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미 시작해버려서 작정하고 달려서 끝장을 보긴 했는데, 이런 목표를 잡고 대전 게임을 하는건 그다지… 정신 건강에 좋지 않네.
– 지난 시즌 마스터볼급 달성 직후보다 레이팅이 좀 낮긴 한데, 지난번엔 뭐 레이팅 인플레가 심해서 이번엔 조절했다는 썰? 도 있는듯 하니 큰 의미를 두면 안되겠다. 그리고 등수가 바로 집계가 안되는구나? 마스터볼급 찍은 사람이 어느정도 쌓이면, 혹은 어느정도 시즌 시작되고 시간 지나면 등수 집계가 열리는거였나.
– 파티 구성 바꿔야 될텐데- 라고 이전부터 생각만 하고 결국 변경 없이 쭉 사용하고 있다. 1시즌 종료 당시와 비교해서 바꾼건 한카리아스에 스텔스록 빼고 화염방사 넣은것 뿐이다. 핫삼 상대로 나와서 상대를 깜짝 놀래킬수는 있긴 한데… 결국 2타를 쳐야 하고, 그 사이에 칼춤-불릿으로 내가 먼저 쓰러질수도 있지 않은가? 데미지 계산은 안해보긴 했다만. 의미 있는 선택지인진 모르겠네.
– 근데 파티 성능 즉 승률 뿐만 아니라 다른 이유에서라도 파티 구성은 진짜 바꿔야 겠다. 같은 구성으로 거의 한달째 게임 하고 있으니 질린다. 이길때도 항상 비슷하게 이기고 질때도 항상 비슷하게 진다. 그렇다면 다양하게 파티랑 포케 편성하면서 굴려보는 재미로 할려면 승률에 집착을 하면 안되겠지. 그렇다고 심해로 빠져버리면 곤란할테지만.
– 위 파티 굴리면서 곤란했던거 기억 나는것들.
vs메가이어롭, 선봉으로 나와서 무릎차기로 브리두라스 한방, 냉펀으로 한카리아스 한방. 빠르게 게임이 끝났다.
vs아머까오. 상대 엔트리에 플라엣테 있어서 핫삼 선출해갔더니 안뚫린다. 누리레느나 브리두라스로는 한계가 있고 와자몽을 대면시켜서 조져야만 한다.
vs메가픽시. 내 엔트리에 핫삼이 있는데 그걸 대놓고 선봉으로 꺼내올줄은 몰랐지 난 핫삼 안골랐는데. 코스모 파워로 랭업 쌓이니깐 안뚫린다. 크리 운빨을 노려봤는데 안터진다. 브리두라스 미러코트를 잘 맞춰야 하는데 한번 실패하는 순간 기술이 읽히기 때문에 상대가 공격기를 안쓰면 그만이다.
vs메가거북왕. 껍질깨기라는건 뻔히 보였는데 스피드가 스카프 한카도 이겨버리니깐 속수무책이다. 브리두라스? 파동탄 맞고 가장 먼저 저세상 가신다. 이론상으론 누리레느를 대면시켜야 하는데 요즘 걔를 잘 선출 안하다보니…
vs대쓰여너. 스카프 한카리아스로 스피드 이기게 세팅은 해 놨는데, 결국은 나도 2타를 쳐야 하고 상대의 한타를 버텨야 한다. 한카 체력이 어느정도 소진된 상황이면 답이 없다.
– 반대로 내가 일방적으로 이긴 게임들도 있었겠지만… 막상 나열하려니 케이스가 하나하나 생각이 안나네 ㅋㅋㅋ 브리두라스나 누리레느로 간보다가 와자몽꺼내서 극딜하고 한카 꺼내서 마무리, 선봉 와자몽 꺼내서 시작부터 클라이막스 위험하면 브리두라스로 후퇴, 서로서로 상황 꼬이고 생각 깊어지면 사이클 돌리면서 대면 싸움, 하마돈 하품으로 기점잡고 나와서 핫삼 칼춤 후 쓸어버리기 등등. 뭐 대략 이렇게 굴렸다.
– 근데 참 게임 하면 할수록 선출 가위바위보라는 느낌이다. 이 시점에서 이미 승부의 절반은 갈린다. 근데 이걸 마냥 운빨겜이라고 할수도 없는게 결국 선출을 고른건 나 자신이지 어디 룰렛이 돌아간게 아니니깐. 게임 가볍게 하기엔 쉽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