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 챔피언스, 시즌 M-4 마스터볼급 달성

생각보다 너무 일찍 마볼을 찍었다-_-;; 지난 시즌은 한참 더 걸렸고(시즌 패스 거의 만렙이었다), 마볼 찍어봤자 게임이 힘들어서 이번엔 하이퍼볼 유지하면서 점수 신경 쓰지 말고 적당히 비슷한 상태랑 즐겜 해야지~ 란 생각이었는데… 

어느새 6연승 하고 하볼 1랭이 되어버렸고, 이후 왔다갔다 하다가 다시 3연승으로 마볼이 되었다. 이게 대체 무슨 일이람.

이번에는 무슨 편성을 써 볼까 이런저런 구축 기사를 보면서, 평소 안써본거 해볼까 싶다가도, 막상 설명 보면 “적절히 선출해서 적절한 플레이로 이깁니다.“ 수준으로 적혀 있는게 많다. 하긴 a to z 수준의 플레이 노하우를 이런데서 다 풀수도 없겠지. 

그래서 나름 직관적으로 혹은 익숙하게 굴릴수 있을만한거 찾으니 결국 매번 쓰는 편성으로 귀결된다. 메가리자몽Y! ㅋㅋ 결국 나름 괜찮은 그리고 상위편 편성 하나 줏어서, 이건 구축은 문제 없을테니 지면 내 문제 100%군! 이란 마인드로 플레이 하기로 했다. 

https://blog.naver.com/jiwon0523-/224341533846

구축 참고한 곳은 이곳. 의도한건 아닌데 국내산이다. 구축 기사도 뭐 번역할 필요 없으니 읽기 편하긴 하다. 

이후 실제 플레이 감상. 

하마돈. 날씨 지우기, 후내밀기로 물리 받고 하품 쓰면 어떻게든 된다, 게으름으로 무한루프 등으로 사용한다. 뭐가 보조기로 할게 많다 보니 또 상대가 읽고 교대로 흘리면 망하니 지진 깡으로 쓰는 경우는 잘 없었다. 

이 편성에선 방어가 들어가 있는데 하품 후 상대 누리레느 퀵턴을 낚아버리는 대박 플레이가 있긴 했다. 또한 상대가 수면 감수하고 하마 치워버리겠다고 나서는 경우에도 큰 이득을 볼 수 있다. 다만 상대가 하품 맞으면 당연히 교대해야지, 정도의 생각으로 플레이 하면 턴 낭비가 된다. 여러 의미에서 최상위권이기에 고려한만한 기술 지정이란 느낌이다. 

스텔스락 없는건 크게 안 아쉬운데 날려버리기 없는건 꽤 아쉽다. 그럼 상대 랭크업 눌러앉기(하품 수면도 그냥 감안하고 3턴 쉬어도 될 정도인)는 어떻게 상대하나 했더니, 애초에 그렇게 랭업 쌓일 여유를 안준다가 정답인가보다. 최상위권은 그렇게 게임 하나 보다…

메가리자몽Y. 어째 포챔스 내내 얘를 주력 어태커로 사용하고 있다. 상대가 바위나 스락 등 움직이기 힘들겠다 싶은 경우 아니면 대부분 선출. 이번 편성에서는 달라진게 오버히트 채용인데, “강제 돌파”라는게 무슨 의미인지 이제야 알겠다. 일단 브리두라스 한방컷인게 맘에 든다. 요즘 그래서 옹골참 찍고 미러코트 쓴다는 괴담도 들리던데 아직 만나보진 못했다. 

오버히트 채용으로 필드에 오래 있기 힘들어서 날개쉬기는 미채용. 때문에 스텔스락에 더더욱 취약해졌다. 스락이 예상 되는데 와자몽을 선출해야 할것 같은 상황이면 선봉으로 내고 최대한 이득 봐야한다. 

서브웨폰은 용의파동이었는데 얘를 누를 일이 아직 없다. 한카 앞에서 대놓고 뻐길것도 아니고, 드래곤 견제는 다른 페어리나 얼음 기술로 가능하고. 그래서 이전처럼 미러전 통수를 위한 원시의힘으로 변경하였다. 

메가메타그로스. 와자몽이 못 나갈 상황일때 주로 선출. 따라서 자주 사용되진 않았다. 이론 스펙은 높은데 왜 내가 쓰면 이리 어중간할까. 결국 선출 및 대면 실력의 부족이란 말이겠지. 아무튼. 

