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퇴근 후 밀린 라디오 들으면서 조금씩 조립했다. 6월 말에 시작해서(한창 밀린 하스 라디오 들을 때) 완성은 한참 전에 했는데, 피규어 사진들 찍을때 같이 할려고 묵혀놨다. 덕분에 책상 위가 아니라 스튜디오 촬영이 되었다.
– 근래 HG 시드 키트가 다 그렇지만, 이번에도 가슴 부품 분할과 관절 구성이 오묘하다. 그리고 그걸 통하여 아주 과감한 허리 가동이 가능하고 시드 특유의 포즈도 잘 잡힌다.
– 프로포션 및 색분할도 좋은데, 갑자기 무장에 와서 다 놓아버렸다-_-;; 총은 스티커 범벅이다. 음.. 저기까지 부품 분할 다 해서 단가 3천엔 넘기는건 부담이 있었나? 아니 근데 HG 샌드락EW가 이번에 3800엔이었잖아. 이미 현 HG는 구 MG의 볼륨을 띄어넘었는데 차라리 몇백엔 올려도 더 완벽하게 만들어주면 좋았을것을.
– 그런 원가 절감 측면에서 또 이 제품은 수상한 부분이 여럿 있다. 매뉴얼에는 딱히 기재 안되어 있지만 자의적으로 부품을 분할하면 가동이 가능해지는 부위들. 스커트는 예전부터 암묵적으로 존재하던 부분인데, 거기에 추가적으로 사이드 스커트의 드라군 접속부나 메인 빔포의 작은 포구들이 그러하다. 조형 다 해 놓고 정작 부품은 하나로 사출한 이유가 무엇일까. 엄밀히 따져 보면 분할 시 가동 부위의 고정성이 좀 떨어지긴 하고, 그것까지 해결하긴 힘들었나.
– 이걸로 시드 데스티니 후반 주역기는 다 HGCE 신제품으로 나왔다. 구 HG 하나씩 사모으던 그 시절로부터 벌써 20년이 넘게 지났군. 세상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