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주에 참여했던 공대에서 달초가 와서 그대로 다시 참여 하였다. 일단 균열부터 갔는데 카이메루스 잡는데 생각보다 꽤 트라이를 하고, 첨탑 넴드들 밀고, 쌍용 앞에 선게 약 21시 10분. 이후 연장에 막트에 찐막까지 가서, 1시 10분쯤에 킬을 하였다. 나 사실 이거 못잡을줄 알았어 ㅋㅋㅋ 꼬라지 보니 2탐은 더 박아야 하겠는데- 했는데 이걸 1시간 연장에 막트 찐막트로 끝장을 봐버리네.
영웅까지는 세 던전의 각각 막넴들 총 세마리만 레이드 같은 레이드고 나머지는 다 패턴이 구성이 별로라고 느껴졌고, 신화 와서도 첨탑 123넴은 여전히 그런 느낌이었는데, 이 4넴부턴 꽤 다르다. 특별히 더 추가되는건 없지만 영웅부터 있던 패턴이 더 강화되고 더 치밀하게 그리고 다양하게 조합되어 나온다. 따라서 모든 공대원이 각각의 기술에 대해 그리고 각각의 조합 상황에 대해 어떻게 대처하는지를 타임 테이블로 쭉 알고 있어야 한다.
처음부터 그 길고 현학적인 설명을 다 외우라는건 물론 무리고, 계속 트라이 하면서 자연스레 익히면 된다. 그렇게 다들 익숙해졌구나 싶은 시점이 이미 일정 시간 오버였고, 그 이후에 어거지로 연장해서 겨우 잡아냈다는 상황이다. 이 정도면 확실히 ‘신화’ 난이도 다운 네임드라고 본다.
또한 마음에 든것 하나는, 공대 받는 피해 프로필. 카이메루스를 포함하여 앞쪽 넴드 4개는 복술이 뭐 할수 있는게 없다. 1넴은 애초에 받는 피해량 자체가 적어서 치유토 즉발 연치 한방 말고는 힐파이 빠르게 먹을 방법이 없고, 살라다르와 카이메루스는 ‘장시간의 지속적 피해’ 타입, 보라시우스는 ‘주기적인 큰 피해’ 형태인데… 전자는 용힐 회드가 후자는 용힐 수사가 일단 맛있게 먹고 복술은 그 남는것만 겨우 줏어먹어야 한다. 그나마도 그거 먹는데 연치를 박아야 하니 마나는 마나대로 쓰면서 힐량 즉 로그는 제대로 나오지도 않는다.
그런데 이 쌍용은 ‘수시로 들어오는 큰 피해’라는 구성이다. 때문에 용힐 회드가 다 못 먹고 흘리는 분량이 매우 많고, 이제서야 힐을 제대로 하는 느낌이다. 물론 깡연치를 마구 쏴대야 해서 마나가 부족한건 어쩔수가 없다. 보석 마부 세팅 죄다 마나통 증가로 했는데도 이모양이다. 복술 팔다리 다 짜르고 이렇게 깡연치만 발사하라는게 블리자드의 의도… 입니까? 못해먹겠네 진짜. 아무튼, 앞쪽 넴드에 비해 쌍용은 힐로그 잘 나와서 만족스럽다, 라는 이야기이다.
이번 공대가 꽤 괜찮은듯 하여 이대로 계속 같이 다녀도 좋겠지만… 난 이젠 주말 고정팟은 못다닌다. 수시로 덕질하러 빠져야 하니깐. 당장 다음 토요일도 니지 특상회 보러 가야 하는데 시간 억지로 맞출순 있겠지만 어차피 그 다음주부터 또 쭉 빠져야 해서 일정 시작부터 다음주부턴 안된다고 말 했다. 공대 입장에선 다음 선봉대 잡을려면 운무가 필요하다고 했으니 힐러 하나 빠진건 잘 된 일이겠지. …근데 그럼 딜 술사를 구하셔야 할텐데? 술사가 신화 레이드에서 영 힘을 못쓰니깐 특무술1의 시대가 다시 오는 느낌이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