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스 극장판 BD 즉 103기 졸공 2일차 선행권. BD를 중복 구매 하고 싶진 않아서 1장 사고 말려 했는데, 그렇게 해서 되고 말고 안되면 말고 하기에는 안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데다가, 웬지 또 CD 5장은 될것 같아서… 고민좀 하다가 이전 주문 취소하고 BD 2개로 새로 주문했다. 어휴 모르겠다.
그리고 이왕 아마존 뒤지는김에 니지8th BD도 주문. 근데 얘는 또 왜 배송 이코노미만 열려있냐. 무료로 해 주는건 좋다만, 프리미엄 DHL이 비싸도 훨씬 안정적이라 좋은데.
하스 103기 졸공 선행권들. 일단 극장판 BD 1개 구매하고, 그거랑 가격 비슷하게 CD를 챙겼다. 근데 CD가 앨범이 아니라 싱글이라 단가가 많이 싸다. CD 5장이면 내 역대 선행권 투자 최고치인것 같은데 ㅋㅋㅋ
근데 이렇게 가격 기준으로 맞춰버리니 수량이 생각보다 차이가 커서, 뭔가 CD 5장은 될것 같은데 BD 1장은 안될것 같다. 그렇다고 BD 더 사기에는 너무 과투자고… 1일차 하나만 달랑 되는것도 상당히 아쉬울텐데… 어휴 모르겠다. 좀 넓은데 잡지 뭔 캐퍼 1만 미만 무도관이여…
아컴호러 카드게임 : ₩45,000
회사 동료분에게 중고로 구매하였다. 좀 히스토리가 있긴 한데 말 하자면 쓸데없이 길어지면 생략. 결론적으로 호기심에 구매 했다. 내가 알던 아컴호러랑은 다른데?! 라는 느낌으로. 근데 안그래도 취미 벌여두고 밀린거 많은데 또 새로운 카테고리에 손 대서 될 상황이 아닐텐데 ㅋㅋㅋ
메탈 로봇혼 Ka signature Ex-S 건담 [Re:Coordinate] : ¥22,800
빅카메라 이케부쿠로 본점에서 면세 및 JCB 5% 할인으로 구매. 전혀 계획에 없었던 충동 구매이다. 그냥 시간 때울려고 빅카메라 장난감 코너 구경 하다가, 얘가 쇼케이스에 있는걸 발견했다. 그러고보니 얼마전에 나왔다지? 현지는 6월 20일 발매였나 보군? 이게 어제 국내 입고 극소량 되어서 또 난리 피운거고? 근데 현지엔 아직도 재고가 있네?
메로혼 Ex-S는 예전부터 눈독들이던거긴 했는데 발매 당시에 너무 비싸서 패스했더니 오히려 프리미엄이 붙어서 구하기 더 곤란해졌다. 이번에 사실상 재판하면서 가격이 인상된거긴 한데, 중고 프리미엄보다는 차라리 정가 인상된 신품 사는게 낫겠지 그래.
…그러한 이유로 구매를 하였다. 사실 이런 프로포션으로 Ex-S 프라모델이 나와주면 고가 완성품 살 필요가 없을텐데, HGUC는 물론이고 MG도 이젠 너무 구식이야. 그런것 치고는 이 제품도 최초 발매가 이젠 10년쯤 되 가는듯 하지만. 그래도 현 시점에선 프로포션이 가장 좋은 Ex-S 모델이겠지.
– 자리. 최후미의 정 가운데 블럭이다. 아니 직전의 니지 흑우팩도 그렇고 요즘 자리 운빨이 왜이리 엉망이지? 아레나 최후열 줄꺼면 차라리 스탠드를 달라고!! 앞에 아무것도 안보여! 게다가 1일차에 이 블럭에 대한 흉흉한 소문을 많이 들어서, 차라리 당일권을 새로 하나 살까도 진지하게 고민했다. 근데 자리 가챠 한번 하는데 티켓값 한번 더 내는건 아무래도 미친짓이고, 또 그렇게 간 자리가 쿠소 파티 한가운데면 더 골치아프기 때문에 그냥 현실에 순응했다.
뭐 다 포기하고 미키레석 현지 뷰잉 느낌이라도 내게 스크린이라도 가리지 않았으면- 이란 생각이었고, 그런 생각으로 있었더니 오히려 무대 위 캐스트 시야각이 나오는 경우가 있는게 반가웠다. 메인 스테이지 0포지(가 용어가 맞나? 아무튼 정 가운데)에 있는 사람이 딱 전신이 보인다 ㅋㅋㅋ 뭐 이 정도면 감지덕지 해야지.
…라면서 자기 합리화를 하면서 보고 있었지만, 아무래도 이건 아니겠다 싶어서(사유는 후술) 토롯코까지만 보고 휴식 시간의 그 어수선한 틈을 타서 짐 다 싸들고 스탠드로 도망쳤다. 빈 자리 많으니 적당히 눈치껏 앉으면 된다는 글을 이미 라이브 시작 시점에서 봤지만, 사실 대놓고 규정위반이라 그렇게까지 해야 하나 싶었는데, 결국 그렇게까지 해야 겠다 싶었다. 그렇게 후방지정석이 아닌 통상 스탠드 최후열로 추정되는 곳의 바로 뒤에 자연스럽게 앉았다.
