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크라, 105기 3rd Term Fes x LIVE

– 8시 시작인데 근무시간 관리를 잘못해서 퇴근 길 지하철에서 폰으로 봐야 할 상황이었다. 그리고 첫곡 드빌이 시작되고 2절 넘어갔는데 카메라가 이즈미 고정이고 안바뀐다? 싶더니… 송출이 중단되었다 ㅋㅋㅋㅋ 이 뭔. 최근 들어서 중단 너무 잦지 않나? 모션 캡쳐 기기나 기타 장비가 점점 노후화라도 되고 있는건가?

위드미츠 도중 중단은 웃고 넘어가지면 페스라이브 그것도 악곡 라이브 중에 중단은 상당히 위험하다. 이번엔 어떻게 40분뒤에 재개합니다! 로 해서 넘어갔지만, 언제까지 그렇게 어거지로 뭉개고 갈 수 있을까. 언젠간 아주 중요한 타이밍에 사고 터지고 복구도 안되서 컨텐츠 전개 자체에 치명상이 될수도 있는데…

– 아무튼 그렇게 40분 밀린 덕에 집에 도착해서 아이패드로 세팅 다 하고 다시 볼수 있었다. 재시작 스토리는 어떻게 할것인가 없었던일로 하고 다시 처음부터 하나 아니면 아나운스로 사과 멘트 나오고 처음부터 하나 했더니, 멤버들이 다 무대 위에 있는 상태로 재개하는 형태가 되었군. 없었던 일로 하기에는 감당이 안되었나 ㅋㅋ

– 첫곡 드빌. 최근 새삼 느끼는건데, 이제와서 103기 초기 드빌을 들으니깐 그냥 딴사람들 같다. 보컬 즉 목소리 음색이 죄다 달라. 105기 오프닝 페스라때도 드빌이 나왔는데 연출이 상당히 추가되었다. 다양한 조명이라던가 백그라운드 가사라던가. 특히 라스사비 돌입 때 점프는… 아니 왜 관객들이 점프하고 있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실제 라이브에선 하는거라지만 페스라 연출에도 포함 시킬줄은 몰랐네 ㅋㅋㅋ 순간적으로 카메라도 다 가리잖아 ㅋㅋㅋ

– 미라파 블라스트. 단체 신곡이 확정이라서 유닛곡은 다 이전꺼 하나? 이왕 하는거 지난 페스렉때 했던거 페스라에서도 하면 좋아겠다 싶긴 한데. 그래도 복장이 이전과 달라지다 보니 꽤 신선한 느낌이 있다. 드빌 복장은 참 무슨 곡에도 다 어울리는것 같다. 그리고 보면서 뭔가 허전하다 했는데 나중에 다른 사람 감상문 보고 일았다. 아 화면 다 가리는 거대 풍선이 없었구나 ㅋㅋㅋㅋㅋㅋㅋㅋ

– 에델 레트로퓨처. 음 같은 위상의 악곡으로 통일하는게 아니라 제멋대로 뽑았군 ㅋㅋㅋ 에델 곡이 초기라 적다보니 의외로 많이(실제 라이브 포함하여) 들은 곡인데 이것 또한 드빌 복장으로 하니 색다른 맛이 있다. 그리고 뭔가… 카메라 워크가… 더욱 다이나믹해진것 같다?

– 스리부 375도. 최근들어 105기 스리부를 이미지할만한 대표 곡은 후루츠 펀치가 아닐까 생각했는데, 이곡도 만만치 않다. 특히 두 곡 다 긴코가 좋은 의미에서 날뛰고 있다는 점에서. 인생 매우 즐겁게 지내는것 같아.

– 돌케 암페어. 엥 근데 복장을 바꿔입고 나왔다? 왜 너희들만? …설마?

– 네 설마. 돌케 댄스 배틀 재현 ㅋㅋㅋㅋㅋㅋㅋㅋ 스토리에서 볼때는 독백 대사 다 읊는다고 쭉 늘어져서 이게 뭔가 싶긴 했는데 이렇게 컴팩트하게 보니깐 상당히 인상적이다. 마지막에 지면 악셀 호히전이라도 하나 나름 기대했는데 그러지까진 않았네. 아무리 그래도 넘어지는것까지 보여주는건 무리였나 ㅋㅋ 그리고 이걸 페스라이브에서 했다는 말은… 다음번 5th라이브에서도?! 설마?!

