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엘다나스 진격로 영웅, 알라르의 자손 벨로렌

금요일에 첨탑 + 균열 영웅 올킬 하고 나와보니 진격로 영웅팟이 있길래 들어갔다. 그리고 20트째에 잡았다. 일반에 비해 더 아파지고 더 신경쓸게 생기긴 했는데, 일반과 마찬가지로 딜이 널널하다. 킬타임 3분 23초 나왔다.

잡고 나서 보니 이거 그냥 알 페이즈 1사이클에서 끝낼수 있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들었고, 실제로 로그상으론 2힐해서 1사이클로 박살내는게 여럿 있다고 하더라. 허허… 이러면 힐러는 취직 어떻게 하고 또 힐 로그는 어떻게 뽑습니까…

이후 막넴은 2페 초입까지만 가고 시간이 늦어서 쫑났다. 어디가서 이제 2페 경험자(거짓말은 아님)이라고 신청하면 된다!

당일 바로 감상문을 적었으면 더 길어질수도 있었겠는데 이후 약 24시간동안 많은 일이 있어서… 이 쯤에서 마무리 하겠다.

쿠엘다나스 진격로 일반

공장도 공략 모르고 실시간으로 배우는 일반팟에 들어갔다. 근데 아무리 그래도 예습을 너무 안해온것 같더라. 대충 원포인트 요약만 보고 온 나 보다도 모르시면 되나… 그래서 실시간으로 이렇게 해 보자고 제안하는게 그다지 적절한 해답은 아닌것 같은데- 라면서 우선 벨로렌 4트를 하고, 5트째에 잡혔다. 킬타임 2분 48초 나오더라. 응? 뭐야?? 이걸로 끝이야?? 페이즈 더 없어?? 뭔 킬타임이 3분이 안나와 쐐기 보스도 아니고.

심지어 막넴 한밤의 도래, 르우라는 첫 트라이에서 킬을 해버렸다. 공장은 이게 뭐지? 뭐지?? 이러고 있는데 사람들끼리 막 어거지로 영도로 당겨서 징표 순서 맞추고 ㅋㅋㅋ 사잇페 공 맞추고 바닥 피하고 ㅋㅋㅋ 잘 하더라. 게다가 분명 공략에는 3페가 있고 거기서 이제 뭐 보호막을 쓰라는데 그 템이 왜 나한테 들어왔나 타이밍은 언제인가 이러고 있는데 2페에서 킬이 떠버렸다. 뭐지 이거?? 일반은 3페가 없는건가? 페이즈 넘어가는 타이머 되기 전에 그냥 딜로 밀어버린건가??

아무튼 오늘의 결론은… 공대 평균렙 264로 일반 레이드는 가는거 아니다. 영웅 가기 전에 기본 공략좀 익히려고 한건데 이게 도움이 된건지조차 모르겠다 -_-;;;

한밤 1시즌, 2주차

술사. 할 수 있는거, 해야 하는건 최대한 다 했다. 영웅 올킬에 신화 2킬에 쐐기는 10단 8바퀴는 훨씬 넘게 돌았고 노련가 문장 까지도 주간 한도를 다 채웠다. …그러고보니 일반 레이드를 안가긴 했군. 티어도 이미 지난주 2셋 + 이번주 변환 + 2천점 변환으로 4셋을 맞춰버려서, 그리고 핵심 장신구를 이미 구해서, 고작 챔피언 주는 던전을 갈 이유가 없다.

그래 4셋은 저렇게 맞췄다. 9칸 뚫은 주간 보상은 0티어 꽝이었다. 근데 그렇게 되어버리니 뭐 줏을 템이 없더라. 널린게 챔피언이고 쐐기 돌면 영웅도 쏟아지고. 아니 첫주부터 보홈을 받아야 돼?! 싶었는데, 누군가가 어차피 첫주차 보상엔 신화템 없는데 이후의 기회비용을 생각하면 지금 보홈을 받는게 이득이라고 하더라. 생각해보니 맞는 말이네. 나중에 보홈을 받는다는건 신화템 획득을 포기한다는 의미인데 첫주차는 포기 하는것이 없다! 그래서 결국 보홈을 받았다. 언제 쓸 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레이드 이야기는 따로 했으니 쐐기 이야기를 하자면, 확팩 초 누더기 스펙으로 도는 주차 단수 치고는 말도 안되게 쉽다. 이것 조차 탱딜만 쉬울 뿐이지 힐러는 고생한다는 주장이 꽤 보이던데, 그분들은 시즌 첫 주 주차를 해본적이 없으신가 싶다. 그 때는 쉽다 어렵다 문제가 아니라 그냥 물리적으로 수학적으로 이걸 살릴수 있냐 없냐가 문제였어.

