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별 생각 없이 1부를 예매 했는데 이게 오전 10시. …여유 두고 그 시간까지 코엑스 갈려면 7시에 일어나서 준비해야 한다. 출근보다 더 힘들다. 오후 중 집에 도착해서 바로 뻗었다…
– 결국은 해 줄듯 하여 국내 개봉판은 관람 안했었다. 따라서 이걸로 2회차 감상. 한번 더 보면서 한국어 자막으로 내용 정리가 되니깐 – 특히 미아와 클로이 대화신. 현지에서 볼땐 영어 어설프게 들리고 일어 자막 어설프게 읽히는 상황이라 너무 혼란스러웠다 ㅋㅋㅋ – 내용 이해가 더 잘된다. 이전에는 내용이 너무 난잡하지 않은가? 라는 생각이었는데 정리되니 그리 복잡하지도 않네. 서로 옴니버스에 가까운 미아 이야기와 세츠나 이야기 두개를 약간 겹쳐서 병렬 배치한것 뿐이다.
– 원래 럽라가 그런 장르긴 하지만, 미아쪽 이야기는 삽입곡들이 대놓고 각자의 심정 대변이다. 대사를 그대로 옮긴 수준의 직설적 가사라는걸 새삼스레 느꼈다. 이걸로 그냥 뮤지컬 해도 되겠네 싶을 정도로. 따라서 8th 라이브 연출도 어떻게 될지 상당히 기대가 된다.
– 세츠나쪽 이야기는… 아이는 첫 등장부터 세츠나에게 이끌려서 시작이었고 이런 길고 장황한 설명도 분명 정답일테지만, 다르게 보니 그저 ‘오타쿠에가 상냥한 갸루’ 소재라는 느낌도 든다. 이걸 이제와서 ㅋㅋㅋ
– 현지에서 처음 본게 지난 1월. 그리고 지금은 4월. 그 사이에 다른쪽에서 많은 일이 있었지. …시간 제한이 있는 스쿨아이돌, 이란 화두에 대한 결론 중 하나가 그곳에서 나올것이란건 알고 있었고, 때문에 이번 극장판에서 그 화두에 대한 이야기는 세츠나 내적 갈등으로 전환 되고 이후 은근슬쩍 넘어가버린것 같아도 그러려니 했는데… ‘핵심이 되는 어플 서비스 폭파로 축제 중단’이 작중 바깥에서 이뤄질거라곤 정말 상상도 못했다. 이 무슨 미래 예측 메타픽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웃을 일이 아닌가…
– 상영 끝나고 토크 이벤트. 체미와 모에삐. 질문과 그 답변이 미리 대본이 준비 된 느낌이라 2부도 같은 내용 할려나 했는데 그렇진 않았나 보다. 아예 질문이 달라졌다고 한다. 이럴꺼면 2부도 볼껄 그랬나 싶은데, 아무리 그래도 영화를 한번 더 통채로 보는건 아닌것 같아서 그냥 한 부만 보고 왔다.
– 전달회. 전엔 이정도까진 아니었는듯 한데 속도가 꽤 빠르다. 딱 한 문장만 할수 있을 시간인데 모에삐한테 영화 즐거웠어요! 말하고 체미한테 라이브 기대할께요, 라고 말할려다가 시선 마주치고 순간 말문이 막히고 바로 쫒겨났다. 으악 ㅠㅠ 이건 참 해도해도 안익숙해지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