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번이 미유땅 두번째 내한 팬미인데 난 처음이다. 지난번에 참여 안했다. 왜 안했더라, 뭐 일정 겹치는게 있었나. …찾아보니 하스 3rd랑 겹쳤군. 직관은 아니었지만 저거 시청을 미루면서 가고 싶다는 생각까지는 당시에 안들었나보다.
– 자리는 양부 다 일반석. 사실 예약 오픈 당시에 완전 잊었다 ㅋㅋㅋ 뒤늦게 눈치챘는데 이미 1시간 넘게 지난 상황. 당연히 VIP는 다 나갔지만 일반석은 의외로 꽤 남아 있어서 적당히 괜찮은 자리 골랐다. 사실 VIP 특전 투샷회는 꽤… 부담스럽긴 해 ㅋㅋㅋ
– 사실 코에쪽 내한 팬미는 이전엔 캐스트보단 MC 목소리를 더 많이 듣고 간다는 느낌이었는데, 오히려 근래는 대성 즉 say u fan 보다는 코에 이벤트 빈도가 더 잦아진듯 하고, 때문에 매번 다양하게 구성 해가면서 점점 노하우가 좋은쪽으로 쌓이는 느낌이다.
– 특히 인상적인게 한국어 강좌 코너였는데, 지금까지 내한 팬미에서 이런류 코너가 꽤 나오긴 했지만 이번엔 꽤 느낌이 달랐다. 주어진 문장을 일어로도 한국어로도 한번씩 억양을 살려서 하니깐 자연스레 연기 코너가 되어버린다. 게다가 한국어 강좌도 전문가에 가까운 MC분이 옆에서 핀포인트 레슨을 해 주니 의외로 퀄리티가 상당하다.
– 퀴즈 코너. 우리가 맞추는 1부도 미유땅이 맞추는 2부도 거의 감으로 찍어야 하는게 많았는데, 그 어느쪽도 미유땅 나름대로 정답의 이유가 다 있는게 인상적이었다. 그렇게 머리 좋고 센스 좋고 경험도 풍부하니 팬미 진행 전체가 매우 자연스러웠다. 아 그나저나 1부 퀴즈 코너, 예시로 리자몽 내놓고 가장 좋아하는 타입을 내면 대놓고 드래곤 유도인데(보기에 불 비행은 없으니깐) 그렇게 쉽게 가는 문젠가? 싶어서 딴거 찍었다가 틀렸다. 그렇게 쉽게 가는 문제가 맞았군요…
– 라이브 코너. 사실 예습 전혀 안했고 딱히 하고픈 생각도 안들었고 그 이유도 예상했던대로 확실했다. 음 믹스콜 이야기를 안할수가 없네. 타이가 화이야? 뭐 그건 뭔 지랄 하는지도 모르겠고 여전히 ㅈ같은데, 가치코이코죠? 용어가 이거 맞나? 이건 사실 지금까지 다른 라이브에서 쿠소짓 포지션으로 들어본적이 없다. 오히려 처음 제대로 접한게 오타헨 앤섬일꺼다.
때문에 불쾌감보다는 경이롭다는 감정이 더 크게 들었다 ㅋㅋㅋ 가창 파트 덮는것도 아니고 간주 도중에 하고, 그 간주랑은 무관하지만 그래도 ‘노래’ 를 ‘다 같이’ 하다보니 자연스레 가래 끓는 외침이 아니라 떼창 분위기가 나버리고 ㅋㅋㅋ 미유땅이 도중에 웃참 못하는것도 그럴 법 하지. 근데 이렇게 정직한 물건이다보니 엉뚱한 라이브에 쿠소 분탕용으로는 잘 못쓰는것도 이해가 간다
– 근래 (럽라쪽) 성우 내한 이벤트가 평균 내면 거의 한달에 한번 꼴로 오는 듯 하고 ,왠만하면다 참여하고 있다. 나는 취미 생활 하면서 특별히 돈 아끼는 편은 아니긴 한데, 다른 사람들은 슬슬 지갑 사정이 위험한가보다. 마유치 내한도 아니 캐퍼 저리 작아서 되겠나?! 했는데 여유롭게 좌석을 잡았다. 거긴 또 공연장이 너무 먼데다(강남은 갈만한데 신촌 홍대는 노답이다) 좌석간 단차도 없어서(키가 작아서 슬프다..) 이래저래 걱정이긴 한데… 그건 뭐 그때 가서 하는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