암해머가 채용돼 있는데 아직 활용은 못해봤다. 맘같아선 냉펀 번펀 다 채용하는 욕심 많은 구성을 하고 싶은데, 아직 경험 데이터가 더 필요하다. 

누리레느. 안정적인 선봉, 물이나 페어리 타점 등으로 사용한다. 내구도 좋고 화력도 좋고 선공기도 있어서 상당히 마음 편하게 운용 가능하다. 경우에 따라서는 선봉 올킬이 나오기도 한다. 자뭉이라서 격류 활용이 애매한 느낌이긴 한데 그것보단 내구 안정이 더 중요할테지. 

명상이 채용돼 있는데 아직 활용법을 잘 모르겠다. 괜히 눌렀다가 기점 내준적도 있고, 반대로 미러전에서 1명상 후 문포스로 이득봐야지 했다가 상대가 후공 앙코르 삽질 해서 대박난적도 있고. 지금까지 플레이 경험으론 앙코르가 더 필요할텐데 과연. 

따라큐. 사실 거의 선출 안했다. 어떤 케이스에 내야 할지 잘 모르겠다. 안정적으로 칼춤 쓸수 있고 또 야습으로 충분한 데미지를 낼 수 있는가? 아직 경험이 적어서 확신 드는 경우가 잘 없다. 한번은 메가마폭시 나쁜음모에 올킬 당한적 있는데 그때 따라큐를 선출했으면 활로가 있었을까 싶다. 

마스카나. 스피드전 용도로 사용. 일단 어떻게든 한대 먼저 때릴 수 있다. 번펀이 꽤 조커픽인듯 상대가 대응 못하는 경우가 많다. 남이 쓰는 마스카나는 실질 얼음 포케던데 내 마스카나는 거의 전기 포케 취급이다. 다만 그렇게 불의의 일격을 하면 바로 땅 포케가 튀어나오기 때문에 깡 교체 기점이 생기는건 아쉬운 부분이다. 

교체되어 나올때 풀/악이라서 의도치 않은 이득 본적도 있다. 사이코팽이나 씨뿌리기를 씹는 등. 근데 그게 다 의도한 교체는 아니었어…

유턴은 사실 아직 사용처를 잘 모르겠다. 어차피 교체해야 하는 상황에 데미지 누적 용도라 보면 되나. 근데 스카프라서 나오자마자 써야 하는데 약점 못찌를꺼면 마스카나로 왜 바꾸겠는가. 잘 모르겠다. 차라리 이걸 탁떨로 바꿀까 싶기도 하다. 

이상. 선출은 특별한 기준 없이 일단 메가몬 정하고, 뭐가 더 필요가 적절한 추론 및 찍기로 즉흥적으로 고른다. 그게 나름 하이퍼볼까지는 통했으니 마스터볼 금방 찍은거긴 하겠지. 

포켓몬 챔피언스, 시즌 M-3 플레이 감상 (2)

뜬금없이 9연승을 하고, 1800점을 찍고, 5만등이 되었다. 뭔데 이거. 이 겜 이상해. 30만등과 5만등의 실력은 사실상 같다?!

근데 사실 좀 다른점이 있긴 하다. 어제 결국 30만등까지 꼴아 박은건 심야 및 새벽 시간대였고, 저거 9연승 한거는 오후 및 저녁 시간대이다. 이전의 심야보다 확실히 상대가 못하는게 느껴졌다. 분명 내가 불리한 상황이었는데 상대가 좀 의야한 선택을 몇번 하더니 어느새 내가 이겨 있는 시합이 종종 생긴다.

그래 10만등 윗쪽의 사람들읜 뉴비나 즐겜러들 섞여서 이런 플레이가 되야 하는게 맞지… 심야에도 게임 하는 이제야 뒤늦게 등반하는 빡겜러들이 문제였구만. 글로벌 서버라서 시차가 크게 나는 지역도 있긴 할텐데 어째되었든 일본인들이 주요 플레이어인건 맞나 보구나.

