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페스 라이브 직후에 공개된 스토리. 사실상의 에필로그이자 후일담이다. 다시 돌아오겠다는 102생과의 약속, 그리고 103기생과 104기생의 제각각의 마무리. 각각 유닛 답게 캐릭터 답게 잘 끝나긴 했는데, 긴코야… ㅋㅋㅋ 어째 넌 가을 이후로 맨날 카호한테 고백만 하는것 같다야 ㅋㅋㅋ
– 사실 작년 이맘때의 102기 졸업에는 작품을 제대로 즐기지 못했다. 캐릭터의 졸업은 뭐 스토리상 당연히 있는 일이지 싶었는데, 그걸 확장해서 캐스트 졸업! 까지 박아버릴꺼라곤 생각도 못했거든. 지금 와서는 이놈들이 정말로 컨셉에 진심이구나, 라고 감탄하고 넘어갔지만 당시에는 무언가 악의가 있는걸로밖에 보이지 않았다.
때문에 현 시점에서 다시 작년 이맘때의 스토리와 라이브, 거기에 추가적으로 4th 라이브까지 다시 보면 또 새로운게 보이고 흥미롭고 재밌을텐데… 그럴 시간이 없는게 너무나도 아쉽다. 세상 왜 이리 할건 많고 시간은 부족한지 참.
– 아무튼, 할려는 말이 뭐냐면, 작년의 102기 졸업과 올해의 103기 졸업은 뭔가 받아들이는 느낌이 많이 다르다. 작중에서 다루는 형태와 그 수준도 많이 다르다. 작년에는 애달픈 이별과 다시 만날 희망을 보여줬다면, 올해는 그 희망이 현실화 된것을 보여준다. 이 시점에서 그냥 ‘문제 해결 완료! 해피 엔딩!’이란 느낌이라서, 이번엔 103기생이 졸업이고 다시 만날 날은 언제이고 뭐 그런 걱정 및 생각조차 들지 않게 된다. 실시간이란 컨셉으로 짧게는 1년 실질적으론 그 이상의 빌드업의 결과물인데, 어떻게 상업 작품에서 이런 짓거리를 할 생각을 했을까. 여러 의미에서 감탄만 나온다 진짜.
– 그래서, 이번엔 정말로 모든게 다 끝나버린 느낌이라 이대로 하스 실시간 컨셉은 종료! 가 나오든, 구렁이 담 넘어가듯 자연스레~ 106기생 등장! 이 나오든 그 어느쪽이라도 문제 없이 받아들일수 있을것 같다. 혹은 둘 다 일수도 있고, 혹은 제 3의 상황이 나올수도 있겠지. 클뜯 정보를 봐버렸는데 이미 거기엔 정답 하나가 적혀있긴 했지만.
다만 그러한 예상에서 너무나 방해가 되는게 극장판 BGP이다. 현재까지 나온 정보를 보면 기존 하던 컨텐츠 중 일부가(세하스랑 라디오) 저 극장판 홍보용으로 전환한다고 하는데, 그럼 만약 106기 신입생이 있다면 거길 푸쉬해야 할 상황이지 않나? 극장판 홍보에만 푸쉬를 하면 기존의 링크라 실시간 전개는 어떻게 다룰려고…? 그럼 106기가 실제론 안나오는건가…? 의구심은 깊어만 간다.
– 저 극장판 BGP 자체도 상당히 수상쩍긴 하다 ㅋㅋㅋ 처음 공개 되었을때는 이 3월 활동일지를 통채로 극장판으로 빼는줄 알았는데 지금 그게 없이도 스토리가 문제 없이 일단락 되었다. 그렇다면 저 극장판은 대체 무슨 내용을 보여주는 것인가? 그냥 BGP 하루치 즐거운 축제만 보여주고 끝인가? 게다가 상업적으로 기존 팬 뿐만 아니라 신규 유입도 노려야 할텐데 모든것의 엔딩을 다루는 극장판으로 그게 가능할것인가? 가능할려면 어떻게 되어야 하는가? 또 의구심은 깊어만 간다.
– 때문에 ‘아 이걸로 하스 3년간의 스토리가 끝이구나-‘ 라는 만족감과, ‘아니 아직 나와야할꺼 많이 남았잖아?’ 라는 기대감이 동시에 생기고 있다. 이 무슨 말도 안되는 컨텐츠인가… 모든것엔 끝이 있기 마련이고 이 작품도 졸업이란걸 통해서 그걸 보여주고 있지만 정작 작품 자체는 끝이 날 생각이 없어 보인다. 이 무슨 모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