– 신규 단체곡, 시작의 날갯소리. 곡 시작하고 처음 2초 듣고 육성으로 내뱉었다. 그래 이게 바로 애니송이지!! 그리고 후에 게시판 반응을 보니 다들 ‘이 무슨 2000년대 중반 테이스트’ 이러고 있더라. 음 이게 장르가 아니라 년도로 정의되는구나, 나는 그 스타일을 애니송이라고 인식하고 있구나… 뭐 아무튼. 귀에 쏙 들어오는 인트로에 비해 사비는 힘이 좀 약하지 않았나 싶은데 또 그러한 생각이 깊게 들 겨를도 없이 사야카의 가창력과 화려한 무대 조명 연출력으로 다 커버를 해버린다. 레이저쇼 화려하네 싶었는데 그걸로 새장을 이미지하고 사야가 그걸 깨 부수고 등에 날개를 단다. 와 세상에 ㅋㅋㅋㅋㅋㅋㅋ

– 처음에 트러블 생긴게 카메라 관련이었지. 실제로 그거 관련해서 뭐 이번에 새로 만진게 있는지 어째 카메라 워킹이 이전보다 더 다이나믹해진 느낌이다. 구체적으로 뭐가 달라졌는지 서술까진 못하겠지만, 더 좋은 각도와 거리로 더 잘 움직인다고 해야 하나? 댄스신 연출 때문에 특별히 개선하고 힘들 더 준걸까. 또한 MC파트에서도 의도적으로 대각선에서 클로즈업 하는 구도가 많았다. 때문에 말하는 당사자 한명만 화면에 보이는게 아니라 주변 다른 캐릭터들의 반응까지도 다 엿볼수 있다. 좋다.

– 순수하게 즐기는 페스라이브는 이걸로 끝? 12월 말과 3월 말(추측)은 스토리상 상당히 무겁고 중요한 의미를 지니게 되나? 몇달에 한번씩 하니깐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가는것 같네.

링크라, 가챠질 근황 및 기타

바이탈 루리, 천장으로 데려왔다. 바이탈 히메, 통상 교환권으로 데려왔다. …그렇다. 사실은 가챠 결과가 아니다.

얘네들 딱 보니깐 또 필수급 카드길래 뽑아야겠거니 했는데… 과금을 상당히 했는데 0픽업 6픽뚫이라는 절망적인 결과를 맞이했다. 진짜 역대급 폭사이다. 몇달간 운이 좋았으니 뭐 과금 후불 한 셈 치고 넘어가야지… 정말로 픽업 카드 못 구하는 상황이면 더 곤란했겠지만 어떻게 둘 다 가져올수도 있었으니깐.

다만 과금은 이제 확실히 접어야겠다. 계속 유지하기엔 감당이 안된다. 멤버쉽도 2년차 보상까지 받았으니 다 끊었다. 텀 시즌도 이번건 여기까지고, 딱 끊기에는 좋은 타이밍이다.

서클전 결과. 어째 이번 서클전은 상당히 갈피 잡기가 힘들었다. 보통은 늦어도 3일차쯤 되면 내 상황에서는 이 덱과 플레잉이 최선이겠군 결론이 나오고 이후로는 뭐 갱신 하면 좋고 아님 말고 하면서 계속 똑같이 플레이 하면 되는데

이번꺼는 어째 이렇게 저렇게 하면 좀 더 나을것 같은데? 라는 생각이 계속 들고, 그래서 괜히 시간 내서 또 연습하고, 정작 기록 갱신은 안되고, 하루 하루 지날때마다 새로운 정보가 들리고, 또 그거 적용해서 연습해보고, 시간 낭비하고, 그렇게 주말을 지냈다. 주말에 딴거 해야지 이거 연습 붙잡고 있는게 아니었는데.