여기서 더 플레이 해 봤자 다시 또 순식간에 1600점까지도 떨어질수도 있을텐데, 이번 시즌은 그냥 여기서 스톱하고 손 더 대지 말까 싶기도 하다 ㅋㅋㅋ 아니면 이걸로 목표 달성 한 셈 치고 이 뒤로는 지든 이기든 즐겜 하던가. …그런 마인드셋이 잘 안되서 지금 멘탈 문제이긴 하지만.

저 9연승 하면서 사용한 구축은 이러하다. 트위터 돌아다니다가 좋다는거 카피 해 오고, 그게 내 플레이 성향 혹은 실력과는 안맞아서 제대로 안돌아가고, 그런거 몇번 반복하면서 내 스타일에 맞는 애들 추려내고, 그것들 바탕으로 이리저리 바꿔 넣고 튜닝하고 하다 보니 이렇게 되었다.

와자몽. 메인 어태커이다. 이 게임은 물리 공격을 하면 안된다는 결론을 얻었다. 도깨비불, 하마돈, 아머까오, 브리두라스 등등, 물리로는 안뚫리고 답도 없어지는 상황이 너무 자주 발생한다. 그래서 특수 메가몬을 채용했다. 스텔스락에 취약하기 때문에 상황 보고 그냥 선봉으로 던지기도 한다.

필드에 오래 머무르기 위해서 날개쉬기도 채용하고 노력치도 어디서 본 대로 내구에 꽤 많이 줬다. 이러면 한카 암석봉인에도 버틸수 있다고 하던데, 정말로 한카 앞에서 뻐기기엔 무서워서 실제로 맞아본적은 없다…

메타그로스. 사실 어제 점수 계속 까먹은건 얘 때문인듯 하다. 위에서 말했듯이 물리는 노답이다. 그래도 상대에게 메가몬 물리게 특수게 찍기 강요하는 용도와, 아무래도 리자몽 각이 안나온다, 혹은 페어리 견제가 필요하다, 상대가 대놓고 벽을 깔것 같다 싶을땐 선출하긴 했다.

엿먹기 쉬운 물리인것도 문제지만 약점이 죄다 개나소나 쓰는 메이저라서 특유의 깡스펙을 살리기도 힘들다. …아니면 이걸 어떻게 잘 살리는 혹은 살릴 각이 보일때 얘를 선출하는게 포켓몬 실력이겠지만, 난 아직 그 정도 경지에 이르진 못하였다.

알로라 나인테일. 일단 벽을 깐다. 상대 선봉 나올만한게 만만해 보이면 선봉으로 나가서, 빠르게 처리해야 할것 같다거나 날씨 싸움에서 밀릴것 같으면 적당히 후내밀기로 낸다. 벽을 까는 것 외에는 역할을 할수 있는게 상당히 제약적이기 때문에 잘 굴려야 한다. 솔직히 나같은 저실력자가 굴릴만한 포케는 아니다.

그래도 프리즈드라이로 짤 딜 넣거나, 앙코르로 대박 낚거나 등등 어떻게든 활용 하면 된다. 그리고 기술칸이 너무 부족하다. 눈보라도 쓰고 싶고 미스트필드도 쓰고 싶은데… 아픔나누기 넣으면 미스트필드가 필요해지고(하마돈 이새끼야!), 미스트필드 넣으면 또 아픔나누기가 아쉬워지고 그런다.

웬만해선 항상 선출했지만, 딱히 벽이 필요없는 즉 상대가 말려죽이기 세팅인 경우에는 배제했다. 맹독에 장판에 조여들기에 씨뿌리기에 아주 난리 피우면서 지연전을 하는데 벽 의미 없더라고…

한카리아스. 이것저것 다양하게 써 봤지만 결국 내 손에는 그리고 내가 짜는 구성에서는 애가 스카프 달고 나가는게 맞다. 에라 모르겠다 역린! 이면 반감이라도 웬만하면 2타에 잡는다. 요즘 주된 역할은… 메가마폭시 격추. 지진 무효인데 한카 왜꺼냄? 이라면서 개기는 상대에게 역린을 꽂아넣는다. 다만 상대가 S 풀보정 스카프 한카면 그냥 당해줘야 한다 미리 알수도 없고 어쩔수가 없다…

저승갓숭. 물리 막이 역할로 꽤 애용 하고 성과도 있었는데 최근엔 거의 선출을 안한다. 아머까오나 메가찌르호크 상대로 비행 약점, 메타그로스 상대로 에스퍼 약점이 치명적이라서 제 역할을 하기 힘들다. 다만 유일한 도발 요원이기 때문에 상대 구축이 수상쩍다 싶으면 어쩔수 없이 데리고 가야만 한다

브리두라스. 특수 막이 할 만한게 없어서 채용했다. 얘도 형태는 여러가지지만 결국은 HD 미러코트로 굴린다. 다만 미러코드가… 의표를 찌르면 좋긴 한데, 너무 수동적인데다가, 상대 특공이 어설프면 내 패만 까발리고 큰 피해를 못주고, 이후로는 가위바위보 싸움 해야 하는게 싫고, 그렇다.

