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MS SIS-K00 미코루루

추가 구매를 했기 때문에 이번에도 2체 동시 조립을 했다. 런너 구성 및 그에 따른 잉여 파츠가 뭔가 수상해보여서 좀 찾아봤더니, 리셰타 프리지아 웨어의 팔다리 런너가 그대로 들어 있는거였다. 하지만 이 제품은 다리가 또 따로 있고, 때문에 맨살 다리가 잉여로 남는다. 나름 요긴하게 쓸 수 있을까.

무장 모드 액션 포즈. 단검의 칼날 부분은 크롬 마커로 칠했다. 네코미미 쿠노이치! …스러운 느낌이 잘 살아있다. 백팩의 나이프 홀더도 각도를 조절하면 마치 머플러 휘날리는것처럼 연출도 되고.

다만 노출도가 좀… 아쉽다. 정확히는 어중간하다. 어깨를 바꾸어 전신 타이즈 느낌 내기에는 몸체의 살색 노출 부분이 애매해진다. 저걸 반투명 느낌이 나게 도색 할 실력과 센스가 있으면 좋았을텐데 그렇지도 않으니, 반대로 허벅지를 바꾸어서 노출도를 더 늘리자.

그래서 팔다리에 포함된 허벅지만 떼 와서 장착했다. 문제는 기본 허벅지보다 볼륨감이 크게 줄어든다는 것. 그렇다고 볼륨감 있는 컬러 B의 허벅지를 챙겨오기에는 수급처가 옵션바디 G03밖에 없어서 너무 제한적이다. 그래도 뭐 이 정도면… 괜찮나?

다시 액션 포즈. 이제야 뭔가 편안해진 느낌이다. 그리고 사진으론 못찍었는데, 장식장 윗쪽에 두고 아래에서 올라다 보는 구도도… 꽤 괜찮군.

나머지 소체 하나는 어떻게 할까 고민 하다가, 일단 검은색 팔다리를 가져다 붙였다. 허벅지도 컬러B 팔다리에서 또 하나 떼왔다. 결과, 이너웨어/라이트아머 느낌의 미코루루가 탄생했다. 이것도 괜찮군.

남아버린 팔다리는 이제… 언젠가 또 쓰게 될 일이 있겠지. 근데 이렇게 잉여 파츠 보관해둔게 점점 감당이 안되는 느낌인데, 어디 정리해서 기록이라도 해 놔야 하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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