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파5, 카스티야 플레이 (4)

1836년 찍고 드디어 한 판이 끝났다. 막판엔 그냥 켜놓고 시간만 흘리고 아무것도 안했다. 여기까지 해서 플탐 84시간이 나온다. …웬만한 RPG겜 하나 엔딩 볼 시간이구만?

판도는 적당히 예정했던대로 프랑스 권역 까지 만. 군사력은 전 유럽이랑 다 맞짱떠도 괜찮을텐데 땅 먹어도 소화시킬수가 없으니 의미가 없다. 프랑스 본토쪽 속국 뿌려놓은것도 이유를 모르겠는데 얘네들이 병합을 안해서 내가 합병도 못하고 쭉 냅두고 있었고. 또한 저렇게 속국들 두고 전쟁 나면 지네들 다 징집병 뽑는걸로 국력 차이로 불충이 떠버린다. 어쩔수 없이 나도 징집병 다 뽑아서 안정화 시켜야 한다. 뭔가 좀… 이상한데.

혁명 시대인데 나라가 잘 살면 당연히 혁명이 안터진다. 주변 국가들은 꽤 혁명 자주 터지긴 하던데 수십년 뒤에 보면 진압되어 있거나, 아니면 아직도 전쟁중이거나 그렇다. 혁명파가 이겨서 이제 혁명 시대 고유 이벤트 혁명 중심지 그런게 안뜬다.

게임에 대한 전체적 평을 하자면… 역사를 소재로 한 샌드박스이지 고난이도의 도전을 요구한다거나 정교한 역사 시뮬레이션을 한다거나 스스로 대체 역사를 만들어나간다거나 그런것과는 거리가 꽤 멀고, 이것이 그 흉악한 진입장벽을 넘어선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말하는 불만사항들인듯 하다. 근데 무언가 실수로 혹은 잘 못만들어서 그리된게 아니라 애초에 컨셉을 저렇게 잡은듯 하다. 크킹3가 현재 그러하듯이. 과거작의 감성을 바라면 과거작을 하라는게… 맞나? 경우에 따라선 맞는 말일지도, 근데 이 경우는 그러한 경우가 맞나. 잘 모르겠다.

그리고 하나 생각한것. 내가 가장 최근에 전작을 플레이 했던게 2022년쯤이더라. 그 뒤로도 계속해서 DLC나 패치들이 나왔고, 다 구매는 했는데 결국 플레이 못하고 후속작이 나와버렸다. …일단 잠시 뒤로 돌아가서 전작을 마저 즐기는것도 괜찮을것 같다. 그럴 시간이 있냐가 문제지만.

이렇게 체감상 몇주간의 플레이가 끝났고, 이거 하느라 와우도 자연스레 시즌 오프 해버렸고(리믹스도 안한다. 매일 매일 레이드 돌아야 하는 게임인데 이미 늦었어), 이젠 적당히 다른 밀린것들 급한것들 정리해 나가면 되겠다. 연말도 다가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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