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 1시즌, 근황

술사. 주사위 다 진균나락에 털어넣어서 템 다 건졌다. 그리고 최대한 템렙을 펌핑한게 현재 292.43이다. 반지도 진균템으로 바꾸면 293까진 가는데 그럼 스탯이 너무 망가져서 안되겠다.

그리고 이게 지난 몇주간의 플레이 전부이다. 파밍 다 끝났고 게임 더 할 이유가 없다. 레이드도 그다지 의욕이 안난다. 주말마다 이벤트 있어서 고정팟 말뚝 못박는건 둘째 문제고, 그냥 복술이 개구려서 하기가 싫다. 열심히 해도 의미가 없다. 그럼 복술 말고 다른 캐릭 키워서 할까? 근데 그렇게까지 코스트 들여서 와우를 해야 하나? 까지 생각이 가 버려서, 이대로 가면 와우 접을수 있는 기회가 다시 생겨버린다. 정말 생각치도 못한 이딴 이유로 와접을 고민하게 된게 너무 웃기다.

악사. 적당히 하다보니 템렙이 적당히 오르긴 했는데 더 할 의욕이 안나서 얘도 중단했다. 본래 악사 키운 의도는 포식도 해보고~ 급할땐 탱으로 쐐기 가고~ 였는데, 막상 해 보니 즐겜 단수에서는 포식은 하면 안되는 직업이고, 악탱은 막상 하고 있으면 크게 불편한건 없다만 그거 성능 최하위잖아~ 소리 들을때마다 그다지 기분이 안좋다. 정확히는 플레이 모티베이션이 떨어진다.

그래서 2시즌에선 탱 되는 직업을 다른걸 키워보기로 했다. 이것저것 고민하고 고려하다 결국 또 죽기를 잡았다. 아 그리고 술사 구려진게 복술 뿐만 아니라 정술도 마찬가지라서, 필드 퀘 하는것도 너무 불편해졌다. 차라리 탱커로 편하게 하는게 더 낫다. 처음부터 탱 되는 캐릭이 본캐면 좋았을텐데. …조드 계속 붙잡을껄 그럤나.

죽기 레벨업은 시간날때마다 조금씩 하고 있는데, 2시즌 내로 될런지는… 모르겠네. 뭐 급하면 시간 내서 빡쎄게 돌리면 되긴 하겠지.

세번째로 키우던 기원사도 그렇게 시간 날때마다 조금씩 하다가 만렙 찍긴 했는데, 이미 현 시점에서 플레이 의욕을 많이 상실했기에 그대로 방치중이다. 이걸 열심히 키우고 익히고 해서 신화 레이드 진도 뽑고… 그렇게까지 하는게 의미가 있는가.

진균나락 신화, 부식수렁

또 뭘 실험하는건지 파밍 다 끝난 세기말에 넴드 1개짜리 신규 레이드가 추가 되었다. 보상은 bis급은 아니지만 기존보다 조금 더 높은 템렙 장비. 이번 확장팩은 진짜 템을 퍼줄려고 환장을 했나보다. 템 빨리 그리고 많이 퍼 주면 뭐 하나. 파밍 졸업 했다고 게임 접을텐데. 그래서 그 해답으로 다음 시즌 나오기 전에 템을 풀어서 졸업을 늦추겠습니다! …가 이번 레이드의 의도인건가. 아무튼.

졸업 스펙자들에게 추가 템을 보급하기 위한 용도라서 그런지 신화라고 해도 그리 어렵지 않다고 한다. 그리고 해보니깐 실제로도 그렇다. 솔직히 말해서 공략은 쐐기 넴드 수준이다. 쫄마다 하나하나 이름이 붙어있어서 괜히 헷갈리지 그냥 ‘빨간쫄’ ‘녹색쫄’ 해파리’로 정리가 된다.

그런데 이 쉬운 넴드를… 쫄 유도 못하고, 쫄 딜 제대로 못하고, 궁극적으로 넴드 딜을 못해서 못잡고 전멸한다. 1탐짜리 트라이팟을 갔는데 전투시간 7분을 넘겼는데, 보통 이쯤이면 넴드가 잡힌다는데, 넴드 피통이 20퍼더라. 뭐가 잘못되도 한참 잘못됐다. 결국 못잡고 1탐 채우고 쫑났는데, 로그 확인해보니 딜로그가 영웅 6킬 회색 뭐 이런 수준이 아니라 아예 null인 사람이 있더라. 야 아무리 템뿌리기 신화 넴드라고 해도 그런 애들 데리고 오면 당연히 못잡지 ㅋㅋㅋ

직후 바로 다른 팟 찾아 들어가서 3트만에 킬. 그래 이렇게 잡는걸 아까 팟은 아무리 트팟이라지만 너무 견적이 안나오긴 했어. 그리고 이어서 주사위 굴릴려고 묶인팟 들어가서 1트만에 잡고 나왔다. …사람들 실력 차이가 이렇게 나니깐 어떻게든 사람 걸러 갈려고 난리지 그래.