그래도 다행히 마지막날에 가서야 A 500조는 찍었고, 드디어 해냈다! 싶었는데 고개 돌려보니 600조 덱이 공개되어 있더라. 에라이 ㅋㅋㅋㅋㅋㅋㅋㅋ 못해먹겠네.

서클 등수는 고만고만하고, 개인 등수는 또 약 30등 올랐다. 8월 말 서클전부터 그랑프리 5회째 매번 30위씩 오르고 있다. 이건 대체 ㅋㅋㅋ

내부 전쟁 3시즌, 11주차

내부 전쟁 3시즌, 11주차
내부 전쟁 3시즌, 11주차
내부 전쟁 3시즌, 11주차

술사. 금빛 제한이 풀려서 쐐기만 엄청 돌았다. 지난 시즌을 교훈 삼아 이번엔 하위 문장 다 손 안대고 가지고 있다가 한도 풀린 뒤에 위로 올렸는데, 그래도 금빛 수백개가 더 필요하더라. 일단 업글 필요한 부위는 싹 다 해서 일단락은 된 상태. 다만 디나르로 레이드 착효 무기를 산다면 방패를 보조로 바꿔야 하기 때문에 90개를 추가로 파밍 해야 한다. …아니면 그냥 안감 2개로 해버릴까?

레이드는 힐러 찾는 6킬 후 7넴 트라이 공대, 라는 맞는 조건을 찾지 못해서 결국 못갔다. 사실 그다지 적극적으로 찾지도 않았고 어쩔수 없다며 주말 지난 뒤에 6신이라도 가지도 않았다. 포켓몬이나 링크라 그랑프리 한다고 그리고 뭘말이라 근무시간 조절한다고 레이드 갈 시간 내기도 힘들더라.

흑마. 디나르로 케데헌 신발 영웅이라도 사야 하는데 레이드 킬 기록이 필요하다. 그래서 참여 업손으로 갔다. 공짜 로그 컷도 충분히 될것 같은데 일단 기록이 없으니 얌전히 유료로. 적당히 쿨 돌리면서 적당히 헤키리 참고하면서 돌리니깐 74점이 나왔다. 7넴 눞쓰만 안했어도 평균 80가까이 할 수 있었을텐데. 딱 현재 내 상황 및 수준 만큼 나온 느낌이라 만족한다.

금빛 파밍은 일단 술사에 집중하고 또 부캐는 리믹스 위주로 돌리느라 그 외에는 쐐기 1바퀴 주차하고 말았다. 전사도 마찬가지. 금빛을 아주 수백개를 캐야 할텐데 ㅋㅋㅋㅋ 뭐 그 과정은 게임으로서 즐기면 되겠다만 그냥 물리적으로 시간이 없네.

게다가 슬슬 게임 플레이 모티베이션, 혹은 동력이 떨어져간다. 내외적으로 전체적 분위기가. 이제 세기말인가. 과거 세기말은 진짜 싹싹 긁어먹고 더 이 상 할꺼 없을때, 혹은 더 하고 싶어도 실질적으로 불가할때 찾아오는것이었는데… 요즘은 더 할꺼 있고 더 하고 싶어도 게임 내외적인 상황을 고려하여 스스로 잠시 쉬게 정확히는 쉬어야만 하는 상황이 되는것 같다. 패치주기가 빠른게 유저 입장에서 마냥 좋은건 아니네 ㅋㅋㅋ 근데 진짜 군단 리믹스는 더 늦게 나오는 맞았을것 같은데… 이번 세기말은 블리자드측에서 유도한것도 크다. 이럴꺼면 터보 부스트랑 일정을 왜 겹쳤나…

링크라, 활동기록 2025년도 7화 ~파트8

링크라, 활동기록 2025년도 7화 ~파트8
링크라, 활동기록 2025년도 7화 ~파트8
링크라, 활동기록 2025년도 7화 ~파트8
링크라, 활동기록 2025년도 7화 ~파트8
링크라, 활동기록 2025년도 7화 ~파트8

