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NA MIZUKI LIVE VISION 2025-2026+ in SEOUL, 1일차

– 25곡, 2시간 50분. 적당히 1시간반 하고 앵콜 띄우고 2시간 떙 하고 끝나겠지 생각했는데 볼륨이 그 이상이었다. 공연 타이틀만 보면 일회성 해외 이벤트가 아니라 정규 투어 이벤트의 연장인데 라이브 구성 및 볼륨도 그러하다. 세트리스트 비교하니깐 아마 플래그십 공연이었을 도쿄 공연이랑 히가와리 악곡 몇개 빼고는 똑같더라. 사실상 현지 라이브를 그대로 가져온 셈이다. 이럴줄은 몰랐네 진짜!

– …정말로 현지 이벤트 구성을 그대로 가져와서 문제가 된것도 있긴 했지. 팬클럽 선행 좌석 때문에 말이 많았는데 막상 예약 열리니깐 빠져 있는 자리는 몇개 안되더라. 이럴꺼면 왜 괜히 사서 욕먹었는지 안타까울 따름이다…

– 약 18년 전부터 가진 오랜 숙원을 드디어 풀었다. 미즈키 나나 내한 공연! 지금 이렇게 (럽라 위주로) 현지 라이브 이벤트 다니고 있는것도 그 근원을 따지고 들어가면 그때 그 시절 봤던 라이브 공연 영상이 모든것의 시작이었어. 미즈키 나나와 잼 프로잭트. 잼프는 그 당시에 바로 내한 공연을 했으니 미즈키 나나도 곧일거라 기대했고 또 그걸 떡밥으로 쓰는 업체도 있긴 했지만… 이게 이렇게 오래 걸릴 줄이야.

정말로 그때 그 시절에 왔으면 티켓값이 상당히 곤란할수도 있었겠는데, 나름 경제적 여유가 생긴 지금 온게 다행이라 생각하자. …아니 그런 관점이라면 7~8년 전에 왔어도 됐는데?!

– 좌석은 2층 1열 거의 정가운데. 어차피 1층 전열 못잡을꺼면 여기가 낫다. 전체적 분위기가 1층은 혼모노들 2층은 머글들, 이란 느낌이었다. 눈치 보다가 스탠딩도 안했는데, 옆옆사람 처음 몇곡 서서 날뛰다가 뒷사람 태클 먹고 앉더라. 사실 다 같이 일어서서 봐도 괜찮을텐데 어째 국내 공연 문화는 자연스레 2층은 앉아서 보기, 로 청착된것 같군. 작년 로젤도 그랬고 미쿠도 그랬어.

작년 아니사마 갔을때 쿠소들이 미즈키 나나 파트때도 똑같이 날뛰는거 보고 흠 여기도 이미 오염됐나 싶었는데 이런 내한 공연까진 그런 사람이 꼬이진 않나보다. 상당히 쾌적했고 2층은 오히려 콜이 좀 부족하지 않나 라는 생각도 들 정도였다. 1층 내려다보면 구석에 발전기가 한둘 보이긴 하던데 뭐 시야에 대놓고 들어 오는건 아니니 적당히 넘어가자…

– 전체 곡 중 내가 아는 옛날 곡이 절반, 내가 모르는 요즘 곡이 절반이란 느낌이었다. 근데 잘 모르는 곡이라고 해도 결국 스타일이 비슷비슷하다. 좋은 의미에서 그 나물에 그 밥이니 딱히 어색한것도 적었다. 오히려 곤란했던건 분명 한때 즐겨 들었고 아는 곡인데 제목이나 출처가 생각이 안나는것들이었다 ㅋㅋㅋㅋ 나름 도중에 들으면서 추측은 했는데(분명 심포기어일테고 1기 3기는 아니고 그럼 언제 주제곡이야? / 이 곡조면 아무래도 BLOOD-C 엔딩곡 같은데 그게 맞나? 더 음울한 느낌이 들어야 할것도 같은데) 끝나고 찾아보니 나름 방향성은 잘 맞추긴 했더라.

– 가장 인상적인 곡, 브레이브 피닉스. 라이브 초반에 처음 나온 내가 알던 그때 그 시절 곡인데(그보다 먼저 나온 오케판도 당시 챙겨듣긴 했지만 애니 타이업은 아니었으니) 인트로부터 오열… 까지는 아니어도 눈물이 핑 돌더라. 이젠 거의 20년 전이구나. 글자로 적어보니 정말 체감보다도 긴 시간이다. 그 20년 전 부터 가진 추억과 소원을 이제서야 풀어낸다.

