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각보다 후편이 빨리 나왔고 그 내용도 예상과는 달랐다. 슬슬 끝낼 시점이 다가오니 주인공의 완성된 형태를 보여주는걸로 마무리 하나 했더니 여기서 또 이야기를 반전시켜서 와장창! 하는구만. 내가 참 이럴것 같아서 지난 스토리 카호 보면서도 불안불안 했고, 그래도 이젠 그런 걱정 안해도 된다는게 작가진의 의도인가 생각했는데 사실은 정 반대였구만 ㅋㅋㅋ
– 꽃피는것이 어떤것인지 결론 내고 그것을 발표하여도 그것을 따라오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렇다면 내가 잘못된 결론을 내린것인가? 아니다, 그 이전에 스스로 꽃피기 위해 한발 내딛는 용기가 필요한 것이었다. 내가 할것은 그러한 계기를 만드는 것이다, 라는 내용으로 이해했다. 그리고 이때 써먹기 위해서 정말 첫 스토리의 과거 회상 신을 가져온다. …3년간 진짜 이거 보여주고 싶어서 작가진은 얼마나 손이 근질거렸을까.
– 아무튼 카호가 또 무언가 새로운걸 꾸미고, 그거는 스토리 상 보여주지 않고, 결론 없이 끝나버렸다. 그렇다면 다음 카호 단독 위드미츠가 이에 연관된걸로 내용이 바뀌고, 스토리가 이렇게 일찍 열린거 보면 또 인게임 이벤트 (이제는 익숙해진 데이터 모으기 기반의?) 연계해서 뭘 하고, 스토리 추가 마무리 에피소드가 월말에 또 나와야겠군. 바쁘다 진짜.
– 이번엔 뜬금없이 저녁 갱신이라 뭐 특별한거 있나 했는데 딱히 그렇진 않았군. 회사 점심시간이 아니라 퇴근후 집에서 편하게 보면 되겠다 생각했는데 다른데서 대형 이벤트가 터질줄은 몰랐지 근데. 이건 뭐 여기서 할 이야기는 아니니 생략
– 시작부터 진지한 이야기 들어가길래 전편은 적당히 개그 분위기로 가는 최근의 구성을 벗어났나? 싶었는데 단지 순서가 바뀐것 뿐이었다. 그래도 이야기 전체적으로 일상과 개그와 시리어스가 상당히 잘 조화되어 있다. 최근 스토리는 앞에서 말했듯이 개그 파트와 시리어스 파트가 명확히 분절되는 형태여서 오히려 이게 신선하게 느껴진다.
– 블룸파 운영 위원으로 참가한 애들이 하차하겠대, 나는 카호만큼 못할것 같대, 가 이야기의 발단이 된다. 그럴수도 있겠구나 싶으면서도 그럴수가 있나?! 싶다. 돌이켜보면… 내가 그리고 우리가 볼때는 카호는 아직도 고1 신입생 같고, 이뤄낸것도 많지만 그 만큼 좌절과 삽질과 마음 고생도 많이 한, 응원하면서도 뭔가 위태위태해 보인다는 이미지이지만… 작중의 카호 포지션은 전혀 그렇지 않다.
그리하여 이번 스토리는 현재 작중의 카호는 어떤 인물인가를 집대성해서 보여준다. 지난달 스토리가 루리 서사의 총결산 완결편이었다면, 이번엔 카호로 그것을 보여준다. 그렇게 과거 해왔던것을 돌아보고 또 그 결과 현재의 카호가 무슨 생각으로 무슨 짓거리들을 해내는가를 보고 있으면, 먼치킨도 이런 먼치킨이 따로 없다 ㅋㅋㅋ 훌륭히 잘 컸구나… 더 이상 걱정할 필요는 없겠구나… 그런 생각이 든다.
그리고 작년 이맘때와 스토리 분위기 및 방향성이 확실히 다른것도 느껴진다. 그때는 102기 캐릭터들의 ‘졸업’, 즉 작품 내적으로는 이별, 작품 외적으로는 스토리에서의 이탈, 그리고 언젠간 돌아올지도? 라는 늬앙스의 스토리였다. 반면 지금의 103기 캐릭터들에 대해서는 그 캐릭터들에 대한 정리와 완결은 시도하지만 이별과 헤어짐에 대한 언급은 전혀 없다. 작품 내적으로는 어차피 작년에 그 난리 피운 뒤에 이젠 BGP로 해결보겠다~ 라는게 달성 직전인 상황이니 이별을 강조할 필요가 없을테고, 작품 외적으론… 정말로? 105기 스토리로 하스 스토리 완결이야? 106기 리얼타임은 없어? 싶다.