공략 택틱은 별거 없고, 딜은 290 딜러가 자기 템렙 만큼만 뽑아주면 문제 없는데, 의외로 힐이 난점인것 같긴 하다. 25인 5힐로 그 다섯명이 다 양민 수준이거나(즉 혼자 99점 찍어대는 수사운무회드용힐이 없거나), 복술이 몇명 끼여있다거나 하면 힐이 아슬아슬하게 딱 맞다. 근데 버섯 하나를 일부러 터트리기 때문에 2복술.. 아니, 2정고 찾아 가는 공대도 있더라. 솔직히 말하면 복술 버리고 운무 수사 회드 용힐만 잘 챙겨가도 정신고리 없이 충분히 버틸것 같은데.

한밤 1시즌, 9주차

술사로 쐐기 올 16단 시클을 했다. 지금까지 와우 하면서 이렇게 쐐기 열심히 그리고 높게 간 적이 없었는데… 3400점 보상 + 스케일링이 낮게 됨(난이도가 쉬워짐) + 복술이 쐐기에서 쓸만하다고 함 + 이때까지 친구 5인팟이 유지됨 등의 이유들이 겹쳐서 달성을 하게 되었다. 레이드도 뭐 더 가고 열심히 할 의욕도 없고, 당장 다음주는 출국 일정으로 게임 할 시간도 없을테니, 1시즌은 여기서 자체 종료!

…하고 싶긴 한데 이제 신화 문장 한도 풀리기도 하고, 템렙 290은 찍어놔야겠지. 쐐기 주차 단수만 지겹게 돌아야겠구만. 특히 이번 시즌 무기랑 장신구 추가 등급 상승치가 너무 커서, 이거 2시즌에서 템렙 인플레 평소보다 크게 할꺼 아니면 꽤 오래 쓸것 같다. 보통 전시즌 신화급이 다음 시즌 챔피언급으로 가는데, 그럼 무기랑 장신구는 시즌 시작부터 영웅 풀업 들고 있는 셈이 되잖아.

그나저나 현재 와우의 기조가 그러하듯이, 고난이도 쐐기 열심히 할려니깐 게임이 아주 불쾌해진다. 인게임 미터기가 너무 저열해서 뭐 문제 생겼을때 상황 파악이 전혀 안된다. 사후 로그 올리고 그거 뜯어보는수 밖에 없다. 게임이 너무 불쾌하다.

버프 디버프 추적이 안되는것도 짜증난다. 그래 아이콘 강조 보지 말고 실제 빨대 꽂히는거나 수많은 아이콘 중 주목해야할꺼 빠르게 캐치 하고 힐 넣는게 이젠 ‘와우 실력’이라고? 그렇다면 나는 와우 못 하는 사람으로 남겠다.

또한 이제 단수가 올라가니 뭐 지속뎀 상황 올때마다 힐을 퍼부어야 하는데 토템 연치 생폭도 결국 쿨이 있는 기술이고 어느 순간되면 그냥 연치 무한 난사밖에 할 수 있는게 없다. 그렇다고 그 깡연치가 빠르거나 강한것도 아닌데 그거 말고 다른 기교 부릴 방법도 없다. 게임이 너무 불쾌하다.

뭐 그러한 이유로, 와우를 지금도 충분히 열심히 한것 같으니 더 열심히 못하겠다는 말이다.

악사도 쓸데없이 템렙만 계속 오르고 있다. 탱으로는 어픽스 짜증나서 12단 알게타르 가서 앞마당 싹 몰고 생존 했으니 밥값은 하고 있는듯 하고, 딜 포식으로는 10단에서 DPS 10만 언저리는 내고 있으니 평균 수준은 하고 있는거 아닌가 싶다. 제대로 열심히 할려면 레이드 가서 장신구 2종셋을 먹어와야 해서 엄두가 안나네. 여러 의미에서 그럴 코스트가 부족하다.

한밤 1시즌, 8주차

술사. 신화 레이드는 안갔다? 못갔다? 아무튼 그렇다. 공대장들이 이젠 눈치 챘나보다 특무술로 복술 데려가는것 보단 정술 데려가는게 훨씬 낫다고. 주말간 덕질 우선 하면서 파티 적당한데 보이면 가야지~ 생각하고 있었는데 결국 적당한데를 못찾았다. 근데 신화 진도는 할만큼 했고 딱히 막공 전전하면서 알레리아 꼴아박고 싶지도 않고 신화 레이드 매주 갈 이유도 없고 해서… 적극적으로 찾아볼 의욕도 없긴 했다.

