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은 언제나처럼 저렇게 적었는데 가챠로 뭐 새로 뽑은게 없다. 새로 나온건 있지. 뜬금없는 두번째 102기 LR들. 안그래도 과금 줄이고 슬슬 연착륙 시킬려고 했는데 “게임 계속 할꺼면 돈 더 내세요!”라는 상품이 나와버렸다.
그렇다면… 더 미련 둘거 없이 깔끔하게 과금 접는 계기가 되는거지. 쌓인 무료 돌이나 일일 유로 단차에서 쉽사리 나오지도 않을테고. 현금 박아가며 따라가는것도 더는 못하겠다. 스쿠스타도 몇달간 손놓고 있다가 이런 비슷한 일 계기로 완전 접어버렸는데, 링크라에도 그런 계기가 생겨버리는구나.
서클전 결과. 적당적당히 나왔다. 개인전보다 등수는 꽤 올랐는데 편익 이즈미 풀돌 배수빨인가 싶다. 서클 순위도 비슷비슷하긴 한데 다른 사람들 점수가 꽤 많이 올라왔다. 나랑 큰 차이가 안난다. 스쿠스테는 게임 혼자 하고 있는것 같은데 다들 스쿠쇼를 열심히 하나 보다. 근데 스쿠쇼는 서클원 플레이 기록을 볼수가 없으니 좀 답답하네.
30MS 신제품들 이것저것. 금요일 오후 예약 개시 당일 대기열 기다려서 구매한거긴 한데(그 전에 보험용으로 네반몰에서 구매했다가 취소하고) 아직 재고가 남아있네. 그렇게까지 수요가 크다거나 물량이 적다거나 하진 않았나보군.
그나저나 반몰 대기열이… 이젠 메인 페이지가 아닌 결제 페이지에 걸리게 바뀌었다. 물론 수요에 비해 부족한 물량이라는 근본 원인은 해결되지 않았기에 특별히 문제도 해결된건 없다. 상황이 바뀐게 몇개 있을 뿐. 다른 상품 적절한 시점에 클릭해서 대기열 미리 들어가야 한다거나 말이지.
1836년 찍고 드디어 한 판이 끝났다. 막판엔 그냥 켜놓고 시간만 흘리고 아무것도 안했다. 여기까지 해서 플탐 84시간이 나온다. …웬만한 RPG겜 하나 엔딩 볼 시간이구만?
판도는 적당히 예정했던대로 프랑스 권역 까지 만. 군사력은 전 유럽이랑 다 맞짱떠도 괜찮을텐데 땅 먹어도 소화시킬수가 없으니 의미가 없다. 프랑스 본토쪽 속국 뿌려놓은것도 이유를 모르겠는데 얘네들이 병합을 안해서 내가 합병도 못하고 쭉 냅두고 있었고. 또한 저렇게 속국들 두고 전쟁 나면 지네들 다 징집병 뽑는걸로 국력 차이로 불충이 떠버린다. 어쩔수 없이 나도 징집병 다 뽑아서 안정화 시켜야 한다. 뭔가 좀… 이상한데.
혁명 시대인데 나라가 잘 살면 당연히 혁명이 안터진다. 주변 국가들은 꽤 혁명 자주 터지긴 하던데 수십년 뒤에 보면 진압되어 있거나, 아니면 아직도 전쟁중이거나 그렇다. 혁명파가 이겨서 이제 혁명 시대 고유 이벤트 혁명 중심지 그런게 안뜬다.
게임에 대한 전체적 평을 하자면… 역사를 소재로 한 샌드박스이지 고난이도의 도전을 요구한다거나 정교한 역사 시뮬레이션을 한다거나 스스로 대체 역사를 만들어나간다거나 그런것과는 거리가 꽤 멀고, 이것이 그 흉악한 진입장벽을 넘어선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말하는 불만사항들인듯 하다. 근데 무언가 실수로 혹은 잘 못만들어서 그리된게 아니라 애초에 컨셉을 저렇게 잡은듯 하다. 크킹3가 현재 그러하듯이. 과거작의 감성을 바라면 과거작을 하라는게… 맞나? 경우에 따라선 맞는 말일지도, 근데 이 경우는 그러한 경우가 맞나. 잘 모르겠다.