– 카호의 입버릇이자 목표인’ 꽃피고 싶어!’. 이것이 구체적으로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딱히 생각하지 않았고 그게 중요하다고도 보지 않았다. 대충 어떤 늬앙스인줄은 알겠으니깐, 그 뒤로는 이제 캐릭터성 묘사 수단일 뿐이겠지 싶었다. 치카의 카가야키 운운 처럼, 유우의 도키메키 운운 처럼.
그런데 사실… 치카의 카가야키도 선샤인 완결 시점에서 무엇인지 직접 깨닫고 언급을 한다. 이번의 카호의 하나사키도 마찬가지다. 스쿨아이돌 클럽에 들어와서 열중夢中하여 달릴수 있었 것, 그 시절과 과정 그 자체를 일컫는다. 생각해보면 치카가 했던 말과 거의 비슷한 내용이다. 시리즈 전체를 관통하는 일관적인 키워드라는 점이 인상적이다. 하긴 이게 하스노소라의 특징이기도 하지. 아는 만큼 보인다!
라고 여기까지 적고 나서 보니깐 다른게 수상해지네. 그럼 유우의 도키메키는? 극장판 완결편 최종장에서 무언가가 나오고 언급되나? 설마?!
– 夢中란 키워드도 좀 수상? 하긴 하다. 저거 원래 미라파에서 계속 쓰던 단어잖아. 그렇다고 이걸 최종 도달점이라고 보기에는 돌케가 정확히는 사야카가 엮인게 없어서 애매하긴 하군. 그냥 의도치 않게 단어가 겹쳤다고 보면 되나. 저걸 키워드로 쓸꺼였으면 아예 타이틀에도 뭐 러브라이브 인 드림! 이라고 쓰던가 하지… 라고 생각했더니, 있어. 어플 내에도 드림 라이브랑 드림 레어가 있고, 4th랑 6th는 라이브 타이틀이 라이브 드림이고, 뒤늦게 눈치챘는데 근본곡 제목도 드림 빌리버즈잖아 ㅋㅋㅋ상당히 중요한 키워드이긴 했구만.
– 다 좋은데, 매번 하는 말이지만, 딱 하나 아쉬운거. 이렇게 스토리 전개하고 빌드업해서 카호의 지금까지를 집대성한 신곡! 을 만든다고 했으면! 그걸! 마지막에! 우리한테도! 보여줘야! 할! 것! 아니냐!!! 그나마 지난달 루리 에코스 비욘드는 직후의 페스렉에서 공개하기라도 했지, 이번 카호 신곡은 3월 말 페스라이브까지 진짜 기약도 없겠네?!
그나저나 저 신곡이 스토리상으로는 카호 혼자 불렀지만, 비슷한 포지션의 다른 두 곡 – 하네오토와 에코스를 생각하면 결국 단체곡이 되어야 할텐데, 아니면 스토리가 저랬다는 이유로 진짜 저 포지션의 카호 센터 및 테마 단체곡은 따로 또 내는건가.
– 한번에 파트 7까지 풀어놓고, 또 이번에 할 이야기는 다 한것 같은데, 공지는 언제나처럼 전편 공개라고 적혀 있다. 그렇다고 후편에서 또 새로운 이야기가 반전되어서 와장창! …하진 못할테니, 단순히 에필로그를 후편 취급해서 잘라놓았다고 예상을 해 본다.
에코즈 루리. 천장 포인트가 쌓였길래 데려왔다. 히메는 못 뽑았다. 나름 여기저기 들어가는것 같긴 한데 애초에 2차 LR도 영애 이즈미도 없는 나로서는 따라 할 수도 없다. 그랑프리 기간 중에도 데려올수 있었지만 그런 이유로 바로 가져올 필요는 없어서 가챠 끝날까지 대기했다.
천장으로 데려오긴 했는데 얘 사용법을 아직 잘 모르겠다. 손패에서 좀 묵혀뒀다가 발사해야하나? 그럼 그 동안 멘탈 까이는건 누가 커버함? 2차 LR 메구 있어야 해? 나 없는데?? 이거 쓸수있는거 맞나…
서클전 결과. 평소처럼 나왔다. 뭐 한것도 없는데 개인 in1000에 다시 복귀했다. 이번엔 스쿠쇼 안하고 다시 스쿠스테 했다. 스쿠쇼 계산기 돌리는것도 마냥 빠르지 않고 내 육성 상황에 맞춰 계속 조절이 필요한데, 또 그렇게 나온 편성으로 돌려보니 점수 및 랭킹도 그다지 만족스럽지 않게 나오더라.
