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뭔 확정가챠가 나왔다길래 일단 돌려봤다. 어벤져 놋부. 뭐 없던거 나왔으니 운 좋았던 셈 치자.




– 이번엔 뜬금없이 저녁 갱신이라 뭐 특별한거 있나 했는데 딱히 그렇진 않았군. 회사 점심시간이 아니라 퇴근후 집에서 편하게 보면 되겠다 생각했는데 다른데서 대형 이벤트가 터질줄은 몰랐지 근데. 이건 뭐 여기서 할 이야기는 아니니 생략
– 시작부터 진지한 이야기 들어가길래 전편은 적당히 개그 분위기로 가는 최근의 구성을 벗어났나? 싶었는데 단지 순서가 바뀐것 뿐이었다. 그래도 이야기 전체적으로 일상과 개그와 시리어스가 상당히 잘 조화되어 있다. 최근 스토리는 앞에서 말했듯이 개그 파트와 시리어스 파트가 명확히 분절되는 형태여서 오히려 이게 신선하게 느껴진다.
– 블룸파 운영 위원으로 참가한 애들이 하차하겠대, 나는 카호만큼 못할것 같대, 가 이야기의 발단이 된다. 그럴수도 있겠구나 싶으면서도 그럴수가 있나?! 싶다. 돌이켜보면… 내가 그리고 우리가 볼때는 카호는 아직도 고1 신입생 같고, 이뤄낸것도 많지만 그 만큼 좌절과 삽질과 마음 고생도 많이 한, 응원하면서도 뭔가 위태위태해 보인다는 이미지이지만… 작중의 카호 포지션은 전혀 그렇지 않다.
그리하여 이번 스토리는 현재 작중의 카호는 어떤 인물인가를 집대성해서 보여준다. 지난달 스토리가 루리 서사의 총결산 완결편이었다면, 이번엔 카호로 그것을 보여준다. 그렇게 과거 해왔던것을 돌아보고 또 그 결과 현재의 카호가 무슨 생각으로 무슨 짓거리들을 해내는가를 보고 있으면, 먼치킨도 이런 먼치킨이 따로 없다 ㅋㅋㅋ 훌륭히 잘 컸구나… 더 이상 걱정할 필요는 없겠구나… 그런 생각이 든다.
그리고 작년 이맘때와 스토리 분위기 및 방향성이 확실히 다른것도 느껴진다. 그때는 102기 캐릭터들의 ‘졸업’, 즉 작품 내적으로는 이별, 작품 외적으로는 스토리에서의 이탈, 그리고 언젠간 돌아올지도? 라는 늬앙스의 스토리였다. 반면 지금의 103기 캐릭터들에 대해서는 그 캐릭터들에 대한 정리와 완결은 시도하지만 이별과 헤어짐에 대한 언급은 전혀 없다. 작품 내적으로는 어차피 작년에 그 난리 피운 뒤에 이젠 BGP로 해결보겠다~ 라는게 달성 직전인 상황이니 이별을 강조할 필요가 없을테고, 작품 외적으론… 정말로? 105기 스토리로 하스 스토리 완결이야? 106기 리얼타임은 없어? 싶다.
– 카호의 입버릇이자 목표인’ 꽃피고 싶어!’. 이것이 구체적으로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딱히 생각하지 않았고 그게 중요하다고도 보지 않았다. 대충 어떤 늬앙스인줄은 알겠으니깐, 그 뒤로는 이제 캐릭터성 묘사 수단일 뿐이겠지 싶었다. 치카의 카가야키 운운 처럼, 유우의 도키메키 운운 처럼.
그런데 사실… 치카의 카가야키도 선샤인 완결 시점에서 무엇인지 직접 깨닫고 언급을 한다. 이번의 카호의 하나사키도 마찬가지다. 스쿨아이돌 클럽에 들어와서 열중夢中하여 달릴수 있었 것, 그 시절과 과정 그 자체를 일컫는다. 생각해보면 치카가 했던 말과 거의 비슷한 내용이다. 시리즈 전체를 관통하는 일관적인 키워드라는 점이 인상적이다. 하긴 이게 하스노소라의 특징이기도 하지. 아는 만큼 보인다!
라고 여기까지 적고 나서 보니깐 다른게 수상해지네. 그럼 유우의 도키메키는? 극장판 완결편 최종장에서 무언가가 나오고 언급되나? 설마?!