그리고 하나 생각한것. 내가 가장 최근에 전작을 플레이 했던게 2022년쯤이더라. 그 뒤로도 계속해서 DLC나 패치들이 나왔고, 다 구매는 했는데 결국 플레이 못하고 후속작이 나와버렸다. …일단 잠시 뒤로 돌아가서 전작을 마저 즐기는것도 괜찮을것 같다. 그럴 시간이 있냐가 문제지만.
이렇게 체감상 몇주간의 플레이가 끝났고, 이거 하느라 와우도 자연스레 시즌 오프 해버렸고(리믹스도 안한다. 매일 매일 레이드 돌아야 하는 게임인데 이미 늦었어), 이젠 적당히 다른 밀린것들 급한것들 정리해 나가면 되겠다. 연말도 다가오고…
아직도 1787년이다. 끝장을 볼려 하는데 플레이 기간이 엄청 늘어지고 있다. 하필 야근 시즌이기도 하고, 패치 계속 올라오면서 또 기기간 세이브 옮겨가며 하다가 뭔 문제인지 업적이 비활성화 되서 세이브 몇십년 뒤로 돌리기도 했고, 또 땅 한가득 먹고 변경국으로만 싹 덮었다가 국력 합산 차이에 의한 불충이 답이 없어서 또 세이브 되돌리기도 하고, 대규모 전쟁 위주로 플레이 하니깐 애초에 플레이 타임에 비해 인게임 시간도 빠르게 안가고 등등, 이런저런 사유가 있다.
일단 결과적으로, 프랑스를 다 밀었다. 지방 몇개씩 묶어서 속국으로 떼내고, 걔네들이 병합 완료하면 문변까지 시켜서 합병. 전작에서는 절대주의 시대 넘어가면 그냥 땅 뭉텅이로 먹고 한번에 코어링하고 소화 완료! 였는데 이번작은 그렇게 쉽게 안된다. 일단 전쟁할때 승점이 안쌓인다 ㅋㅋㅋ 보니깐 시대 넘어갈수록 점점 전투 승점에 패널티가 붙더라고. 그렇다고 점령 승점이 뭘 많이 주는것도 아니고, 또한 플레이어로서는 식민지 땅까지 신경쓰고 있긴 힘들고, 애초에 유럽 본토만 해도 너무 얿어서, 사실상 전쟁 목표 달성 최대 +25퍼로만 어떻게 해야 한다. 때문에 이겨도 땅을 또 많이 뜯지도 못한다.
…그런 상황이었는데, 그래도 혁명 시대까지 넘어오고 또 이런저런 승점 관련 기술 챙기고 또 상대하는 프랑스 땅이 계속 좁아져서 어느 시점에서 완전 점령이 충분히 가능하게 되니깐 확 풀리더라. 승점 자체는 40% 겨우 먹는데 이걸로 프랑스 본토 땅을 파리 부근 제외하곤 다 뺏을수 있더라. …그렇게 했다가 코올 전쟁 거하게 맞았다. 관계도 개선으로 적대감 줄일수 있는건 맞는데 이게 쌓인 적대감을 없애는게 아니라 최종값에 마이너스 합산이 되는 식이라서, 이미 적대감 수백이 쌓여 있는 대상에겐 의미가 없다 ㅋㅋ
다행히 게임 자체의 난이도는 낮은 관계로, 대충 12/6/6으로 구성한 상비군 부대 10개쯤 굴리면 전투에선 질수가 없다. 문제는 그걸 일일이 조작하는 인간 피로도고… 그래서 본격적으로 자동화 기능을 써 봤다. 8개쯤은 지상군 사냥, 2개쯤은 집중 공성, 그리고 공성도 바로 총공격 박아서 돌파. 전투로 승점이 쥐꼬리만큼 쌓이는데 그걸 자동 돌려놔서 수백번 승리가 되니깐 또 유의미한 전쟁 점수가 나오더라. 설마 게임 후반 전투 양상은 이렇게 되기 때문에 일부러 미리 전투 승점에 패널티 걸어놓은건가?-_-;;
또한 그렇게 대규모 전투를 자동 걸고 계속 하니깐 포로도 계속 나오고, 그걸 계속 풀어주니깐… 어느 순간 적대감 쌓여있던게 싸그리 사라졌다. 위에서 최종값에 마이너스 합산이라고 했는데, 그게 0이 되는 순간 쌓인 적대감 자체가 사라지는 방식인가? 이렇게 코올 돌파하라고 의도된 설계인가? 그렇진 않은것 같은데… 덕분에 게임 끝날때까지 신롬 전체랑 쿨타임마다 선전포고 당할 일은 없게 되었다.