그렇게 계산기 돌리면서 대기 시간에 스쿠스테 대충 돌려봤는데 스쿠쇼보다 훨씬 랭킹이 잘 나오는듯 하여 한 시즌만에 결국 다시 스쿠스테로 복귀했다. 사실 스쿠쇼 본격적으로 하기에는 DR 준비가 너무 안되어있고, 이제와서 하기에는 재화는 물론이고 팬렙도(이즈미 DR을 못뽑더라!) 부족하고, 여태 카드풀 쌓인게 한돌도 스쿠스테 위주로 되어있다보니 스쿠쇼에서 활용하기엔 난점이 많더라.
그래서 다시 복귀한 스쿠스테는… 위에서도 말했지만 최근 몇달간 메타 카드 절반은(2초는 다 뽑았으니 이렇게 말할수 있다…) 놓쳤기 때문에 남들 편성 따라할수가 없다. 그렇다고 나만의 덱 짜고 있을 이유도 여유도 없으니, 그냥 몇달 전부터 하듯이 하네오토 사야 넣고 하트 상한 20만 미만으로 맞춰서 3회수로 플레이 했는데… 그렇게 해서 나온게 저 등수다. 뭐지? 나처럼 인플레 못따라가겠다고 접은 사람이 200명 넘어가나?
사실 배수빨도 꽤 있긴 했어. C가 에델 가창인데 편익 이즈미 14렙, 영애 세라스 13렙이었으니깐. 이전에 in2000 겨우 했을때는 카호 센터 제네시스 편성을 제대로 따라할수가 없어서 쭉 밀렸었고.
그리고 일일 결과 스샷은… 소실했다. 아이패드 새로 사고 데이터 옮기는 김에 사진들 다 PC 하드로 빼고 등등 작업 하다가 26년 1월치를 미처 복사하지 못하고 패드 데이터 다 날려버린걸 지금 이 글 쓰면서야 눈치챘다. 뭐 날라간거래봤자 한달치 링크라 스샷들 뿐이긴 하다만.
2초 사야. 신LR이 없어도 이거 있으면 연격 어떻게든 따라할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이왕 이리된거 천장 조금 남았으니 과금하고 가 보자! …했다가 첫 추가 10연에 바로 나왔다. 나올려면 일찍 나올것이지. 근데 이래놓고 결국 안썼다. 자세한건 후술.
BR 사야. 그래도 BR은 다 뽑아야지… 근데 안나와서 결국 추가 과금을 했다.
26년 1월 개인전. 막상 그랑프리 시작하고 나서 보니… 신LR도 모브 이즈미도 없는 상황에서 “나만의 연격덱”을 찾고 연구하고 연습할려니 너무 막막하더라. 못할건 아닐텐데 시간 소모가 너무 크다. 게다가 주말쯤엔 붐붐비 보러 출국도 하는데 호텔에서 이걸 치고 있어야 한다고…? 게다가 마침 몇일 전에 스쿠쇼 덱 편성 계산기가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되어서… 이번엔 스쿠쇼로 갈아탔다.
덱 편성은 계산기가 해 주고 하드 풀콤 정도야 쉽게 치니깐 시간이 매우 절약된다! 라는 셈이었고, 결과적으론 매우 잘 한 선택이 되었다. 하루종일 돌아다니다 호텔방 들어가서 피곤한 상황에서도 빨리 세곡 치고 끝낼수 있고, 정작 이번 시즌 스쿠스테 플레이어들은 유독 곡소리 더 크게 내고 있고.
문제는 등수가 얼마쯤 나오냐는 것이고, in2000만 하면 즉 1천등대 유지만 하면 괜찮을텐데 생각했는데, 첫날에 1800등쯤 나오고 최종 1600등대가 나왔다. 이 정도면 충분하다.
뒤늦게 스쿠쇼 카드 육성하느라 재화가 감당이 안된다. 3성 기능서도 부족하고 렙업pt도 부족하고 특훈 메달도 부족하다. 오히려 수백개 단위로 먹는 저렙 피스들은 스쿠쇼 파밍 작정하고 하니깐(일하면서 10pt 폭사런 무한 반복!) 잘 쌓이더라. 나중에 고렙 피스 필요해지면 또 곤란해지긴 하겠네. 그래도 카드 육성하니깐 스킬렙 하나 올릴때마다 점수가 쭉쭉 오른다. 첫날이랑 막날이랑 점수 차이가 상당하다.