이후로 라이브 집중도와 경험이 달라졌다. 아무것도 가리는것 없이 무대와 연출과 캐스트들이 훤히 보인다. 거리가 멀긴 한데 그건 망원경 쓰면 된다. 진작에 이럴껄. 토롯코래봤자 뭐 정지 오래하는것도 아니고 블럭 최전열이다보니 오히려 토롯코하곤 멀어서 제대로 보지도 못했는데, 차라리 입장 직후에 바로 도망치는게 훨씬 나았겠다. 걱정과는 달리 쿠소들도 저 뒤에 후방지정석에 있는지 이쪽은 다들 얌전하다. 오죽하면 드빌때 내 콜소리가 안묻히고 그대로 들린다 ㅋㅋㅋ
– 환경. 도도도때 믹스가 바로 측후방에서 들려왔다. 안그래도 아무것도 안보이는 자리인데 쿠소까지 옆에 있으면 이 자리를 지키고 있을 이유가 없지. 그래서 탈출을 결심했다. 스탠드 최후방은 정말 쾌적하더라. 마스크를 뚫고 나올 정도의 냄새 이슈(-_-;;)가 있긴 했는데, 그럼 뭐 옆의 다른 빈자리로 이동하면 될 일이다.
그리고 음향. 본래 자리였던 최후미는 음향조차 최악이었다. 보컬은 물론이고 반주조차도 안들린다. 콜 넣을때 타이밍이나 박자 잡기조차 힘들 정도였다 그 와중에 쿠소 믹스만은 아주 크고 선명하게 들려 오는데 이게 무슨 의미가 있는 자리인가. 버려야지 그럼.
– 자연 환경. 그래도 어제보단 많이 괜찮았다. 스탠드로 도망치고 보니 간간히 바람도 불어오더라. 하지만 공연을 보는데 이러한 준비와 각오를 해야 한다는것 자체가 문제다. 후술하겠지만, 이번 라이브 만악의 원흉이다. 이 빌어먹을 짭돔.
– 라이브. 초반에 저 난리를 피우고, 자리 새로잡고 날도 어두워지고 이제야 라이브 집중해서 보겠네- 했는데 11인 드빌이 나온다. 라이브 다 끝났다. …어제보다 1시간 일찍 시작한게 생각 이상으로 치명적이었다.
그럼 뭐 남은거라도 즐겨야지. 드빌 빡쎼게 콜 넣고 히카하나 열심히 눈물 흘리며 오열하고. …사실 그 정도까진 아니긴 했지만, 심적으론 정말 그러고 싶었어.
– 구성. 초반부 유닛 파트는 싸그리 바뀔줄 알았는데, 결론적으로 각 유닛별로 한곡씩만 바뀌었다. 퓨전 크러스트. 날씨가 더 시원하면 좋았을텐데. 홀리홀리. 뒤에서 코즈에가 두 눈 뜨고 지켜보고 있을텐데 이래도 되는것인가 ㅋㅋㅋ 노토. 콜 넣고 싶은데 노래가 안들려. 고금동서. 콜 넣고 싶은데 노래는 안들리고 호랑이 소리만 들려.
– 오시라세. 106기 입학 공연! 그리고 이어서, 103기 졸업 공연! 무도관! 1월 말!! …아니 미치셨나 진짜 ㅋㅋㅋㅋㅋ 103기 졸공을 따로 명시적으로 한다는게 일단 첫 충격이었지만 사실 그건 당연한 일일테니(오히려 안하는게 더 문제가 될수도?) 금방 납득 하였다. 그런데 날짜가… 한창 겨울 성수기 준비해야 할 때네… 그리고 장소가… 꼴랑 캐퍼 1만 미만인데를 가겠다고?!
이리된거 하스 가능한데까지 최대한 따라가야지, 라는 생각이랑, 더 따라가기 피곤하고 뭐같은데 이젠 못해먹겠다, 라는 생각이 동시에 드는 기묘한 경험이다. 일단은… 선행권 조금 넣어보고 되면 가고 아니면 말고 정도로 타협할까. 날짜는… 뭐 얼굴에 철판 깔고 휴가 쓰던가 최후의 수단으로 당일 런을 하던가 하면 되겠지.
– 이상. 이틀간 감상문 특히 오늘자의 미묘한 톤을 보면 알겠지만… 사실 이번 라이브, 그다지 재미있지 않았다. 직관 온걸 후회한다 정도 까지는 아니지만, 스트리밍으로 보는게 더 재밌을듯 이라는 생각은 든다.
그 이유는 물론, 라이브 자체의 문제는 아니고, 오직 공연장 및 자리 배정 때문이다. 이미 열심히 떠들어 댔으니 여기서 한번 더 반복하는건 생략하겠다. 그래 뭐 최전열 자리를 받았으면, 차라리 양일 다 스탠드를 받았으면, 감상이 달라질순 있었겠지만… 현실은 달랐지. 결국 이번 6th 라이브는 짭돔보다는 고베가 훨씬 기억에 남는 라이브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