– 가장 좋았던 곡. 이터널 블레이즈. 뭐 더 말이 필요한가? 지난번 아니사마때도 기대했다가 결국 못들었는데 이제야 한을 풀었다. 스탠딩 해서 점프까지 할수 있었으면 더 좋았을텐데. 이건 아쉬움이라기 보다는 앞으로의 새로운 목표, 로 잡아 두자. 게다가 이건 고정 세트리인가? 와 내일 또 들을수 있다!!

우치다 슈우 팬미팅 IN SEOUL, 후기

– 이젠 뭐 매달, 심하면 한달에 두번도 하는듯한 성우 내한 이벤트. 이번엔 또 새로운 업체가 등장했다. 물판 따위 열지 않는 상남자 무빙이 너무 인상적이다 ㅋㅋㅋ 그 외에도 운영 및 구성 자체는 의외로 초심자 티가 덜났다. 다만 세부적으로 아쉬운부분은 꽤 있다. 일단 입장할때 티켓 명의 신분증 확인을 안하더군? 그 외에 팬미 내용 자체에 대해서는… 아마 후술 할듯.

– 매번 티켓 확보를 우선시해서 처음부터 중간 이후의 뒷열을 잡아 예매 헸었는데… 이번엔 꽤 경쟁이 적었다. 그래서 양부 다 3열(!)을 잡았다. 해당 공연장 특징 상 짝수열은 함정카드이니 체감상으론 2열. 아니 양부 다 이렇게 추가금 내고 앞에 있을 필요가 있나? 해서 뒤로 뺄까 생각도 했는데, 정작 티켓 다음 단계 좌석 젤 앞줄이 다 나가고 취소표도 잘 보이지 않아서… 그냥 이대로 고! 했다.

아무리 내한 이벤트는 공연장 크기가 작아서 어딜 잡아도 가까움! 이라지만 정말로 물리적 거리가 가까운건 체감이 크다. 사실 이번엔 망원경 챙겨가는걸 잊었는데도 관람에 아무런 지장이 없었다. 이러니 사람들이 최전열을 기를 쓰고 노리는구나 싶다.

– 끝나고 나서 알게 된건, 이번 이벤트에 라이브 파트는 없다는 것이었다. 공연 공지에 있었나? 모르겠네-_-;; 뭐 이번 신규 업체의 특징인가- 했는데 듣기로는 슈쨩 다른 팬미에서도 라이브 파트는 없었다는듯? 뭐 그럼 출연자 의향인가 싶기도 하다. 하긴 이 아가씨… 개인 명의 솔로곡이 있긴 하던가. 모르겠네.

– 라이브 파트가 없는 대신 각 부 90분이 각종 코너로 가득 차 있었다. 때문에 평소 이상으로 볼륨이 크게 느껴졌다. 개별 코너 또한 다양하게 있긴 헸는데… 아쉬운점 하나, 꼭 넷슬랭이나 믹스콜 구문을 넣어야 했습니까. 아쉬운점 둘, 성우를 불렀으면 목소리 연기를 시키셔야지 왜 그런 코너가 명시적으로 없으십니까.

– 그래도 뭐 전체적으로 즐거웠다. 진행이 인터뷰 방식이라서 심지어 통역-MC 통합이라서 출연자보다는 MC분 목소리를 더 많이 들은것 같긴 한데… 그래도 이 정도면 뭐 아직은 괜찮은 정도이다. 인상적인건… 한국어 퀴즈. 신을 만나러 와서 신앙생활 하고 있다는거 틀린말은 아니지 그래? ㅋㅋㅋ

– 배웅회. 특별히 할 말 있는것도 아니고, 그냥 그 장면만 새기고 말은 줄이자 싶었고, 즐거웠습니다! 슈쨩 카와이! 정도만 외치고 내려왔는데, 정작 내려오니깐 장면이 머릿속에 안남아있다. 인간의 뇌는 왜이리 한계가 큰가 ㅋㅋㅋ 그래서 2부는 멘트를 좀 늘려서, 다음 니지가사키 라이브에서 만납시다~ 정도 말하고 레스도 받았다.