– 夢中란 키워드도 좀 수상? 하긴 하다. 저거 원래 미라파에서 계속 쓰던 단어잖아. 그렇다고 이걸 최종 도달점이라고 보기에는 돌케가 정확히는 사야카가 엮인게 없어서 애매하긴 하군. 그냥 의도치 않게 단어가 겹쳤다고 보면 되나. 저걸 키워드로 쓸꺼였으면 아예 타이틀에도 뭐 러브라이브 인 드림! 이라고 쓰던가 하지… 라고 생각했더니, 있어. 어플 내에도 드림 라이브랑 드림 레어가 있고, 4th랑 6th는 라이브 타이틀이 라이브 드림이고, 뒤늦게 눈치챘는데 근본곡 제목도 드림 빌리버즈잖아 ㅋㅋㅋ상당히 중요한 키워드이긴 했구만.
– 다 좋은데, 매번 하는 말이지만, 딱 하나 아쉬운거. 이렇게 스토리 전개하고 빌드업해서 카호의 지금까지를 집대성한 신곡! 을 만든다고 했으면! 그걸! 마지막에! 우리한테도! 보여줘야! 할! 것! 아니냐!!! 그나마 지난달 루리 에코스 비욘드는 직후의 페스렉에서 공개하기라도 했지, 이번 카호 신곡은 3월 말 페스라이브까지 진짜 기약도 없겠네?!
그나저나 저 신곡이 스토리상으로는 카호 혼자 불렀지만, 비슷한 포지션의 다른 두 곡 – 하네오토와 에코스를 생각하면 결국 단체곡이 되어야 할텐데, 아니면 스토리가 저랬다는 이유로 진짜 저 포지션의 카호 센터 및 테마 단체곡은 따로 또 내는건가.
– 한번에 파트 7까지 풀어놓고, 또 이번에 할 이야기는 다 한것 같은데, 공지는 언제나처럼 전편 공개라고 적혀 있다. 그렇다고 후편에서 또 새로운 이야기가 반전되어서 와장창! …하진 못할테니, 단순히 에필로그를 후편 취급해서 잘라놓았다고 예상을 해 본다.




– 이제 막 요정국을 빠져나온 내 칼데아. 그런데 다음 이벤트가 주장 본편으로 이어져서 입장 컷이 꽤 높다. 진짜로 스토리 밀어야 할 떄가 되었다. 퉁구스카는 시스템상 안 보고 넘어갈수도 있지만, 그렇다고 정말로 내용 빼먹고 갈수는 없지..
– 사실 이제와선 반전이나 정체 등에 관한 네타바레는 다 들었고 알고 있다. 때문에 그런걸 알고 나서 보니깐 복선이 상당히 노골적이긴 하더라. 특히 코얀 정체 관련하여서 ㅋㅋㅋ 또한 이번에 시온도 앞뒤로 꽤 중요한 떡밥을 투척하는데, 이것도 알고 보니까 오호 그런건가 싶다. …그래도 네로 카오스(라고 익숙한 명칭 쓰자)가 튀어나올줄은 몰랐다 ㅋㅋㅋ 이건 들은 적 없다고!!
– 스토리 및 반전 설정에 대한 평이 심하게 안좋은 에피소드지. 그런데 그러한 평가도 이미 알고 봐서 그런지 뭐, 그래 그런거였나- 싶을 뿐이고 그 이상의 반감은 딱히 안든다. 뭐 그럴수도 있지… 일본판 기준으로는 이미 2부 다 끝난 시점에서 이제와서 코얀 정체 가지고 열 내는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 싶다. 내가 지금까지의 내용을 바탕으로 무언가 대단한걸 기대하고 있던것도 아니었고.
– 다만 불만점은 좀 다른데서 생기는데… 마무리가 너무 힘빠진다. 격렬한 사투 끝에 비스트를 퇴치한것도 아니고,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기지를 발휘하거나 우연에 가까운 필연적인 무언가를 찾은것도 아니고, 적당히 싸우다가 사실 우리 싸울 필요 없죠? 라면서 입 털고 끝내버린다. …아니 그럼 진짜로 너희 왜 싸웠냐? 전문 용어로 WWE였어 이거?
이렇게 온건하게 끝낼꺼였으면 처음부터 분위기를 그렇게 잡아서 예상이라도 하게 해야지, 그 직전까지는 스토리적으로도 실제 게임 전투 난이도적으로도 상당히 힘들었단 말이지. 물론 그러한 고생 끝에 저러한 구두 협상이 가능하게 되었다- 라면야 말은 된다만… 딱히 이번 스토리는 그런 체감도 잘 들지 않았다.