– 사야카를 메인으로 한 꽤나 진지한 이야기 였는데… 그래서였을까, 상당히 이질적이다. 구성도 연출도 대사도. 이건 게임 시나리오 스크립트도 아니고, 애니메이션도 아니고, 그저 연극이다. 상당히 과장된 대사와 추상적 연출을 보여주는 무대극이다. 특히 그 돌케 댄스 대결에서, 무엇이 대사이고 무엇이 독백인지도 알수 없는 실제 사람이 내뱉는다면 어색하기 그지없을 그 대사와 연출. 불호까지는 아닌데 꽤 당황스럽긴 하다. 솔직히 스토리를 제대로 이해했다는 자신이 없다…

– 유독 사야카에 대해서는 이전 스토리에서의 깨달음을 한번 더 뒤집는 내용이 나오는것 같다. 104기 초반의 코스즈 관련해서도 그랬고, 이번에도 그렇고. 다른 사람의 기대에 부응하기로 했지만 그건 결국 남을 핑계 대는 것일 뿐이다. 코스즈가 그러듯이 누군가 기대하는 사람이 없어도 나 스스로 하고싶은걸 할수도 있어야 한다. 즉 나 자신의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 뭐 그런 내용으로 이해했다. 예전 깨달음을 완전히 부정한것도 아니고, 그것의 확장판이자 방향성 변경이기도 하고, 또 그 예전 이야기가 있었기에 지금의 이야기도 존재할수 있으니깐 딱히 그런 부분에서 문제 될건 없어 보인다.

– 오해를 바탕에 둔 시트콤류 전개는 별로 안좋아하는지라, 초반에 적당히 개그 좀 하고 코스즈가 바로 사치 정체 눈치채는건 좋았다. 근데 교복으로 나온건 뭐 사복 모델링 없음! 이라는 작품 외적 사정이겠지, 했는데 그게 아니라 진짜 사복 모델링 있었다 ㅋㅋㅋ 교복으로 등장한건 진짜 순전히 개그용 연출이었다는거구나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사야카 쟤는 사치보고 왜 아무런 반응이 없나 했는데 스토리 시작 직전에 진로상담때 이미 만난거였구나 ㅋㅋㅋ 이번 스토리에서의 가장 큰 반전이었다.

– 사실 더 큰 반전 혹은 숨김 요소는 진짜로 따로 있지. 츠즈리의 등장. …근데 스토리를 하루 늦게 본 댓가로 이미 네타바레를 봐버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갑자기 츠즈리 대사 끼여들고 이후 모습 등장할때는 나도 모르게 숨을 삼키게 되더라. 알고 봐도 이럤으니 모르고 봤으면 얼마나 놀랐을까. 근데 이걸 지난 막간에서 대삼각 재등장 + 직전 스토리에서 사치가 직접 등장 까지 나왔으니 그럼 당연히 츠즈리도 이어서 나오겠지~ 를 예상 해야 하는 부분이었나? 그게 복선이었다고?! 누가 그걸 그렇게 받아들여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츠즈리 대사를 보니 먼 과거의 돌케 스토리와 이번 이야기가 이어지는 부분이 있는듯 한데… 잘 모르겠다. 이제와서 과거 스토리 재독할수도 없고 참 ㅋㅋ

– 스토리가 필연적으로 비슷한 패턴 3개를 반복해야 할테니, 앞으로 카호 스토리엔 코즈에 나오고 루리 스토리엔 메구미 나오겠네? …라고 당연히 뻔히 생각하게 될테니, 또 무언가 상상도 못한 기막힌 내용이 나오겠지? 스토리 작법도 참 쉽지 않겠구나 진짜.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대 해 본다.

Pokémon LEGENDS Z-A, 플레이 감상 (2)

Pokémon LEGENDS Z-A, 플레이 감상
Pokémon LEGENDS Z-A, 플레이 감상

현재 플레이 타임 약 12시간. 전체 스토리 진도는 어느정도인진 모르겠으나… 멤버들 레벨을 보면슬슬 중반에서 후반 넘어가기 직전 아닐까 싶다.