– 다음 이벤트는 무엇인가. 리캬코 공지가 나오긴 했던데 다른 선약이 잡혀 있어서 아쉽게도 보지 못하겠군. 또 뭔가, 세이유팬 페스? 그냘 하스 보러 고베 간다고!! 날짜를 뭐 이리 잡냐 ㅋㅋㅋㅋㅋ

Liella! 7th LoveLive! ~Fly! MUSIC WORLD♪~아이치 공연, 1일차 & 2일차 온라인 생중계

– 지난 카나가와 공연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투어 라이브라면 사실 이게 맞긴 하지만, 유닛곡 나올꺼란 소문이 있어서, 또한 카나가와 아카이브를 아이치에 맞춰 즉 한달이나 미뤄놔서 뭔가 더 있을까 싶기도 했는데, 없었네.

– 공연장이 완전 평지 전시장. 따라서 지난 카나가와 공연처럼 스탠드 맞은편에 트랙 꾸면서 캐스트 걷게 하는건 구조상 불가능… 인데, 그래도 어떻게 공연장 우측 좌측 각각 측면의 가운데에 서브 스테이지 마련하고, 메인 스테이지와 그곳까지 그리고 서브 스테이지끼리 통로를 뚫어서 캐스트들을 직접 이동 시킨다. 저기 최전열에서 본 사람은 진짜 땡잡았네.

– 단체곡이 조금 바뀌긴 했는데, 인상적인건 유니버스. 그러고보니 이거 내가 라이브로 듣고 또 같이 부른적이 있었나? 찾아봤는데… 4th 도쿄 1일차에 했었나보군. 뭔가 기억이 난다 했어. 곡 자체는 정말 좋은데 쿠소들이랑 눈치 싸움을 해야 한다는게 너무 힘들다 ㅋㅋㅋ 1일차는 생각 못한 기습으로 리엘라 승리였지만…

– 오시라세는 의외로 별거 없었다. 흠, 슈퍼스타 애니 프로젝트는 사실상 이걸로 종결인가? 더 없나? 그 애니 제작팀은 이젠 이키즈 준비중인가? 그리고 오프라인 이벤트 체육제는 뭔데 ㅋㅋㅋ 얼마전에 샤니마스도 이런거 했다던가? 이런게 또 이쪽 업계 새로운 유행인가?

이키즈라이부! 1st LIVE ~ What is my L ? ~, 1일차 & 2일차 온라인 생중계

– 약 3시간 10분, 29곡. 지금까지 나온 모든 곡에 신곡까지 하나 넣어서 딱 정규 라이브 볼륨을 맞췄다. 사실 곡 수로 보면 그보다 더 많긴 한데, 근래 라이브 메타대로 중간 쉬는 시간을 최소한으로 줄이고 밀도를 가득 높였다. 이키즈도 그룹 단위가 메인이 아니다보니 이렇게 되는구만.

– 사실 이키즈라이브에 대해선 그다지 흥미가 없다. 자세한 이야기는 예전에 했었고 지금도 크게 관심이 안간다. 트위터 위주의 전개 또한, 비유하자면 활동일지 없이 위드미츠만 텍스트로 전달하는 셈인데 컨텐츠가 그냥 반쪽짜리일 뿐이다.

그래도 뭐, 정규 라이브는 봐야되지 않겠나. 때가 다가와서 그제서야 안보고 있던 트위터 스토리나 나마 방송들 챙겨볼려고 했는데 역시나 시간이 부족했다. 그래도 대충 캐릭터랑 캐스트 이름 및 얼굴 매칭은 하고 들어갔따.

– 객석에 관한 이야기는 더 상세히 안하겠다. 안좋은 의미로 예상하던 그대로의 광경이 펼쳐지고, 그나마 다행인점은 예상을 초월하는 무언가가 벌어지지는 않았다는 점 정도다. 글쎄, 니지나 하스면 뭐 여태 파오기도 했고, 그런 상황을 제하고서라도 라이브를 보는 그리고 컨텐츠를 접하는 가치와 의미가 있다고 판단하기에 직관 시도도 한다만, 이키즈는 아직은 모르겠수다.

– 라이브 구성이 꽤 독특하다. 솔로곡 한바퀴 다 돌리고, 단체곡이랑 마이너 오시라세 한번 한 다음, 다시 솔로곡 두바퀴째를 돈다. 마치 1시간 반 짜리 라이브 2개를 직결시켜놓은듯한 느낌이다. 첫 한바퀴는 순서는 고정이지만 중간중간 유닛곡을 끼워넣은걸로, 두바퀴째는 아예 순서를 셔플해놓는걸로(두번째곡 다들 블레이드 파란색 대기하다가 시온 튀어나온게 웃겼다) 의외성을 둔것도 좋았다.

