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스노소라여학원 스쿨아이돌 클럽 6th Live Dream ~Bloom Garden Party~ <Garden Stage/효고 공연>, 2일차

– 32곡, 3시간 55분. 구성도 볼륨도 매번 같긴 하지만 이번엔 오시라세도 있고 MC도 조금 더 길어서 시간이 좀 더 길어졌다. 일반적인 형태로 앵콜 대기 시간까지 있었으면 4시간은 충분히 넘겼겠네. 근데 이번엔 공연 시작이 너무 이르다 ㅋㅋㅋ 오후 3시라니. 시작 전에도 평소랑은 시간 분배를 다르게 해야 했고, 끝나고 나서 아직 해도 안져있더라.

– 자리. 스탠드 뒷쪽 구석. 앞보다 뒤에서 세는거 더 빨라서 뒤에서 4열째였다. 그래도 공연장 자체가 작은 편이라 무대와 멀다는 느낌은 적었다. 오히려 스탠드 각도가 꽤 큰 편이다 보니 꽤 높은곳에서 아무런 시야 방해 없이 무대 전체를 한눈에 볼 수 있어서 좋았다. 확대나 디테일이 필요하면 스크린 보거나 망원경 쓰면 돼. 이렇게 라이브 보는것도 이젠 뭐 하루이틀도 아니고. 새삼스레 생각한건, K아리나 7레벨에선 잘도 라이브 봤었구나 싶었다 ㅋㅋㅋ 당시엔 그냥 봤는데 지금 생각하면 진짜 이쑤시개 같은 사람들을 보고 있었겠구나.

– 환경. 이번에도 운 좋게 꽤 좋은 편이었다. 반경 내에 딱히 쿠소 혹은 트롤이라고 부를만한 존재가 없었다. 물론 울오 까고 돌리는 사람은 있긴 한데, 이젠 뭐 그건 내 시야에 직접 들어오는거 아니면 신경 쓸 겨를도 없다. 그나마도 특정 곡의 특정 파트 에서만 자기 가슴 앞에서만 열심히 돌리던데, 뭐 어찌됐든 시간이 지나다보니 서로서로 평균으로 수렴하는 느낌이긴 하네. 오치사비 울오는 완전 정착 된 느낌이고, 그래 돌리지만 말아다오…

– 울오 믹스는 못 막고 못 잡아도 공작은 운영측에서 확실히 잡는다는걸 알았다. 일단 내 눈에만 두놈 휘두르다가 붙잡혀 나가는놈 봤다. 듣기로는 총 세명이었다는듯? 이젠 뭐 화나거나 짜증나는것도 없고 저새끼 집에 얼마나 빨리 가고 싶으면 ㅋㅋㅋ 이란 생각밖에 안든다.

– 지난 후쿠오카 공연은 집에서 봤고 어제 1일차는 꽤나 균형적으로 섞여있었지. 그런데 2일차 와서 그 순서가 에델-스리부-미라파-돌케가 되어버리니 느낌이 꽤 달라진다. 그 딴동네 식으로 점점 텐션 올라가는 배치이네? 어제 사실 논스톱 스탠딩 라이브 즐기면서 크게 피곤하다는 느낌은 없어서 그냥 라이브가 재미있으면 신경 안쓰이는거구나- 했는데 그게 아니었다 ㅋㅋㅋ 오늘은 미라파-돌케 연속으로, 미라파 한바탕 하고 히어로쇼로 끝내고 바로 태양 시작하니깐 와 진짜 숨돌리고 물 마실 틈도 없더라 ㅋㅋㅋ

– 후반 유닛 파트에서는 극장판 특전곡들 투입. 사실 스리부에서 처음 듣는 곡 듣고 이게 뭔곡인지 로딩하는데 시간 좀 걸렸다. 근데 남들도 그랬나, 신곡 첫 공개 치고는 초반 반응이 영 애매하긴 했어 ㅋㅋㅋ 파나이는 안뇽 하세 요! 뒤에 안녕하세요! 한번 외치긴 했다. 이건 해야지 그래. 사카나는… ㅋㅋㅋㅋ 에델 이놈들 말장난에 맛들렸나 ㅋㅋㅋㅋ 평범한 가사에서 생선 이름만 다 찾아내서 스크린에 박제하는 연출로 한번 터지고, 실제 물고기 안무 하는거 보고 두번 터졌다. 에델이 내년에도 남아있었으면 본격 개그 유닛 되겠네 진짜 ㅋㅋㅋㅋ

– 그 외 인상적인 곡들 간단 코멘트. 아마 지금까지와 중복도 있을 것이다.