프랑스 전체 정복은 생각보다 일찍 되었는데, 그렇다고 현 상황에서 전작처럼 마구 정복전을 달릴수가 없다. 코올도 해결되고 군사력도 해결 되는데, 일단 소화시킬수가 없고 – 속국이 너무 많으면 또 외교 역량이나 충성도에 문제가 생긴다. 전작은 땅 떼 주면 반감 낮아지는것 때문에 게임 후반에 속국 대규모로 키워도 반란 걱정은 없었는데 이번작은 딱히 그렇진 않은듯 하다.
또한 CB가 부족하다. 제국주의 CB가 생기긴 했는데 이거 전쟁 목표가 적의 모든 땅 점령이다 ㅋㅋㅋ 웬만한 소국 대상 아니면 쓰면 안된다. 프랑스 대상으로 이거 날렸다가 세이브 몇년치 되돌리기도 했다. 전작의 표준 CB였던 땅 단위 클레임은 이젠 의회에서 5년 쿨로 하나씩 얻을수 있고, 그나마도 휴전중인 대상에겐 못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국가 하나랑 전쟁 쿨이 10년쯤 된다.
그래서 슬슬 최종 판도를 정해야 할텐데… 너무 욕심 부리지 말고 대충 프랑스 지역까지만 깔끔하게 다 먹자. 그 프랑스가 저지대를 먹어버려서 북독일땅까지 내가 꽤 가지게 되었는데, 저기도 쫌… 깔끔하게 정리하는게 좋으려나.
아참 그리고 속국. 저렇게 땅 떼주고 대신 병합이랑 문변 시키고 먹는 식으로 했는데 어느 시점부터 속국이 병합을 안한다. 버그인가? 다른 조건이 있나? 패치 계속 되는거 세이브 파일 하나로 하다가 꼬였나? 알수가 없군…
문화군 통합도. 연구 하고 10년 걸려서 실행했는데 뭔가 작동이 이상하다. 이베리아 대문화에 하위 문화가 다 들어가야 되는거 아냐? 왜 포르투갈이랑 카탈루냐 문화는 남아서 수용 문화 수치를 먹고 있냐? 게다가 카스티야 문화에서 변화 혹은 상속받는게 아니라 완전 새 문화 생성 취급인지 카스티야 문화도 여전히 예전 속국 및 식민지에 남아있고, 문화 영향력도 기존 카스티야 문화에 남아있지 새 통합 이베리아 문화엔 없어서 문화 패권에서 바로 탈락해버렸다. 버그인지 의도한 작동인지 조차 알수가 없군.
말 나온김에 연구도. 연구 가짓수가 너무 많은데 연구력이 부족하다. 연구력 즉 문해력을 더 챙겼어야 하나? 그 시대 내에 존재하는 연구를 다 할수가 없어서 최대한 체리픽 하고 있고, 그나마도 한참 뒤에야 아 이전 시대에 이 연구 중요한걸 안했었네! 라면서 뒤늦게 눈치채는게 한두번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