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 1시즌, 9주차

술사로 쐐기 올 16단 시클을 했다. 지금까지 와우 하면서 이렇게 쐐기 열심히 그리고 높게 간 적이 없었는데… 3400점 보상 + 스케일링이 낮게 됨(난이도가 쉬워짐) + 복술이 쐐기에서 쓸만하다고 함 + 이때까지 친구 5인팟이 유지됨 등의 이유들이 겹쳐서 달성을 하게 되었다. 레이드도 뭐 더 가고 열심히 할 의욕도 없고, 당장 다음주는 출국 일정으로 게임 할 시간도 없을테니, 1시즌은 여기서 자체 종료!

…하고 싶긴 한데 이제 신화 문장 한도 풀리기도 하고, 템렙 290은 찍어놔야겠지. 쐐기 주차 단수만 지겹게 돌아야겠구만. 특히 이번 시즌 무기랑 장신구 추가 등급 상승치가 너무 커서, 이거 2시즌에서 템렙 인플레 평소보다 크게 할꺼 아니면 꽤 오래 쓸것 같다. 보통 전시즌 신화급이 다음 시즌 챔피언급으로 가는데, 그럼 무기랑 장신구는 시즌 시작부터 영웅 풀업 들고 있는 셈이 되잖아.

그나저나 현재 와우의 기조가 그러하듯이, 고난이도 쐐기 열심히 할려니깐 게임이 아주 불쾌해진다. 인게임 미터기가 너무 저열해서 뭐 문제 생겼을때 상황 파악이 전혀 안된다. 사후 로그 올리고 그거 뜯어보는수 밖에 없다. 게임이 너무 불쾌하다.

버프 디버프 추적이 안되는것도 짜증난다. 그래 아이콘 강조 보지 말고 실제 빨대 꽂히는거나 수많은 아이콘 중 주목해야할꺼 빠르게 캐치 하고 힐 넣는게 이젠 ‘와우 실력’이라고? 그렇다면 나는 와우 못 하는 사람으로 남겠다.

또한 이제 단수가 올라가니 뭐 지속뎀 상황 올때마다 힐을 퍼부어야 하는데 토템 연치 생폭도 결국 쿨이 있는 기술이고 어느 순간되면 그냥 연치 무한 난사밖에 할 수 있는게 없다. 그렇다고 그 깡연치가 빠르거나 강한것도 아닌데 그거 말고 다른 기교 부릴 방법도 없다. 게임이 너무 불쾌하다.

뭐 그러한 이유로, 와우를 지금도 충분히 열심히 한것 같으니 더 열심히 못하겠다는 말이다.

악사도 쓸데없이 템렙만 계속 오르고 있다. 탱으로는 어픽스 짜증나서 12단 알게타르 가서 앞마당 싹 몰고 생존 했으니 밥값은 하고 있는듯 하고, 딜 포식으로는 10단에서 DPS 10만 언저리는 내고 있으니 평균 수준은 하고 있는거 아닌가 싶다. 제대로 열심히 할려면 레이드 가서 장신구 2종셋을 먹어와야 해서 엄두가 안나네. 여러 의미에서 그럴 코스트가 부족하다.

한밤 1시즌, 8주차

술사. 신화 레이드는 안갔다? 못갔다? 아무튼 그렇다. 공대장들이 이젠 눈치 챘나보다 특무술로 복술 데려가는것 보단 정술 데려가는게 훨씬 낫다고. 주말간 덕질 우선 하면서 파티 적당한데 보이면 가야지~ 생각하고 있었는데 결국 적당한데를 못찾았다. 근데 신화 진도는 할만큼 했고 딱히 막공 전전하면서 알레리아 꼴아박고 싶지도 않고 신화 레이드 매주 갈 이유도 없고 해서… 적극적으로 찾아볼 의욕도 없긴 했다.

복술은 저주받은 전문화라 뒤마도 끼면서 템렙 손해를 보는데, 소지템렙 기준으로는 어느새 284.9가 되었다. 다음주면 확정으로 285 신화템 업적이 뜬다. 그만큼 졸업 템렙에 가까워 졌으니, 뭐 올 16단 하면 탈것도 준다고 하니, 바라던 상황은 아니지만 마침 복술이 쐐기에서 좋은 힐러라고도 하니, 친구들이랑 신화 단수를 뚫고 있다.