– 무대 퀄리티는 뭐 두말할것도 없다. 이키즈 퍼스트인데 다들 잘하네~ 라는 감상이 자주 보이던데… 그 감상, 나는 아쿠아 퍼스트도 니지 퍼스트도 리엘라 퍼스트도 하스 퍼스트에서도 다 똑같이 느겼다. 퍼스트 라이브라는게 정말로 라이브 무대를 처음 한다는 의미는 아니고 첫 거대 정규 공연이라는 의미긴 하지만, 그걸 고려하더라도, 지금까지 럽라 시리즈는 다 처음이라서 나오는 미숙함을 잘 보여주지 않았다. 이번 이키즈도 마찬가지이다.

– 무대 연출도 좋았다. 히바나는 이름 그대로 불꽃이 마구 터져나오고, 다른 곡들도 포함하여 레이저쇼는 물론이고, 후쿠이쪽 유닛 곡은 살다살다 토롯코 스쳐 지나가는걸 연출로 승화시키는걸 보게 되고, 센다이 – 시온 유닛 곡은 무대 위에 방송 세트를 가져다 두는 등, 다양한 연출과 소품이 인상적이었다. 또한 후반 들어가면 아예 다른 캐스트들을 소품으로(ㅋㅋㅋ) 등장 시키거나 지구본 헬륨 풍선이라거나 등등. 상당히 신경 쓴 모양새이다.

– 또 하나 인상적인것, 복장. 전체적으로 많이 짧고 많이 얇다 ㅋㅋㅋ 캐릭터 일러가 죄다 복장 흩날리면서 복부나 허벅지 안쪽 등을 어필하는게 노골적으로 보였는데, 그게 일러만 그런게 아니라 실제 캐스트 복장으로도(!) 그러고 있다. 솔직히 지금까지 럽라 시리즈에선 못보던 방향성이라 꽤 낯설긴 하다. 이래도 괜찮은가 싶긴 한데… 이번 이키즈는 사실 타겟층이 기존 럽라 안파던 사람들! 이라는게 보이고 있으니 이것도 그 일환인가 싶다.

– 다만 아쉬운점은… 곡 그 자체이다. 인상적인 곡들이 있긴 하지만 이번 29곡이 다 신규곡인데 반해 그 타율이 꽤 낮은편이다. 뭐랄까, 전체적으로 ‘인싸곡’ 절반, ‘그러한 인싸가 상상한 오타쿠곡’이 절반이란 느낌이다. 정상적인 곡은 오타쿠 감성이 잘 안느껴지고, 오타쿠 감성 느끼랍시고 나온 곡은 지나치게 컨셉에 매몰되어 있다. 결국은 일반인 감성 타입이긴 한데 그나마 나랑 호환이 되는 곡, 밖에 맞는게 없게 되고 이에 해당하는게 하나비 아키라 유쿠리 시온 곡들 정도이다. 그리고 단체곡들. 결국은 노래를 파는 시리즈이고 그 노래가 마음에 들어야 할텐데… 이키즈는 아직은 잘 모르겠네.

– 오시라세는 이것저것 있긴 한데, 요약하면 ‘코믹스랑 소설 나옴’이다. 이말인 즉슨 아직 애니화는 멀었다! 라는 말이지. 그래도 애니PV 수록된 신곡을 공개 했으니 밑 준비는 진행중이고 아직 발표할때는 아니다, 정도로 파악하면 될 듯 하다. 럽라 이름을 등에 업고 첫 라이브부터 이 정도 연출과 반응을 이끌어 냈으니 뭐 앞으로도 문제없이 순항 할듯 하다.

2nd 라이브도 발표되었고, 구 무사시노를 가는군. 요즘 럽라 공식 여기랑 또 장기 계약 맺었나? 자주 가네. 시기는 또 추석 직전. 뭔 일정을 매번 한국 명절에 맞추냐 의도한것도 아닐텐데 ㅋㅋㅋ

Liella! 7th LoveLive! ~Fly! MUSIC WORLD♪~카나가와 공연, 1일차 & 2일차 온라인 생중계

– 약 3시간. 2일차는 오시라세 있어서 조금 더 길었다. 30곡. MC나 막간 영상을 최소화 하고 달려서 시간에 비해 곡수는 매우 많다. 저 중 네곡이 1절컷이긴 한데 그걸 감안해도 말이지. 때문에 밀도가 매우 높은 공연이었다. 그룹단위가 아닌 솔로곡 위주의 편성이라 가능했는듯 하다.

