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시즌은 최대한 빨리 마볼 찍기를 해 봤다. 괜히 시간 끌어서 무저갱 되기 전에 미리 빠져나가자는 생각이었고 그래서 리셋 직후에 바로 시작했는데… 역시나, 그랬더니 시작부터 늪이다. 뭔 몬스터볼 랭크4 첫 게임부터 개빡겜 하다가 결국 지고 봇 만나고 이걸 두번이나 반복하고 나서야 제대로 출발이 가능했다. 하긴 리셋 직후에 달리는 사람들이면 적어도 나보단 레이팅 높은 사람들이겠지.
그래도 부스트 적용 되는 슈퍼볼급 까지는 금방 돌파했는데, 하이퍼볼 오니깐 이제 일진일퇴를 반복하고, 때론 연패도 하고 그래서 게임 수가 지난 시즌보단 꽤 늘어났다. 지난 시즌은 시즌패스 26렙에 끝났는데 이번엔 34렙까지 갔네.
이번엔 매 경기 결과를 기록 하였고, 총 전적 45전 29승 16패, 승률 64.4%였다. 하이퍼볼급 이후만 따지면 34전 21승 13패, 승률 61.8%가 나온다. 최근 포켓몬 랭커급 스트리머들 방송 여럿 봤는데 그 사람들도 대략 승률은 이 정도 나오는것 같더라. 이제 이 승률을 어느 레이팅대에서 낼 수 있냐가 문제겠지. 일단 지금 딱 내 위치가 내 실력대는 맞는것 같다.
실제 전적 나열 보기
패
승(봇) -> 몬3
패
승(봇) -> 몬2
승 -> 몬1
승 -> 슈3
승 -> 슈2
패
승
승 -> 슈1
승 -> 하4
승
승 -> 하3
승
패
패
승
패
패
패 -> 하4
승 -> 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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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 -> 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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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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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 -> 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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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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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
승
승 -> 마4
파티는 직전 시즌에 쓰던거 그대로 가져왔다. 다만 기술 조금 바꾸긴 했다. 이하 간략 코멘트.
따라큐. 거의 선출 안했는데, 선공기가 더 필요하다거나 상대 고스트가 부담되거나 할때 골랐다. 근데 아무리 탈이 있어도 칼춤 쓸 각은 잘 안보이더라. 그리고 우드해머도… 이번 등반 중에는 한번도 누른적이 없네. 요즘 칼춤 우드해머로 하마돈 잡으려면 리샘으로 바꿔야겠지.
하마돈. 주력 스위퍼로 리자몽을 고르면 자연스레 얘도 같이 나가긴 해야겠더라. 남들은 하품 게피 방어로 온갖 짓거리를 하던데, 나는 정직하게 지진 눌러야 하는 경우가 잦았다. 얘 말곤 땅 기술 채용한 애가 없어서 그런가.
그래도 하마로 어떻게든 뻐겨서 어거지로 이긴 게임도 종종 있었다. 최대의 난적은 리샘 열매. 일단 하품 썼는데 상대가 랭크업 하는거 보고, 아 리샘이구나! 라고 그때 깨달아도 이후에 뭘 어째야 할지 모르겠다. 뭐 모르면 져야겠지…
메타그로스. 도저히 리자몽이 활약 할 상황이 아닐듯 할때 선출했고, 때문에 거의 나갈 일 없었다. 그런데 그렇게 종종 나가야 하는 경우에 정작 타점이 너무 좁아서 곤란한적이 많았다. 그래서 기술을 엎었다. 코멧/냉펀/번펀/불펀.
사이코팽 뭐 이젠 벽깔이도 잘 없고 약점 찌르는 경우보단 악에 무효로 막히는 경우가 잦아서 빼버렸다. 냉펀 번펀도 택 1이 매번 아쉬워서 둘 다 넣고, 쎄게 공격할 메인 웨폰으로 코멧 펀치 선택. 내멋대로 구성이라 실제 유의미한진 모르겠지만, 적어도 이번 등반에서 2코멧 2공랭업으로 대박 낸적은 있긴 하다…
마스카나. 점점 파티 굴리는게 익숙해지니 선출을 자주 하게 된다. 스카프라서 선공권 쉽게 가져오고 유턴으로 짤짤이도 되고. 특히 선봉으로 내서 한카나 누리 대면 되었을때 상대가 바로 뺼대 나도 유턴으로 빼서 리자몽 안전 착지 시키는게 좋았다. 이래서 유턴 같은 기술을 쓰는구만. 이제 조금씩 알겠다. 다만 마스카나 미러전에선 꽤 곤란하긴 하다. 내가 최속 스카프가 아니라서 상대가 먼저 유턴 쓰면 죽는다. 이래서 스카프 마스카나는 최속 하는게 맞단 글도 보이던데 ㅋㅋㅋ
기술 배치 특이사항이 번펀인데, 이걸로 약점 통수 찌르는 경우보다는 다른거 다 반감이라 이거 써야 하는 경우가 더 많았다. 이번 등반에는 갸라도스 잘 보이지도 않았고, 아머까오는 리자몽으로 불태우면 되고, 물 상대로는 트릭플라워 쓰면 되고. …탁떨 같은걸로 바꾸는게 더 좋으려나.