14단쯤 가니 이제서야 예전 쐐기 힐 하는 느낌이 나고, 15단부터는 힐 하나하나를 신중하게 해야하고 글쿨 하나라도 잘못 쓰면 전멸 위기가 나오고, 16단은 사소한 사고 한둘만 나도 시클이 안된다. 뭐 적당히 도전할만한 난이도이긴 하다. 다음주에 무기 장신구 템렙도 풀리면 16단 클리어는 충분히 가능할듯 하다. 현재 한거는 알게타르 하나 뿐이네. 나머지 몇군데는 좀 꺠먹었다.

악사. 친구들 부캐가 늘어서 조합에 따라서 탱도 하고 딜도 하고 그런다. 악탱이 현존 최약체란 말은 들리는데 이 스펙으로 10단 돌면서는 그런걸 잘 모르겠다. 아니면 힐러가 어거지로 살려주고 있나.

포식도 슬슬 어떻게 하는지 손에 익는다. 그리고 공허에 빠져들고 있다. 딴건 다 캐릭터의 컨셉, 그걸 운용하고 극복하는게 실력, 까지 이해 하겠는데… 붕별 캐스팅 끊는다고 쿨 2초 패널티 주는건 너무하다 싶다. 물론 그만큼 딜도 잘… 나와야 할텐데, 일단 레이드 안가는 딜러다 보니 장신구가 부실하고, 10단은 이미 저난이도 던전이 되어버려서 뭐 딜 제대로 하기도 전에 몹 무리가 사라져버린다. 뭐 어차피 부캐인데 적당히 즐겜이나 하자.

한밤 1시즌, 7주차

연휴라 시간 여유가 있어 게임을 꽤 많이 했다. 술사 악사 다 쐐기 8바퀴 돌리고, 술사는 6신화 후 알레리아 트라이도 하고. …근데 내가 다음주도 그 공대 가서 진도 뽑을꺼 아닌데, 아무리 트라이 경험이라지만 너무 시간 아깝긴 했어. 적당히 국민 신화만 하고 빠질꺼면 지금이 진도 최대치이긴 할텐데.

술사는 2주만에 알른 장신구를 뽑았다. 다행히 3주 천장을 채우진 않았네. 다만 슬슬 템 교체 부위가 줄어듬에 따라 템렙 상승도 느려졌다. 한주 정확히 신화 문장 상한치 만큼만 스펙이 오른다. 반대로 악사는 아무리 게임을 해도 신화 문장 상한을 못채운다 ㅋㅋㅋ 제작도 그렇고 주사위도 그렇고 신화 템 얻을 방법은 상당히 많은데 문장이 없어서 당장 써먹질 못한다. 그나마 주사위로 두번만에 깃털을 뽑긴 했어.

악사는 슬슬 탱은 할만큼 한것 같고 본래 목표였던 포식 제대로 해볼까 해서 제작템이랑 마부 스탯 싹 바꿨다. 이젠 다시 탱으로 돌아갈순 없다…! 일줄 알았는데 그냥 스펙빨로 탱도 그냥저냥 할만하더라.

근데 포식 제대로 해 볼려니 이거… 저난이도 던전에서는 할게 못된다 ㅋㅋㅋ 이제 탈태 좀 켜 볼까- 하면 보라색 빨간색이 권총 만들어 놓고 몹이 없어져있다. 근데 쫄 구간은 이런 변명이라도 가능한데 넴드 단일이 뭔가 만족스럽게 나오지 않는다. 몇바퀴 돌고 그 후에 찾아보니 딜사이클 및 버프 추적을 몇가지 잘못한게 있긴 하던데, 그걸 개선한다고 극적으로 나아질지는… 모르겠네.

부캐는 아직도 성장이 더디다. 렙업 하고 있을 시간이 잘 안나네. 레이드 힐 할려고 용가리 고르긴 했는데 이런 저런 너프 맞고 4힐러 다 평준화되버린 느낌이라 딱히 용힐을 할 필요도 없어졌고. 오히려 수사가 점점 주인공이 되어가는 느낌이다. 친구 힐 하는거 방송 킨거 보니깐 힐 잘 나올법 하더라. 성격 회개 슝슝 날라가니간 화면 전체가 녹색 숫자로 뒤덮힌다. 아 네 다른 힐러는 저렇게 힐 하는데 복술은 2초 캐스팅 4명 힐 하는걸로 비비라고요? ㅈ까세요 진짜…

공허 첨탑 신화, 빛에 눈이 먼 선봉대

라이브 볼거 다보고 일요일 밤 7시. 연휴라서 어디 정공 땜빵난데 들어가면 진도 확 올릴수 있을텐데- 근데 그렇게까지 게임 해야 하나- 자리 잘 있지도 않네- 그냥 지난주처럼 적당히 4신만 하고 말까- 라면서 보고 있었는데… 알레리아 트라이 특무술1을 찾는 공대가 보인다. 좀 내리니깐 또 보인다. 같은 공대군. 내가 급한가 너희가 급한가. 얼마나 급하면 4신 까지만 해도 문의 해 보라고 적혀있다. 그래서 신청 넣고 초대 받았다. 6신트라이 경험 있는 술사를 지금와서 너희가 어떻게 구하겠어 그래.