– 사실 슈퍼스타는 TVA 3기 기반으로 한 6th 이후로 뭐 더 컨텐츠 나온게 없다. 유일한 신규요소, 3집 앨범의 솔로곡들 위주로 될것이라고는 쉽게 예상 가능했고 실제로도 그러하였다. …근데 그걸 양일 안나누고 하루에 11곡 다 박을줄은 몰랐지. 이 쯤 되면 리엘라가 아니라 유이가오가여고 스쿨아이돌부 라이브잖아 ㅋㅋ 또한 솔로곡 11연타를 지르면 그건 그거대로 구성이 지겨워질수 있는데, 중간중간 단체곡을 넣는걸로 흐름과 밸런스도 잘 잡았다.

– 이번 라이브의 가장 큰 특징은… 공연장 세팅. 무대랑 통칭 스탠드를 같은 높이로 쭉 이어놓은것도 희안한데, 거기로 토롯코 지나다니는건 물론이고 아예 캐스트가 직접 걸어서(?!) 다닌다. 사실상의 객석 난입. 스탠드 최전열이 아레나 최전열보다 훨씬 가깝게 보이는 기막히는 상황이 벌어진다 ㅋㅋㅋ 이래도 되는구나. 이럴수도 있구나. 세상에.

– 또한 이번 라이브의 메인인 솔로곡들. 하나하나의 퍼포먼스도 가창도 연출도 다 좋았다. 일단 곡들이 전체적으로 좋은 의미의 캐릭터송이라 곡별 개성이 뛰어나고 그것이 또 캐릭터성과도 잘 어울린다. 연출도 어떤건 레이저 화려하게, 어떤건 핸드 마이크로, 어떤건 아예 백스크린 꺼버리고, 어떤건 섹시 어필 댄스로, 어떤건 백스크린 MV를 넣어서 등등, 각각이 다양한 방법으로 그 곡에 최적화된것으로 보여준다. 이 다양성을 즐기는것 만으로도 이번 라이브는 충분히 의미 있었다.

– 곡마다 다 코멘트는 아니어도 적당히 생각나는것만. 루카. 이전 솔로곡들과는 다른 상황에서 나온 곡들이니 만큼 독기가 많이 빠지고 경쾌한 느낌이 인상적이었다. 오버오버. 라이브 공연이라기 보다는 핸드 마이크 들고 사유가 즐겁게 노는거 관람한 느낌이다. 저스트 우. …럽라 역사상 최고 레벨의 섹시 댄스 같은데 이럴수도 있나 ㅋㅋㅋ 와일드카드. 화려한 레이저도 그렇고 2일차 MC에 언급된 안무도 그렇고 전체적으로 인상적이었다. 리리아. 와… 연출 뭐임 진짜… 혼자 장르가 바뀌네. 뚜벅뚜벅. 곡 자체에 대한 인상 보다는… 이 아가씨 맨날 트윈테일 찬양 하더니 이제야 본인이 그렇게 하고 나왔는데(정확히는 투사이드업이지만) 키나코 캐릭터 일러도 그렇고 논쨩 캐스트 본인도 그렇고 정말 잘 어울린다.

– 오시라세는, 튜토리에라 버라이어티 및 연계 라이브 2탄! …솔직히 해외에서 접근하긴 상당히 힘든 컨텐츠라서 마냥 좋아하긴 좀 그렇다. 어 그래 너희들끼리 또 재밌게 놀 생각이구나 라는 느낌.

– 뭔가 리엘라 라이브는 상당히 간만에 본다는 느낌이었다. 그래봤자… 8월에 하고 지금 2월이면 그리 텀 긴것도 아닌데 말이지. 그 사이에 니지도 하스도 다 있어서 그런가.

– 근데 왜 이번 라이브는 아카이브 기간을 3월 초로 한달이나 미뤄놨냐 ㅋㅋ 때문에 혹시나 해서 시청하면서 녹화도 같이 떴다. 따로 스트리밍 따는게 아니라 그런거 방법 찾기 귀찮아서 그냥 화면 녹화로 때웠더니 4K 3시간 녹화 분량이 100GB 넘어간다.

– 몇주 전 니지 직관 후 연속해서 집에서 스트리밍으로 보니깐… 확실히 차이가 많이 느껴진다. 라이브게 깊게 집중이 안된다. 스트리밍 시청 초창기때처럼 보조모니터도 방의 전등도 다 끄고 손에 블레이드도 들고 일인 뷰잉 느낌으로 임해야 하나 진짜.

Copyright © 2025 – 2026 Alkaid.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