주요 선출은 리자몽-나인테일-한카리아스. 일부러 이렇게 한다기 보다는, 상대 구축 보고 나름 머리 짜내서 적절한 선택지를 찾아보는데 저렇게 귀결되는 빈도가 잦다. 또한 물리 정지, 물리 막이, 랭업 엿먹이기 등의 이유로 라우드본도 넣고 싶은데 자리가 없다. 뭘 빼야 하나…

포켓몬 챔피언스, 시즌 M-3 플레이 감상

– 스마트폰판이 나와서 접근성이 좋아져서, 그리고 최근 몇일간 짜투리 시간이 많이 생겨서 게임을 꽤 많이 했다. 마볼 달성 직후 1700 -> 1650 -> 1750 을 거쳐서 지금 다시 1610이다. 대전 게임 특유의 불합리함에 대한 징징은 더 적을 필요는 없을듯 하니 관련해선 생략하겠다.

– 근데 게임이 너무 이상하다. 저렇게 랭크 왔다 갔다 거리는데, 1610이 29만등, 1650이 25만등, 1710이 15만등, 1750이 10만등 정도 나온다. 그 점수대 사이에 밀집도가 너무 높은건 둘째 치고, 그냥 상황이 말도 안된다. 1610까지 떨어져도 여전히 주변 사람들은 다 빡겜러들이고 쉽사리 이기지도 못하고 맨날 플레이 말리기만 하는데 그게 30만명이라고???

아무리 포켓몬이고 월드 통합 서버라고 하지만 말도 안된다 진짜. 30만등쯤 되면 슬슬 즐겜러나 뉴비만 있는 심해 등수쯤 되야 하는거 아냐?? …그런 사람들은 아직 하이퍼볼급에서 해메고 있을 단계인가.

– 게임이 재미가 없는건 아니고, 포켓몬 실전 배틀은 거슬러 올라가면 20년 전부터 하고 싶어했던 목표이자 로망이고, 지면 지는대로 피드백 노하우 계속 쌓으면서 게임 하면 될 일이긴 한데… 너무 부질없다. 시간 아깝고 의미가 없다. 아무런 표시가 없으면 즐겜이라도 하겠는데, 너 30만등! 이렇게 찍혀있으니깐 솔직히 멘탈 데미지가 지속적으로 들어온다.

차라리 이러한 짜투리 시간에 포켓몬 배틀을 즐기고 싶으면 다른 사람 배틀 방송/영상을 보는게 더 낫지 않나 싶을 정도이다. 맨날 말리고 지는데 내가 직접 할 필요가 있나??

– …라는 생각까지 들 정도이면 이건 게임을 그만둬야 하는게 맞다. 근데 괜히 오기가 생겨서 계속 붙잡게 된다. 이게 바로 다른 덕질 다 밀려있는데 괜히 쓸데없는데에 시간 써버리게 되는 패턴인데… 이 오기와 네거티브한 의욕이 과연 어느정도나 지속될런지.

포켓몬 챔피언스, 시즌 M-3 마스터볼급 달성

마스터볼 찍긴 했는데 지난번 M-2 보다 더 오래 걸린 느낌이다. 비교 기준은 시즌패스 진행도. 우여곡절이 많아서 마볼 찍어도 레이팅은 꽤 낮겠네 했는데 1700이 나와있네. 지난 시즌은 1652였는데, 척도가 또 바뀌었나. 아니면 고생했단 말은 내부 레이팅 높은 사람들이랑 많이 싸웠다는 상황이라 점수를 더 많이 딴건가. 아무튼.