– 실제 게임 전투 난이도도 힘들었지 그래. 근데 페그오가 전투가 힘들어진다는 말은 불쾌해진다는것과 동의어이다. 뭔 오첸 금지에, 강화 무효에, 강화 해제까지. 솔직히 일그오 2부 최종장 전투보다 더 어려웠다. 브레이크 깨는 순간 강화 해제 해버리고 광역 피해 쎄게 날리는데 이건 그냥 전열 날리세요 라는 말이잖아. 어떻게 대응이 안된다. 강화 해제 내성? 그런거 가진 애들이 얼마나 있다고 거 참. 그래서 중간 보스 전투는 한번 컨티뉴도 했었고… 코얀 최종전도 뭐 적당히 하다 컨티뉴 해야지 했는데 결국 인연 헤클로 막타를 칠수는 있었다.
– 다음은 트라움. 얘도 시스템상 패스는 가능한데 스토리를 안보고 지나갈순 없지. 트라움에 오르트도 잡고 주장도 2개쯤 봐야 하나? 이거 2월 한달 내로 가능한가 ㅋㅋㅋ







– 플레이 타임 약 28시간, 플레이 기간 약 4달. …이렇게 오래 걸릴게 아니고 작정하고 했으면 3일만에도 끝날수 있는 분량인데, 시간 날때마다 조금씩 하다보니 엄청 오래 걸렸다. 게다가 아 이건 최종 결전 전개구나 싶은 시점에서 엔딩까지 한번에 달려야지 싶어서 시간 날때까지 꽤 오래 묵혀뒀다. ..근데 막상 해 보니 1시간 채 안걸리는구만. 미리 할껄.
– 게임에 전체적인 감상에 대해서는 이미 이전에 여러번 얘기했고 그 감상이 엔딩 와도 크게 바뀐건 없으므로 생략하겠다.
– 스토리는 전체적으로 다 그러려니 하는데… 가장 중요한 하나가 의야한게 있다. 그래서 지가르데는 뭐하는놈임? 왜 주인공을 도와주려고 그리고 미르시티를 구하려고 하는거임? 이거 작중에 설명이 나온적이 있었나. 기억이 안나는걸 보면 나왔다고 하더라도 크게 강조가 안되었던건가. 최종 전투 구성과 연출을 이렇게 할려면 주인공과 지가르데의 관계가 스토리 도중에 더 강조가 되었어야 할것 같은데, 기억나는건 뜬금없이 난입해서 배틀한적 몇번밖에 없다…
– 그런데 그 지가르데, 얘가 어떻게 생겼고 메가지가르데도 또 어떻게 생겼는지는 알고 있었다만… 연출이 이럴줄은 몰랐다. 아니 이거 완전 문법이 메카물이잖앜ㅋㅋㅋㅋㅋㅋㅋㅋ 특히 마지막 기술은 대구경 빔포로 거대 빔 발사!! 아니 이게 포켓몬에서 나올 연출이냐고 ㅋㅋㅋㅋ 근래 유행하는 표현을 빌리자면, 게임 자체에 대한 재미나 몰입감과는 완전 별개로 나 혼자서 대유쾌마운틴이긴 했어.
– 일단 스탭롤은 띄웠으니 클리어 딱지는 붙이는데 전혀 끝나지 않았지. 아직 메인 퀘스트도 더 남아있고, 서브퀘도 한참 더 남아있고, DLC도 남아있고, 그런 추가 스토리 진행을 위해 전포 잡고 육성해서 멤버도 전체적으로 재 구성 해야 하고, 포켓몬이니깐? 궁극적으로 도감 완성도 해야 할테고. 할게 너무 많다. 수십시간은 충분히 더 하겠다. 그럴 여유가 있을진 모르겠지만.
– 클리어 시점에서 평균렙은 약 75. 때문에 진행 중에는 레벨빨로 문제될게 없었는데, 서브퀘에서 레스토랑 10연승인가 15연승은 빡쎄더라. 아무리 원샷원킬로 잡는다고 해도 시스템상 누적 피해는 있을수밖에 없는데 템 사용도 불가라서… 생존이 힘들더라.
– 최종 전개 배틀도 엔딩 직전이라 그런지 난이도가 좀 올라가긴 했다. 야생 메가 진화 포케들이 여러마리 덤벼드는데 내구가 너무 높다. 뭔 약점 찔러도 데미지는 쥐꼬리만큼 들어가고, 난전이라서 타게팅하고 기술 회피하고 하기도 힘들고, 또한 필드 배틀 취급이라 그 날라오는 기술들을 플레이어가 못피하면 그것도 게임 오버다.