앞넴드 잡는데 지난주 화요일 막공 4신팟에선 힐로그 세탁 제대로 했는데 이번주 정공 땜빵은 다시 파딱이면 잘나오는 수준이 되었다. 뭐 당연히 그렇겠지. 진짜 힐러 셋에 특화 버프 셔틀 하나 구성인데 셔틀이 잘 하면 그게 셔틀이겠나. 아무튼.

이 공대로선 2주차이고 나로선 아직 킬 경험이 없던 선봉대. 1트째에 킬각까지 보고, 아 이거 킬타임 이거 이상으로 가는거면 마나 더 아껴써야겠네- 하고, 2트째에 잡았다. 응? 까먹고 영상 녹화도 안돌렸는데??

사형선고 분배 잘 하기, 치감 대상자 잘 들어가고 잘 벗기기, 온갖 바닥들 잘 피하기, 탱커가 돌진이나 넴드 주차 유도 잘 하기 등등 이런저런 공략 요소들이 있지만, 사실 저것들은 좀만 하면 금방 익숙해지는것들이고, 결국은 스펙 박치기인 넴드라는 느낌이다. 특히 힐. 사람 살리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뜬금 5힐을 해야 하고 그나마도 평범하게 하는 사람들 기준이면 복술 끼여서는 힐 부족해서 못잡는다. 이 공대는… 잡고 나서 보니 수사가 99점이군. 이 정도 낼수 있으면 복술 끼고도 잡을수 있구나.

2주 전에 다른 공대에서 트라이 좀 하긴 했지만 이번주에 너무 빠르게 잡아버려서 뭐 더 코멘트 할것도 없고(공장도 당황해서 님들 갑자기 웰케 잘함?? 이러더라), 카이메루스 잡고 주사위 굴러서 장신구도 먹었고, 아무튼 이걸로 내가 이 공대에서 취할건 다 했다. 이제 남은건 우주의 왕관 트라이 봉사활동 뿐이다. 2일 일정 공대라서 내일 또 참여 해야 한다. 오늘 2페 처음 봤다! 수준 까지 트라이 했는데 내일 고작 4탐만에 잡힌다고는 딱히 기대가 안되는군.

한밤 1시즌, 6주차

이번 주 게임 할 시간이 매우 부족했는데 그래도 어떻게든 필요 최소한은 했다. 술사는 화요일 야간에 마침 모출 4신팟이 있어서 참여했다. 매번 주말 고정팟 땜빵으로 다니다가 주 후반 순수 막공 가니깐 확실히… 질이 다르긴 하더라. 힐로그 싹 갱신하고 왔다. 아니 평소엔 초반 넴드엔 힐 할꺼도 안보이더니 이 팟은 왜 아무리 힐 해도 피가 차질 않냐…

그리고 악사는 쐐기 1바퀴에 필드 활동으로 3칸 확보 했다. 이젠 레이드에서 주사위 굴릴꺼 아니면 주간 보상 3칸이 신화템 확정이다. 굳이 10단 주차 빡쎄게 할 필요가 없다.

이번에 디나르 포지션으로 나온 주사위 시스템이 꽤 요상하긴 하다. 신화 레이드 유저 기준으로는 운빨이 들어간 대신 모든 드랍템에 대하여 획득 가능성이 생겨서 일장일단이라고 볼 수 있다. 그렇지 않은 유저 기준으로는 그냥 신화템을 종류 불문 마구 퍼주는 역할을 한다. 단순 계산으로 파밍 속도가 3배가 된다.

안그래도 매우 쉬운 10단 주차에 금빛 문장 한도도 있어서 신화 레이더나 쐐기 주차맨이나 실질 스펙 차이는 안나는것에 대한 불만이 나오고 있다는 소문이 들리긴 하는데, 이렇게 퍼 줘도 괜찮은것인가. BiS급 장신구 보상만으로 신화 레이드 생태계가 유지 될수 있을것인가. 난 모르겠다. 한달 뒤엔 서버에 사람 없어서 게시판엔 와우 망겜론만 한가득 올라올 미래가 보인다. 사실 난 그래도 상관없는데(쉬고 딴거 하고 오면 된다!) 블리자드 입장에선 괜찮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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