여기까지 오니깐 이제 마음이 편하다. 이기든 지든 즐겜하면 된다. 목표 달성에서 점점 멀어진다, 혹은 강등된다 라는 공포, 정확히는 불쾌감이 없다. 정 아니면 그냥 캐쥬얼 가서 놀아도 된다. 문제는 이렇게 목표가 없어져버리니 부담도 없어지지만 게임을 할 이유도 없어져버린다. 다만 스마트폰 판이 나오면서 단순 시간때우기로 가볍게 플레이는 할 수 있을듯 하다. 지금까지는 이런 포지션으로 하는게 하스 전장이었는데, 과연 대체가 될 것인가.

마볼 찍는 시점에서 최종적으로 굴리는 편성은 이러하다. 비팟이 너무 뻔하게 보여서 다들 대처를 잘 함 -> 비팟인척 하고 킬라플로르 선봉으로 하는 편성 가져옴 -> 생각대로 안돌아가는데?? -> 내맘대로 커스텀 -> 귀결, 이다. 무조건 이거 선출한다! 는 그냥 점수 헌납하겠다는 말이고… 결국 상대 팀 보고 선출을 적절히 잘- 해야 한다. 이하 세부 코멘트.

대짱이. 상황에 따라선 패리퍼 없이도 나가야 하기 때문에 비바라기를 직접 넣어줬는데… 크게 활용은 못한것 같다. 비 깔고 웨이브태클이 엄청 빠르고 강하긴 한데, 풀4배 약점이 치명적인데다가 반동기이기도 해서 안정성이 많이 떨어진다. 그래도 에라 모르겠다 웨이브태클! 이면 반감 상대 까지도 적절히 때려잡을수는 있다.

브리두라스. 세팅이 상당히 다양하게 있는데 이리저리 만져보다가 결국 이런 구성이 되었다. 대타를 쓰면 미러를 못쓰고, 비팟이 아니면 일렉빔을 못쓰는 등 하자 투성이 구성이긴 한데, 반대로 다양한한 상황에서도 능동적으로 대응이 가능 하다. 근데 HD 미러코트 브리두라스도 유명하긴 할텐데 상대가 대응을 잘 못하더라. 아니면 그걸 안다고 대응이 가능한 수준이 아닌가. 또 D에 올인 했더니 오히려 데미지를 너무 적게 받아 미러코트로 한방이 안나오는 경우도 있더라. 좀 줄여야 하나-_-;;

대쓰여너. 얘는 오히려 비팟 아닐때 쓰는게 더 활약한다. 적당히 앞에 둘로 소모 시켜넣고 마지막에 나와서 성묘만 박으면 된다. 지금껏 이런 역할로 스카프 한카만 썼는데, 스카프 대쓰여너가 훨씬 좋긴 하구나 싶다. 상대가 노멀이 나오면 바보 되긴 하는데 여태 그런적은 없긴 하다. 하긴 찌르호크가 있는데 노멀 선출하기도 난감하겠지.

패리퍼. 일단 비를 깐다. 이후에 적당히 소모시키고 죽어내밀기… 를 시도 하다간 비 끝나고도 전투 상황이 지속되어서 곤란한 상황이 있다. 기본적으론 유턴으로 빠지되 상황 보고 직접 교체도 해야 한다. 공격기도 나름 쏠쏠하긴 한데 그럴 상황이 잘 안나온다. 스스로도 그렇고 상대 움직임도 그렇고.

찌르호크. 상대에 고스트가 적거나 대짱이 나가기엔 저격 세팅이 뻔히 보이거나 할때 선출하였다. 그냥 인파 쓰고 날개쉬기 하고 격투 반감이면 브버 쓰고 상대 곤란하다 싶으면 날려버리고.

라우드본. 본래 이 자리엔 최초 참고한 편성에 있던 킬라플로르가 있었는데… 얘를 선봉으로 꺼내도 상대가 물리기로 독 깔아준다는 보장도 없고, 그렇게 깔았다고 해도 강철 한가득 보여서 활약도 못할것 같고, 기껏 꺼내면 상대 선봉 브리두라스 나와서 스텔스락 깔고 이후 아무것도 못하고, 등등 곤란했다. 또한 상대 랭크업 포케에 대응할 수단이 적어서 거기에 말리는 경우가 자주 있었다. 특히 철벽 아머까오. 결국 지난번 편성에서 쓰던 라우드본을 재투입. 도깨비불 박거나 랭업 무시하고 뻗대거나 등등 가능해 졌다.