또한 탑 자체와 싸우는 보스전. 아니 뭔 구성과 연출이 포켓몬이 아니라 뭔 판타지계 RPG가 되었어 ㅋㅋㅋ 쫄 두마리 잡고, 그로기 되면 본체 쎈딜, 이걸 한 사이클로 해서 여러번 반복, 도중에 광역피해 쎄게 들어오니 뒤의 안전 지대로 대피. …뭐야. 와우 레이드야?
– 멤버는 나름 속성 상성 생각해서 6마리 고르긴 했는데(자세한건 이전 포스팅 참고) 실제로 그리 다양하게 활용 되진 않았다. 상성 무관하게 한방으로 다 잡을수 있는 배틀은 한카리아스로, 전투가 오래 지속되어 내구가 필요한 경우는 이상해꽃 꺼내서 메가드레인 쓰면서 버티기. 이 둘이 주력이었다. 특히 최종 전개 배틀들은 속공으로 끝낼수가 없어서 결국 이상해꽃에 의존할수밖에 없었다.
기술 배치도… 미리 이렇게 저렇게 배치하는게 의미가 없다.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새로 세팅할수 있으니깐. 일반 전투 할때는 속성 다양하게 견제 가능하게, 보스전 할때는 약점 속성만 3개 이상 넣고 계속 돌려쓰고 등등. 이렇게 되니 포켓몬에 기술을 지정하는것에 대한 게임 장르가 바뀐다. 카드 게임의 덱 편성 느낌으로 해서 프리셋 기능이라도 있어야겠는데 이젠.

에코즈 루리. 천장 포인트가 쌓였길래 데려왔다. 히메는 못 뽑았다. 나름 여기저기 들어가는것 같긴 한데 애초에 2차 LR도 영애 이즈미도 없는 나로서는 따라 할 수도 없다. 그랑프리 기간 중에도 데려올수 있었지만 그런 이유로 바로 가져올 필요는 없어서 가챠 끝날까지 대기했다.
천장으로 데려오긴 했는데 얘 사용법을 아직 잘 모르겠다. 손패에서 좀 묵혀뒀다가 발사해야하나? 그럼 그 동안 멘탈 까이는건 누가 커버함? 2차 LR 메구 있어야 해? 나 없는데?? 이거 쓸수있는거 맞나…

서클전 결과. 평소처럼 나왔다. 뭐 한것도 없는데 개인 in1000에 다시 복귀했다. 이번엔 스쿠쇼 안하고 다시 스쿠스테 했다. 스쿠쇼 계산기 돌리는것도 마냥 빠르지 않고 내 육성 상황에 맞춰 계속 조절이 필요한데, 또 그렇게 나온 편성으로 돌려보니 점수 및 랭킹도 그다지 만족스럽지 않게 나오더라.
그렇게 계산기 돌리면서 대기 시간에 스쿠스테 대충 돌려봤는데 스쿠쇼보다 훨씬 랭킹이 잘 나오는듯 하여 한 시즌만에 결국 다시 스쿠스테로 복귀했다. 사실 스쿠쇼 본격적으로 하기에는 DR 준비가 너무 안되어있고, 이제와서 하기에는 재화는 물론이고 팬렙도(이즈미 DR을 못뽑더라!) 부족하고, 여태 카드풀 쌓인게 한돌도 스쿠스테 위주로 되어있다보니 스쿠쇼에서 활용하기엔 난점이 많더라.
그래서 다시 복귀한 스쿠스테는… 위에서도 말했지만 최근 몇달간 메타 카드 절반은(2초는 다 뽑았으니 이렇게 말할수 있다…) 놓쳤기 때문에 남들 편성 따라할수가 없다. 그렇다고 나만의 덱 짜고 있을 이유도 여유도 없으니, 그냥 몇달 전부터 하듯이 하네오토 사야 넣고 하트 상한 20만 미만으로 맞춰서 3회수로 플레이 했는데… 그렇게 해서 나온게 저 등수다. 뭐지? 나처럼 인플레 못따라가겠다고 접은 사람이 200명 넘어가나?
사실 배수빨도 꽤 있긴 했어. C가 에델 가창인데 편익 이즈미 14렙, 영애 세라스 13렙이었으니깐. 이전에 in2000 겨우 했을때는 카호 센터 제네시스 편성을 제대로 따라할수가 없어서 쭉 밀렸었고.
그리고 일일 결과 스샷은… 소실했다. 아이패드 새로 사고 데이터 옮기는 김에 사진들 다 PC 하드로 빼고 등등 작업 하다가 26년 1월치를 미처 복사하지 못하고 패드 데이터 다 날려버린걸 지금 이 글 쓰면서야 눈치챘다. 뭐 날라간거래봤자 한달치 링크라 스샷들 뿐이긴 하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