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요일에 잡았는데 기록이 늦었네. 주말간 적절한 팟 못찾고 있었는데 일요일 오후에 월요일 밤에 출발팟 모집이 보여서 들어갔다. 월요일이 휴일이어서 다행이었지.
5신 트팟이니 당연히 4신까지는 아무 문제 없이 밀어야 하고, 사실 나 스조라크 신화 공략 제대로 보지도 않았다. 공대장이 탱 둘이랑 복술 신사는 들어오지 마라는데, 어딜 들어가지 마란거야? 급하게 킬 영상 하나 아무꺼나 검색해서 봣더니 뭔가 더 있다. 저걸 말하는건가. 그게 뭔지도 모르고 적당히 눈치껏 트라이 시작 했고…
몇 트 안되어서 얼추 감을 잡았다. 16명이 동시에 모여야 풀리는데, 풀린 직후에 산개를 해야 하니, 탱커 나눠맞기 다 끝난 직후, 그리고 바닥 깔기 밎 맞바람 나오기 직전의 그 짧은 시간대에 풀어야 한다. 이게 잘 안되서 꽤 트라이를 했고, 나는 강건너 불구경만 하다가 결국 킬 트라이에는 도중에 사망자가 생겨서 ‘힐러님들도 다 들어오세요’가 되었다. 음, 독회오리가 모이는 지점에 바로 직격하는거 아니면 크게 어려울건 없어 보이는데.
스조라크 핵심 공략인 바닥 깔고 사잇페에 적절히 터트리는거는 신화에서 변경 사항이 없다. 블리자드가 웬일이래. 이걸 더 꼬아버릴 방법은 다양하게 있을텐데 정직하게 영웅이랑 똑같네. …근데 그렇다고 사고가 안나는건 아니더라. 아니 왜 제때 제 자리에 못가니… 공대장이 찍어주면 캐스팅 중에 카메라 돌려 보면서 위치 확인만 미리 해도 충분하던데.
맞바람은 2축이 아닌 4축이 되어서 짝 찾기가 더 힘들어졌지만, 사실 짝 안찾아도 된다. 서로 수직으로 적절한 간격으로 서 있으면 둘이 부딛쳐서 해결 되고, 아니면 뭐 스스로 살아와도 된다. 다만 술사는 돌풍으로 살아 와야 하는데 이게 거리 견적 잡기가 힘들더라. 힐러니깐 그냥 멀찍이 착지해서 천천히 걸어왔지, 딜러였으면 꽤 골치아팠을듯.
힐은 최종적으로 5힐 하여서 힐러들 다 사이좋게 로그가 망했다. 본래 4힐 하는게 맞을텐데 트라이 초반에 힐업이 잘 안되서 공대장 용가리가 힐 스왑을 했다. 본진은 반대쪽으로 이동하고 그 동안 맞바람 대상자 찾고 또 바닥 까는 사람들도 저 멀리 가고 하는 완전 산개 난장판 상황에서 힐이 잘 안되긴 하더라. 그 난장판을 힐러도 같이 하고 있어야 할테니깐. 근데 그거 말고는… 딱히 힐이 부족할건 없다. 그래서 로그가 저렇게 나온거겠지. 독 회오리? 그건 맞으면 죽으셔야지 뭐…
그렇게 나름 1차 장벽일, 아니지 파수꾼에서 꼴아박았으니 2차인가, 아무튼. 좀 생각보다 쉽게 잡아버렸다. 적당히 막공만 다니는 입장에서는 이 쯤이면 진도는 충분히 뽑은것 같긴 한데… 쌍둥이 송곳니 트라이 팟을 또 찾아 갈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