이상. 이왕 이리된거 부담 없이 내 맘대로 편성해가면서 즐겜 해볼까 싶긴 한데… 그러고 있을 여유가 있을진 모르겠네. 출퇴근 이동시간 모바일겜 카테고리라고 해도 다른거 할거 많으니.

포켓몬 챔피언스, 시즌 M-3 하이퍼볼급 진행 중

새 시즌이 열렸고 스마트폰 버전이 런칭 되었다. 덕분에 게임의 접근성이 매우 올라갔다. 가방에서 파우치 꺼내고 거기서 다시 스위치 꺼내고 폰에서 핫스팟 키고 와파 붙은거 확인하고 게임 키고… 등등의 과정이 필요없이 그냥 폰에서 바로 실행하면 된다. 심지어 포홈 연동까지도 스위치판 소프트가 아닌 스마트폰판 어플에서 가능하다. 포챔스 플레이만을 위해선 사실상 스위치가 없어도 되는 수준이다.

수많은 버튼이 있는 컨트롤러 조작이 오직 터치만 있는 스크린 조작으로 바뀌어야 하는데, 이것도 꽤 잘 된 편이다. 크게 어색함이나 불편함이나 이질감이 없다. 단지 딱 하나 문제가, 박스에서 팀 편성할때 포케 하나 정보 보고 다른거 정보 봐야지- 하면서 누르는 순간 이게 기존 선택 포케랑 위치 교체로 작동이 된다는 점이다 ㅋㅋㅋ 그래 스위치판 컨트롤러 조작에는 드래그 라는 개념이 없지…

게임 플레이. 파티를 새로 짜 보고 싶은데 어떻게 할까- 생각 하다가 컨셉이 떠올랐다. 추억의 4세대 배틀타워! 팬텀 메타그로스 한카리아스! 이 셋을 일단 넣고, 나머지 더 필요해 보이는것들 혹은 써보고 싶은 것들을 적당히 추렸다. 그런데 생각대로 잘 안돌아간다. 당연히 그 시절 배틀타워랑 지금의 대인전은 환경이 다르지, 라는 점 이전에… 팬텀이 약하다-_-;; 메가는 메타그로스가 할꺼라 기띠를 줬는데 제대로 1킬 따내지도 못한다.

그래서 컨셉은 포기하고 이리저리 파티 개량하면서 돌려 본 결과, 메가 찌르호크가 대활약을 했다. 꺼내서 인파이트만 쓰다보면 상대는 쓰러져있고 내 몸은 튼튼해진다. 그렇게 일단 하이퍼볼급 까지는 쾌속 진행이 가능했는데, 점점 진짜 사람하고 붙게 되니깐 난점이 생긴다. 상대 팀에 고스트가 보이면 찌르호크 선출하기가 상당히 난감해진다.

그래 하이퍼볼급 까지 왔으면 다시 파티를 구상해보자. 트위터 살펴보니 메가 대짱이 중심의 비팟이 좋고 유행이라는 소문을 들어서 팀 하나 카피해서 편성 해 봤는데… 뭐가 생각대로 잘 안돌아간다. 계속은 아니지만 자주 진다. 랭크가 안오른다. 그냥 비 뿌리고 대짱이로 웨이브태클만 누르면 다 이기는 초심자 친화 빌드라는데 왜 난 그렇게 안돌아가지? 왜 대짱이가 그렇게 활약을 못하지? 뭘 더 컨트롤을 신경 써야 하나?

그래서 나름대로 개량 및 편성 수정을 했고, 위 스샷이 그 내용이다. 당연히 문제가 많고 마음에 안들고 계속 갈아 엎을것이다. 다만 현 시점 기준으로 코멘트를 해 보겠다.

패리퍼. 일단 선봉으로 내서 비를 깔아야 하는데, 비팟이란 점에서 이게 너무 뻔하다는게 문제인것 같다. 매번 상대가 대응을 잘 한다. 본래 카피 세팅은 방어 투자 세팅이었는데, 특수계 전기나 프리즈드라이에 격추되는 경우가 많아서 특방으로 바꿔버렸다. 그 이후에 그걸 만난적은 없어서 이게 의미가 있는진 모르겠다. 애초에 그 상황에서 대면 안시키는게 정답이긴 할텐데.

