무튼 힐 로그는 6킬(님리사 포함 7킬. 얘는 근본이 필드 보스라 따로 코멘트 안하겠다) 88.9점이니 어디 로그 부족으로 짤릴 일은 없겠다. 솔직히 복술… 지금 와서는 뭐 팔다리 다 짤려서 그냥 쿨마다 치비(쇄도) 깔고 성해 털어주고 연치 연치 연치 연치 연치만 반복하면 되는데, 사실 저렇게 말고 뭐 다른거 할 수 있는것도 없는데, 줄세우기가 되는게 신기하네.
주말이 되었고 레이드를 가 봐야 하는데, 일반팟 모으는건 많은데 공대마다 죄다 복술 두셋식 가득 차 있다. 복술 이거 레이드 개쓰레기인데 쐐기에서 좋다는 소문 때문에 이렇게 개체수가 늘어난건가? 이러면 안될텐데…
어쩔수 없이 갓 생긴 공대에 빠르게 지원 해야 했고, 본래 오후 8시 출발 예정인 공대는 8시 반이 되어서야 겨우 풀파가 되었다. 음 어차피 프라모델 뜯고 있었는데 더 늦어도 됐을텐데. 그리고 이 공대도 다 모이고 보니 복술이 셋이다. 에라이 ㅋㅋㅋ
첫 티어 넴드에서 60만에 사슬 티어 장갑을 먹고, 일단 이어서 3넴 진행하고, 양해를 구하고 마을 가서 티어 세팅하고 왔다. 주간 보상에 나온 머리, 그리고 구렁 돌다 먹은 챔피언 어깨랑 영웅 가슴. 이렇게 빠르게 4셋을 맞추었다.
4셋 맞추고 보니, 힐량이 체감상 대충 말해서 25%는 늘어난것 같다 ㅋㅋㅋ 효과는 대단하네. 근데 그 힐량 늘어나는게 ‘평소 하듯이 하면 아무튼 힐량 늘어남’이라, 플레이 체감이나 피드백이 전혀 없는건 마음에 안든다. 그나마 복술 혼자면 치피 추가로 깔린게 시각적으로 확인이라도 될텐데, 3복술이니 이 치비가 누구껀지 구분도 안가고 그저 미터기만 쭉쭉 올라간다.
공대 평균 템렙은 고작 295 수준이었고, 그래도 공략 훑어는 보고 온 나름 레이드 한다는 사람들끼리 모여서 적당히 한두번 트라이 하는 수준으로 진도는 문제 없이 나갔다. 그러다가 줄잔 – 똬리의 제단에서 좀 트라이를 했다. 막넴 울라텍도 트라이 할뻔 했는데 뭔가 어거지로 잡아버렸네.
이번 레이드의 전체적 느낌. 뭔가 천둥왕 보는 느낌이다. 폐허가 된 트롤식 신전에서 온갖 짐승들이 활개치고 있는 그런 느낌? 그러다가 막넴은 알 집어 들고 지지고 볶고 해야 하는데, 이거 독 뱀이라기 보다는 저그 컨셉이란 느낌이야. 그리고 좌우 별동대 페이즈 있는거나 막페 단상 무너지는거나 뭔가 어디서 봤다? 싶은것들이 조합된 느낌이군.
그리고 힐은… 음 적다 보니 여기서 쓸 내용이 아닌듯 하니 다음 글로 넘기겠다. 사실 주말 연속으로 일반-영웅 레이드 돌고 이제와서 일반에만 한정된 감상 적기가 안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