복술은 저주받은 전문화라 뒤마도 끼면서 템렙 손해를 보는데, 소지템렙 기준으로는 어느새 284.9가 되었다. 다음주면 확정으로 285 신화템 업적이 뜬다. 그만큼 졸업 템렙에 가까워 졌으니, 뭐 올 16단 하면 탈것도 준다고 하니, 바라던 상황은 아니지만 마침 복술이 쐐기에서 좋은 힐러라고도 하니, 친구들이랑 신화 단수를 뚫고 있다.

14단쯤 가니 이제서야 예전 쐐기 힐 하는 느낌이 나고, 15단부터는 힐 하나하나를 신중하게 해야하고 글쿨 하나라도 잘못 쓰면 전멸 위기가 나오고, 16단은 사소한 사고 한둘만 나도 시클이 안된다. 뭐 적당히 도전할만한 난이도이긴 하다. 다음주에 무기 장신구 템렙도 풀리면 16단 클리어는 충분히 가능할듯 하다. 현재 한거는 알게타르 하나 뿐이네. 나머지 몇군데는 좀 꺠먹었다.

악사. 친구들 부캐가 늘어서 조합에 따라서 탱도 하고 딜도 하고 그런다. 악탱이 현존 최약체란 말은 들리는데 이 스펙으로 10단 돌면서는 그런걸 잘 모르겠다. 아니면 힐러가 어거지로 살려주고 있나.

포식도 슬슬 어떻게 하는지 손에 익는다. 그리고 공허에 빠져들고 있다. 딴건 다 캐릭터의 컨셉, 그걸 운용하고 극복하는게 실력, 까지 이해 하겠는데… 붕별 캐스팅 끊는다고 쿨 2초 패널티 주는건 너무하다 싶다. 물론 그만큼 딜도 잘… 나와야 할텐데, 일단 레이드 안가는 딜러다 보니 장신구가 부실하고, 10단은 이미 저난이도 던전이 되어버려서 뭐 딜 제대로 하기도 전에 몹 무리가 사라져버린다. 뭐 어차피 부캐인데 적당히 즐겜이나 하자.

한밤 1시즌, 7주차

연휴라 시간 여유가 있어 게임을 꽤 많이 했다. 술사 악사 다 쐐기 8바퀴 돌리고, 술사는 6신화 후 알레리아 트라이도 하고. …근데 내가 다음주도 그 공대 가서 진도 뽑을꺼 아닌데, 아무리 트라이 경험이라지만 너무 시간 아깝긴 했어. 적당히 국민 신화만 하고 빠질꺼면 지금이 진도 최대치이긴 할텐데.

술사는 2주만에 알른 장신구를 뽑았다. 다행히 3주 천장을 채우진 않았네. 다만 슬슬 템 교체 부위가 줄어듬에 따라 템렙 상승도 느려졌다. 한주 정확히 신화 문장 상한치 만큼만 스펙이 오른다. 반대로 악사는 아무리 게임을 해도 신화 문장 상한을 못채운다 ㅋㅋㅋ 제작도 그렇고 주사위도 그렇고 신화 템 얻을 방법은 상당히 많은데 문장이 없어서 당장 써먹질 못한다. 그나마 주사위로 두번만에 깃털을 뽑긴 했어.

악사는 슬슬 탱은 할만큼 한것 같고 본래 목표였던 포식 제대로 해볼까 해서 제작템이랑 마부 스탯 싹 바꿨다. 이젠 다시 탱으로 돌아갈순 없다…! 일줄 알았는데 그냥 스펙빨로 탱도 그냥저냥 할만하더라.

근데 포식 제대로 해 볼려니 이거… 저난이도 던전에서는 할게 못된다 ㅋㅋㅋ 이제 탈태 좀 켜 볼까- 하면 보라색 빨간색이 권총 만들어 놓고 몹이 없어져있다. 근데 쫄 구간은 이런 변명이라도 가능한데 넴드 단일이 뭔가 만족스럽게 나오지 않는다. 몇바퀴 돌고 그 후에 찾아보니 딜사이클 및 버프 추적을 몇가지 잘못한게 있긴 하던데, 그걸 개선한다고 극적으로 나아질지는… 모르겠네.

부캐는 아직도 성장이 더디다. 렙업 하고 있을 시간이 잘 안나네. 레이드 힐 할려고 용가리 고르긴 했는데 이런 저런 너프 맞고 4힐러 다 평준화되버린 느낌이라 딱히 용힐을 할 필요도 없어졌고. 오히려 수사가 점점 주인공이 되어가는 느낌이다. 친구 힐 하는거 방송 킨거 보니깐 힐 잘 나올법 하더라. 성격 회개 슝슝 날라가니간 화면 전체가 녹색 숫자로 뒤덮힌다. 아 네 다른 힐러는 저렇게 힐 하는데 복술은 2초 캐스팅 4명 힐 하는걸로 비비라고요? ㅈ까세요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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