시즌 중후반 파밍 할꺼 다 하고 10단 주차 설렁설렁 도는것과 비슷한 느낌을 이미 첫 주부터 받고 있는데 이게 대체 뭔 상황인가 싶다. 이럴꺼였으면 베타 테섭에서 잠시 나왔었던 15단 가까이 주차해서 신화 템렙 더 높게 주간 상자 뜨는거 해도 됐었겠다.

악사. 술사 할꺼 다 하니 월요일이 끝날쯤이었고 또 화요일 수요일 이틀 쯤 돌렸다. 이렇게 짜투리 시간에 부캐 조금씩 손 댈꺼면 차라리 부캐를 하지 말고 그 시간에 다른 덕질을 할까 싶기도 하다. 근데 이거, 쐐기 레이드 안가고(깡신 공찾도 포함하여!) 순수 솔플 구렁맨 플레이만 하는 것 치고는 템렙이 너무 잘 오른다. 사냥 악몽 모드도 추가된것도 있고 해서 챔피언이 너무 흔하다. 이미 이번 주 구렁 5바퀴 돌아 볼까- 하는 시점에서 장비창 열어보니 올 챔피언 이상이더라. 음? 그럼 구렁 갈 필요가 없는데? 벌써??

그래서 적당히 마부 보석 제작 등등 세팅 하고, 10단 주차를 박았다. 아니 쐐기 돈적도 없는데 이미 스펙이 10단 2상은 해도 되는, 해야만 하는, 수준이 나왔으니 여러 의미에서 황당할 따름이다. 파밍이 이렇게 빠른것도, 챔피언 둘둘로 10단 시클을 하는 것도.

바로 글로벌로 박긴 그렇고 돌도 구하고 해야 해서 친구 10단돌의 도움을 받았다. 그렇게 레이더 루트만 훑어보고 10단 탱커 초행 마이사라 동굴을 가서, 애드나 딜러 급사 사고 몇번 나고 몇분 남기고 시클은 했다. 참 말도 안되는 상황이긴 하다. 시간만 충분했으면 얘도 10단 8바퀴는 충분히 했겠다. 어차피 탱커는 파티 즉시시전인데 뭘.

부캐 악사를 더 꾸준히 할지 아니면 부캐는 더 후순위로 미루고 와우를 줄일지는 아직은 모르겠지만, 어쨌든 구렁이랑 사냥 진척도는 올려야 하고 기존 만렙 두 캐릭이 진작에 챔피언은 졸업한 상황이라… 만렙 캐릭을 더 찍어 내야 한다. 이것도 참 당황스러운 상황이네. 마침 다음주가 격변 시던이기도 하고. 혼자 구렁맨 하면서 놀꺼면 탱 되는 직업이 편하긴 한데, 혹시나 모를 진심 플레이를 대비해서는… 예정 했던 대로 기원사를 키워 볼까 싶다.

공허 첨탑 신화, 아베르지안 & 보라시우스

신화 가는데까지! 라는 공대에 복술 자리가 남은것 같길래 들어갔다. 근데 매번 신화만 오면 전사가 귀족이야. 또 풀파 되는데 한참을 기다렸다. 그 도중에 공대장이 견적 보더니 2넴이 한계일것 같다고 목표를 그리 잡더라.

1넴. 영웅에 비해 달라지는건 쫄 잡기 전에 근처에서 2명 해제 해야 하는것 뿐인데… 택틱 자체는 정말 별거 아닌데 이거 때문에 실수 및 전멸을 엄청 많이 했다. 왜냐. 레이드 프레임에 디버프가 안떠!! 이거 private aura잖아?! ㅅㅂ 블리자드 개 또라이새끼들. 근데 기본 레이드 프레임 쓰는 공대장 한테는 다 보인다고 해서, 그리고 다른 힐러는 보인다고 해서, 그 보이는 사람 우선 해제 담당 하고 그 뒤는 일일이 사람 이름 불러주는거 해제하는 식으로 진행했다.

