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말이 되었고 레이드를 가 봐야 하는데, 일반팟 모으는건 많은데 공대마다 죄다 복술 두셋식 가득 차 있다. 복술 이거 레이드 개쓰레기인데 쐐기에서 좋다는 소문 때문에 이렇게 개체수가 늘어난건가? 이러면 안될텐데…
어쩔수 없이 갓 생긴 공대에 빠르게 지원 해야 했고, 본래 오후 8시 출발 예정인 공대는 8시 반이 되어서야 겨우 풀파가 되었다. 음 어차피 프라모델 뜯고 있었는데 더 늦어도 됐을텐데. 그리고 이 공대도 다 모이고 보니 복술이 셋이다. 에라이 ㅋㅋㅋ
첫 티어 넴드에서 60만에 사슬 티어 장갑을 먹고, 일단 이어서 3넴 진행하고, 양해를 구하고 마을 가서 티어 세팅하고 왔다. 주간 보상에 나온 머리, 그리고 구렁 돌다 먹은 챔피언 어깨랑 영웅 가슴. 이렇게 빠르게 4셋을 맞추었다.
4셋 맞추고 보니, 힐량이 체감상 대충 말해서 25%는 늘어난것 같다 ㅋㅋㅋ 효과는 대단하네. 근데 그 힐량 늘어나는게 ‘평소 하듯이 하면 아무튼 힐량 늘어남’이라, 플레이 체감이나 피드백이 전혀 없는건 마음에 안든다. 그나마 복술 혼자면 치피 추가로 깔린게 시각적으로 확인이라도 될텐데, 3복술이니 이 치비가 누구껀지 구분도 안가고 그저 미터기만 쭉쭉 올라간다.
공대 평균 템렙은 고작 295 수준이었고, 그래도 공략 훑어는 보고 온 나름 레이드 한다는 사람들끼리 모여서 적당히 한두번 트라이 하는 수준으로 진도는 문제 없이 나갔다. 그러다가 줄잔 – 똬리의 제단에서 좀 트라이를 했다. 막넴 울라텍도 트라이 할뻔 했는데 뭔가 어거지로 잡아버렸네.
이번 레이드의 전체적 느낌. 뭔가 천둥왕 보는 느낌이다. 폐허가 된 트롤식 신전에서 온갖 짐승들이 활개치고 있는 그런 느낌? 그러다가 막넴은 알 집어 들고 지지고 볶고 해야 하는데, 이거 독 뱀이라기 보다는 저그 컨셉이란 느낌이야. 그리고 좌우 별동대 페이즈 있는거나 막페 단상 무너지는거나 뭔가 어디서 봤다? 싶은것들이 조합된 느낌이군.
그리고 힐은… 음 적다 보니 여기서 쓸 내용이 아닌듯 하니 다음 글로 넘기겠다. 사실 주말 연속으로 일반-영웅 레이드 돌고 이제와서 일반에만 한정된 감상 적기가 안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