– 에코스 비욘드. 아 좋다. 라이브 보기 전보다 더 좋아졌다. 뭐 별 연출 없는것 같은데 왜이리 마음이 흔들릴까. 특히 다 같이 랄랄라 떼창 하는 부분이 너무 감성적이다. …근데 여기서 감정적이 되었다가 바로 다음곡 블래스트 도캉! 해버리니깐 감정 스위칭이 빡쎄긴 하다 ㅋㅋㅋ

– 바이탈사인. 어째 시기가 지나면서 점점 콜이 맞춰지고 커진다? 킨큐ㅜ요세-! 삐뽀삐보-! 이게 이렇게 다 같이 큰 소리로 외칠 부분인가 싶긴 한데 ㅋㅋㅋ 미처 고려 못했던 훌륭한 콜 곡이 되었다. 이렇게 바보같이 외치는 곡도 있어야지 그래.

– 히어로쇼. 호랑이가 서라운드로 들리는데… 이럴꺼면 그 타이밍에 아예 다른 단어로 공식 콜 하나 정해서 맞추는게 낫지 않을까 싶다 진짜로 ㅋㅋㅋ 그리고 그것 외에도 박수 치랴 콜 넣으랴 의외로 빡빡하게 바쁜 곡이다. …그렇게 힘 빼놓고 바로 돌케 태양이 뜨면 어떡합니까 근데 ㅋㅋㅋ

– 리부트. 이 곡은 진짜 앞으로도 꾸준히 보고 싶다. 비슷한 말 이미 여러번 충분히 했지. 워워워 떼창이 너무 좋다. 라이브는 이래야지 그래.

– 오시라세. 링크라의 마지막 유산의 투입이 발표되었다. 그래 세라스 유닛은 알려주고 끝내야지! 사실 서비스 종료 발표된 이후로 로그인도 안하고 완전 방치중이긴 한데, 돌 뿌리면서 가챠도 계속 넣더니 지난번엔 개인전하고 심지어 이번엔 서클전도 한다네 ㅋㅋㅋ 너무 어처구니가 없어서 웃으면서 환호했다. 음… 여러분은 열심히 하세요 전 스킵만 하겠습니다.

– 앞의 글 내용으로 전달이 되었는진 모르겠지만, 이틀간 상당히 즐겁고 만족스런 라이브였다. 오죽하면 당장 다음주 공연도 보러 갈까?! 라면서 고민 좀 할 정도로. 근데 사실 라이브는 항상 갓이긴 했어. 직관이 만족스러운가 아닌가는 결국 자리 운빨이고, 이번에는 양일 다 괜찮은편이었다.

특히 하스 라이브는 2nd 치바때 제대로 꺾이고 이후로는 라이브 즐기는걸 포기했다. 2nd 고베에서 그래도 마무리는 나쁘지 않게 했네 싶었고, 그래서 3rd 통채로 패스했고, 4th도 그럴려다가… 아쿠아 피날레를 못건져서 차선책으로 졸공을 보러 갔었지. 5th도 일정상 통채로 패스했고.

그래서 체감상으론 1st 이후로 정말 오랫만에 하스 라이브를 순전히 즐기기만 했다는 느낌이다. 4th 졸공은 좀 다른 카테고리로 둬두고 말이지. 앞으로 다가올 6th 짭돔 공연 처럼. 이번에 즐겼다고 해도 짭돔도 즐길거라는 확신은 당연히 안든다 ㅋㅋㅋ

아무튼. 이번 고베 공연 보러 올 생각 한건 온전히 극장판 개봉 때문이었다. 그거 하나 보러 출국하기엔 너무 비효율적이니 이벤트 하나 끼워야 하고 가장 가까운게 이번 하스 고베 공연이었을 뿐이다. 그런 생각으로 보러 온 것 치고는 결과적으로 상당히 잘 한 선택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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