근데 전멸 할때마다 grid2 설정 살펴보는데 디버프 설정 아무리 만져도 안뜨더라. 애초에 타인의 private aura가 레이드 프레임에 뜨는 상황 자체가 이상하지 않나? private라면서?? 그리고 그 해결책은 1넴 잡고 난 뒤 쫄 구간에서야 여유가 생겨서 아예 소스 코드(정확히는 github 최근 커밋들) 살펴보다가 눈치챘다. 디버프 기능이 아니라 ‘priavte aura indicator’가 따로 추가된거였구나! 이렇게 설정 해야 하는거였군. 그러니 아무리 디버프 설정 뒤져도 안뜨지 그래. 근데 이게 왜 기능이 아니라 표시기로 만들어놨냐… 한참 해맸네 진짜. 게다가 기존 디버프와는 별개의 카테고리라서 위치 지정도 따로 해야 한다. 레이드 프레임이 상당히 복잡해진다…

2넴. 벽 파괴를 위한 쫄 처리 필요 숫자가 늘었다고 하는데 사실 그건 택틱적으로 의미가 있는 변경점이 아니지. 그냥 좌우로 나뉘어서 쫄을 다 잡으면 될 따름이다. 다만 그만큼 바닥이 많이 생기기 떄문에 공간 활용을 전략적으로 해야 한다. 젤 뒤에서부터 차근차근 깔아야 한다.

그리고 0.7% 전멸을 두번 보고 막트 찐막 찐찐막까지 갔다. 특성 몇개 빼고 산성비 찍고, 여유 될때마다 딜 지원 위주로 해서, 딜을 약 430만을 넣었고… 힐 로그 한자리수 회색이 떴다. 음, 첫주차는 일단 잡은거에 의미를 두면 되나. 다음주엔 상당히 곤란해질것 같긴한데 모르겠다 그때 가서 생각하자. ‘잘 하는’ 용힐이랑 이번 시즌 레이드 간것도 처음이었는데, 용힐이 할 줄 아니깐 다른 힐러는 그저 인내셔틀 특화셔틀에 용힐님이 먹고 남은 부산물 처리하는 수준이네. 힐 밸런스가 뭐 이따구야… 용힐이랑 같이 가서 영웅 힐로그 찍은것도 여러 의미에서 골때리는 상황이었네 진짜.

그나저나 광폭 보는건 확정인 셈 치고 그 광폭 캐삭빔을 무적+주축으로 수십초 버티는게 이게 뭐하는 짓거린가 싶다 ㅋㅋㅋ 이게 의도한 공략인가? 그냥 첫주차 스펙 부족을 어거지로 때우는건가? 뭐 웃기긴 웃겼어 ㅋㅋㅋ

공허 첨탑 영웅, 우주의 왕관

목금은 쐐기 좀 돌고 – 1시즌 세기초 누더기 스펙으로 10단 도는 상황 치고는 말도 안될 정도로 쉽다 – 토요일에 늦게 일어나서 집안일좀 하고 레이드좀 가 볼까 열어 봤더니… 막넴 트라이도 안해본 입장에서는 갈 만한 파티가 안보인다. 그렇다고 또 1+5킬팟을 가면 속된말로 도태 확정일듯하여, 눈에 보이는 막직팟을 들어갔다. 지금 생각하면 트라이팟 딱지는 아니었는데 그래도 받아주긴 하더라.

그리고 그 파티는 7시 출발 예정이었으나 9시 넘어서 풀파가 되었다. 이런… 좀 생각을 잘못 했나? 차라리 6킬팟을 가고 나중에 막직 이것저것 많이 생길때 갔어야 하나? 아무튼 그렇게 모인 막직팟은 4트째에 킬각 – 0.3퍼 전멸! -을 보고 9트째에 잡았다. 딜힐이 확실히 빡빡하긴 하더라. 전멸 원인이 그건 아니었지만.

문제는 이렇게 일반도 영웅도 막넴 잡았는데도 내가 아직도 이거 공략이 뭐 어떻게 돌아가는지를 파악 못했다는 점이다 ㅋㅋㅋ 그나마 트라이 도중에 공대장한테 험한 소리 들으니깐 아 이거 이렇게 하면 안되는구나! 라고 체감이 든다. 가장 큰 문제가… 알레리아가 쏘는 활을 뭐 어디 맞추라는것 까진 알겠는데 누구한테?? 왜?? 맞춰야?? 하는지??? 알수가 없다.

옛날처럼 DBM이 친절하게 쫄에 징 찍어주는것도 아니고 플레이어 개개인이 아 쟤한테 맞춰야 하는구나! 를 알아야 하는데, 그나마 1페 큰쫄은 보호막 이펙트가 보이기라도 하지 2페 작은쫄은 도저히 모르겠다. 적당히 눈치껏 맞추면 되겠지- 라면서 위치 잡는다. 딜러를 했으면 뭐 쫄 타겟 잡고 버프 뭐 있나 보기라도 할텐데 힐러다보니깐 그러기도 쉽지 않다.

아무튼 공대장이 전날의 트라이에서 힐부족이 심했는지 이번 공대는 힐이 과해서 광폭 직후에 잡을 딜이 나오는 대신 힐러들 로그는 단체로 망했다. 그래도 3주차까지는… 막넴 킬 업적만 있어도 먹고 살수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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