그리고 웃긴 이야기 하나. 돌은 먹어야 하니 스쿠스테쪽도 매일 스킵으로 처리는 했고, 하루는 그냥 대충 덱 짜서 연습도 안하고 대충 실전 박아봤는데, 랭킹이 스쿠쇼가 아니라 스쿠스테 기준으로 뜨더라? ㅋㅋㅋ 진짜 작정하고 시간 박았으면 매번 하던 스쿠스테가 등수는 더 잘나오긴 했을텐데…그 시간 박아서 in1000도 못하는것보다는 그냥 스쿠쇼로 빠르게 처리하는게 낫긴 하겠다. 근데 계속 하는 말이지만 시간이 많이 들어가는게 문제이지, 사실 재미 자체는 스쿠스테쪽 손을 들어주고 싶긴 한데… 여러가지로 어렵군.
– 기어코 파트 하나의 길이가 20분을 찍었다 ㅋㅋㅋ 이럴꺼면 좀 조각내서 돌이라도 더 주던가?! 게다가 이런걸 니지 라이브 당일에 풀어버리니… 미뤘다가 나중에 보는데 그렇다고 그 동안 인터넷 중단할수도 없어서 결국 네타바레 몇개는 봐버릴수 밖에 없었다.
– 내용을 요약하면, 메구에게 맞는 곡을 열심히 만들고 나서 보니, 정작 본래 루리 자신이 지향하던 방향성을 잃은듯 하여, 다시 그것을 되찾고 더욱 발전 시키는것, 정도가 되겠다. 앞서 사야카와 카호도 본인 에피소드에서 한바탕 삽질하고 다시 성장 했지만, 이번 루리 에피소드는 다시 한번 성장이라기 보다는 지금까지의 루리 서사를 총결산하여 완결을 낸다는 느낌에 더 가까웠다. 결국 다가 오는가… 103기생의 졸업이… 스토리에서 퇴장 시킬려면 이렇게 완결 내야지 그래…
– 연출 및 구성 부분에서 인상적인건 루리의 과거 되돌아보기. 이게 캐릭터의 대사만이 문장으로 존재하는 매체라서 이렇게 되었지, 통상적인 소설이었다면 아마 챕터 하나 통채로 루리의 내면 고찰 및 회상 서술이 되었겠지. 때문에 의도는 알겠다만 표현법이 좀 애매하다는 인상은 들었다. 지난번 사야카 에피소드의 댄스 배틀 장면과 마찬가지다. 캐릭터 내면 고찰과 독백을 쭉 해야 하고 새로운 시도는 했다만 활동일지의 표현 방식으로는 한계가 있는. 해당 파트들을 시나리오 라이터 동일 인물이 맡았나 싶다.
– 슬슬 이런말이 나오고 있다. 히메가 스토리 치트키라고 ㅋㅋㅋ 본인 스토리는 학기 초에 일찌감치 끝내놓고 그 뒤로는 다시 땅파고 들어가는 삽질 하는것도 없고 다른 사람들 에피소드 여기저기에 끼여서 스토리 막힐 법 하다 싶을때마다 마구 강제 돌파 시킨다. 특히 이번에는 루리 에피소드이자 루리메구 에피소드이자 동시에 미라파 에피소드이기도 해야 하니깐. 단순히 루리메구 추종자로서 뒤에 서있을 뿐만인게 아니라 적극적으로 인물 관계에 영향을 끼치는게 좋았다. 특히 마지막 파트, 셋이서 미라파! 라는 느낌이 잘 나타나서 좋았다.
– 다 좋은데 스토리가 이렇게 돌아가면 루리가 최종적으로 만든 신곡 라이브신을 작중이든 엔딩곡이든 보여줘야 하는거 아니냐?! 싶었는데… 앗차 그걸 바로 언급하는구나. 페스렉에서 하겠다고. 언제냐. …12시 지난 기준으로 내일이네? 그럼 뭐 이 부분은 지적 따로 안해도 되는걸로 ㅋㅋㅋ 진짜 103기때 매달 스토리를 매달 페스라이브로 정리하는게 구성은 참 좋았는데… 현실적으로 많이 힘들긴 했나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