이상적인 상황에선, 패리퍼 보고 나오는 전기를 깡으로 대짱이로 바꿔서 흘리고 나온다거나, 일단 적당히 한대 맞고 후공 유턴으로 대짱이를 안전하게 착지시킨다거나, 그렇게 써야 된다는것 까진 이해 했는데… 뭐 유턴 쏘기도 전에 한방컷 당해버리면 그 뒤로 비 리필도 안되고 꽤 힘들어진다.

또한 폭풍을 가지고 있어서 이론상으로 얘가 대짱이에게 위협적인 풀 견제를 해야 하는데… 음, 그게 가능한가? 너무 무서운데-_-;;

대짱이. 비 내리는 상황에서 선공 웨이브태클로 다 때려잡는 역할이긴 한데, 이게 반동기라서 안정성이 너무 불안하다. 상대가 물리막이 계열이면 그냥 자폭기가 된다. …그런 상황에선 애초에 얘를 대면시키거나 선출을 하면 안되었나?

브리두라스. 메가대짱이가 좀 어처구니 없이 빠른 퇴장을 당하는 경우가 잦았는데, 얘는 의외로 오래 필드에 뻐기면서 제 역할을 한다. 일단 대타가 안정적으로 깔리면 오래 필드에서 버틸수가 있다. 다만 문제는 용성군이 계속해서 특공 까먹는다는 점이고, 일렉트로빔으로 복구는 되는데 땅 나오는 순간 망한다는 점이고, 등등. 몇몇 구축에서는 아예 스카프 주고 닥공으로 쓰던데 차라리 그게 더 역할에 맞나 싶기도 하다.

한카리아스. 예전부터 쓰던 스카프형이다. 고스핏 마무리가 필요해 보이면 브리두라스 대신 선출했다. 이번 비팟 편성 처음에는 대쓰여너를 썼는데… 내가 당할때와는 달리 막상 쓸때는 좀 불안한 느낌이었고, 비팟 시너지 낸다고 대쓰여너를 선출하면 물 일관이 되어서 불리 대면에서는 답도 없어지더라.

라우드본. 오직 메가찌르호크 저격용이다 ㅋㅋㅋ 인파이트 흘리고 나와서 도깨비불 성공하면 그 뒤로는 먹잇감이다. 앞서 인파이트를 허용했어도 천진으로 어떻게든 된다. 다만 불포케다 보니 비팟에 포함시키기엔 꽤 곤란하다. 얘를 선출해야 할것 같으면 비팟 멤버 다 빼고 완전 선출 멤버가 뒤바껴버린다. 적당히 섞어도 괜찮으려나…? 아직은 모르겠다.

메타그로스. 라우드본을 선출 해야 한다거나 대짱이가 나가기엔 상대에 풀이 많다거나 할때 차선책으로 고르는 메가몬인데… 기대에 비해 만족스럽지가 않다. 분명 깡스펙은 강할텐데 섀도볼에 털리고 지진에 털리고 아이언헤드 박아봤자 한방컷 안나고. 로망은 제쳐두고 좀 더 유용한 픽으로 바꿀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

이상. 그래서 사실 패리퍼 대짱이 브리두라스 비팟 세팅으로 손쉽게 이긴적은 거의 없는것 같고, 오히려 정확히 그 반대 세팅으로 해서 라우드본으로 상대 엿먹이며 이긴 기억이 다 강렬한 파티 구성이 되었다. 아무튼 전체적으로 재검토가 필요하다. 주요 어태커가 다 물리계열이라서 상대가 도깨비불 쓰기 시작하면 답 없고, 또 랭크업 스위퍼가 없어서 혹은 상대 랭크업 스토퍼가 없어서 상대가 랭크업 시작해도 답이 없다. 철벽 아머까오 느낌이 나면 라우드본 선출했어야 하나- 싶기라도 하지, 철벽 메가야도란은 대체 어떻게 해야 한단 말인가.

아무튼, 한판 할때마다 이기든 지든 그 반성과 피드백을 바탕으로 파티 편성 조절하고 다시 도전하고 지고를 반복하고 있다. 어차피 승률 안나올꺼 괜히 레이팅 얼마! 같은거 목표 잡지 말고 이렇게 즐겜이나 하자. 덕분에 최근 몇일간 짜투리 시간은 다 이걸로 들어갔다. …페그오 이벤트 스토리 밀린거 봐야 하는 시간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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