누리레느. 결국 대부분의 선출은 리자+하마+a가 되는데 그 a에 점점 마스카나를 자주 고르면서 얘는 상대적으로 선출이 줄었다. 주요 역할은 상대 킬라플로르 있을때 선봉으로 나가서 물거품아리아 + 아쿠아제트로 깔끔히 처리하기. 독압정 하나 깔리는데 어쩔 수 없다. 상대가 첫 기술로 스락을 깔면 리자 피 대신 누리 피 아끼는거니깐 일장일단이고.
간혹 누리 미러전을 하기도 하는데, 매번 상대가 더 빠르고 더 튼튼하더라. 대체 뭐지?? 특방은 그렇다 치고 스핏을 짜투리 수준이 아니라 더 많이 넣었나? 게다가 명상 누르면 칼같이 앵콜 들어오고. 그래도 명상으로 득본적도 간간히 있긴 하다.
리자몽. 메가리자몽Y. 웬만하면 선출해 간다. 상대가 선봉으로 위협적인거 낼 만한게 안보인다거나, 골아픈거 빨리 치워야 하겠다거나 싶으면 선봉으로, 그게 아니면 딴 애들로 사이클 간보다가 착지. 내구를 꽤 투자 한 덕에 한자리수 체력으로 남고 살아서 역공하는 경우도 자주 있었다.
기술 배치는 화방을 웨더볼로 바꿨다. 어차피 날쉬도 없고 오버히트도 있어서 필드에 오래 있지도 못할꺼, 조금이라도 화력 더 늘리는게 낫겠다 생각했다.
이상. 그리고 이하는 기억나는 곤란한 상대.
브리두라스. 보통은 리자Y 오버히트 맞고 볼로 돌아가는 역할인데, 근래에는 HD 극보정 미러코트라거나, 스카프로 먼저 10만볼트 날린다거나 이런 미친 형태가 많아졌다.
불카모스. 보통은 리자Y 원시의 힘 두대 맞고 볼로 돌아가는 역할인데, 리자 착지 전에 먼저 나와서 나비춤 불꽃춤 쓰기 시작하면 상당히 곤란해진다. 누리 나와서 약점 찌르기엔 특방 올라가있고 기가드레인 날라오고, 하마도 마찬가지로 기가드레인에 쓸리고, 마스카나 메타그로스는 불 약점 찔리고, 따라큐 상대로도 페어리 반감이고. 적고 나서 보니깐 이 파티로 상대 못하는게 정상이구만? ㅋㅋㅋ
그 외에는… 특별히 뭐 생각나는애가 의외로 없네. 이번엔 갸라도 거의 안나왔고 마폭시도 거의 안나왔고.
이제 이렇게 하루에 40판 넘게 매일매일 해서 승률 50%를 넘길수 있다면 랭커가 되는거겠지만… 그렇게는 게임 못하겠다. 괜히 레이팅 떨굴까 게임도 잘 못하겠고 생각나면 스트리머 방송이나 보고 그래야지… 말 나온김에 아래 역대 시즌 결과 첨부한다. 내 실력 한계치, 라기 보다는 스트레스 한계치 점수이다. 여기서 점수 더 떨구기 싫어~ 등수 이 정도면 됐어~ 라는 식의.





언뜻보면 1/4시즌과 2/3시즌 차이가 커 보이는데, 그렇지 않다. 이 게임, 놀랍게도 5만등과 25만등의 실력은 동일하다. 같은 사람이 운 좋게 연승 좀 한 직후면 5만등이고, 운 나쁘게 연패 좀 한 직후면 25만등이다.
즉 실제 실력별 계층화는 이제 5만등대 부터가 시작이라고 할 수 있을텐데… 거기를 돌파하기 위해 다시 25만등까지 떨어질 것을 그다지 감수하고 싶지가 않다. 그래서 적당히 타협하고 주차하고 게임 손 뗀게 위의 저 등수들이다, 라는 이야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