확정낸 스토리 멤버는 염무왕 / 이상해꽃 / 개굴닌자 / 가디안 / 한카리아스 / 전룡. 철저하게 계획한건 아니고 스토리 진행하면서 보이고 잡히는애들 하나씩 건졌다. 일단 불 스타팅 고르고, 메가진화 되는 애들 위주로 하라니깐 첫 필드에 나오는 메리프 키우고, 그러다가 퀘스트로 이로치가이를 던져주길래 그걸로 바꾸고, 1세대 스타팅 하나 고르라길래 뭘 할까 하다가 딜탱형이 좋다고 해서 이상해꽃 고르고, 물은 잉어킹 키워서 갸라도스 쓸까 하다가 6세대 스타팅 뿌려주길래 나머지 두 속성은 나머지 스타팅 둘로 커버 되니깐 개구마르로 바꾸고, 특전으로 뿌려주는 랄토스도 키우고.

여기까지 하고 일단 상성 정리해보니… 땅이 없다. 전기가 약점 하나인게 참 고생이군. 그럼 메가진화 되는 땅포케 좋은거 뭐 있나 보다가… 한카리아스를 택했다. 스토리 좀만 진행하면 딥상어동 잡을수 있더라고.

이렇게 멤버 확정되고 스토리 좀 진행하고 메가진화를 획득하고, 나도 써보자! 한 순간 이제 여러 문제점을 그제서야 알게 되었다. 돌 구할 방법이 곤란해!! ㅋㅋ 이상해꽃은 나중에 스토리 보스로 나온다고 해서 그때까지 구할수 없고, 개굴닌자는… 뭐? 랭크 배틀을 뛰라고? 뭔 미친소리야 ㅋㅋㅋ

이제와서 멤버 또 바꾸기도 그래서 랭크 배틀에 뛰어들어봤는데… 아. 이거 그런 의미의 랭크 배틀이 아니구나. 이건 배틀로얄이라고 하기도 애매하고, 그냥 대난투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다 같이 뒤섞여서 우당탕 싸우거나, 뒤에서 슬적 빠져 있다가 상대방들 서로 싸울때 막타 스틸 하거나. 딜탱으로 육성한게(남들은 보만다니 한카리아스니 막 데려오더라) 딱히 없어서 메가진화도 못하는 개굴닌자 가지고 그렇게 어떻게 킬만 먹었다. 혹은 염무왕으로 바꿔서 내구로 버티면서 메가진화 시키고 히트스탬프 광역으로 찍거나. 나머지 하나 더는 이상해꽃이었는데… 얘는 영 활약할 장면이 없었다.

이미 프로필 사진이랑 칭호 화려하게 바꾸고 600족 들고 오시는분은 1등 하시라고 냅두고, 어떻게 꼴찌만 면하게 하면서, 나같은 현지인들 4인팟이면 1등도 하면서, 그렇게 약 1시간 정도만 해도 K랭크는 가더라. 근데 이게 다들 보상에 낚여서 오는 초보자들이 많아서 이렇게 쉽게 간거지, 나중에 고인물만 모이면 대책없겠다 싶다. 아무튼 그렇게 멤버 편성은 어느정도 완료.

스토리는 이제 야생 폭주 메가진화 진정시키기 릴레이에 돌입했는데, 이거 참 전투가 ㅋㅋㅋ 쉽지 않네. 적이 광역기로 쏘는 공격을 피하면서 해야 하고, 플레이어 트레이너 캐릭 혼자서는 뭐 어렵지 않게 피하는데, 날 따라오는 내 포케도 피하게 하려니깐 답이 없다. 한발짝 뒤에서 달려오면서 빔 맞을꺼 다 맞고 바닥 밟을꺼 다 밟는다. 음… 그런 기믹 페이즈때는 포케는 집어놓고 나 혼자 달리는게 낫나? 그게 정답 플레이인가?

게임 시스템은 본가 테이스트가 많이 나긴 하지만 게임 구조는 확실히 이질적이긴 하다. 매일 밤낮이 바뀌기만 할 뿐 있는 장소랑 하는 일이 똑같이 반복된다. 서브퀘 하다가 야생몹좀 잡다가 스토리 진행 하다가 배틀존 끌려 갔다가. 뭐랄까, 너무나도 컴팩트한? 인스턴트한? 미니 게임 스러운? 그런 구조이다. 이런 구조로 잘도 풀프라이스 수십시간짜리 게임을 만들었구나 싶다. 칭찬이다 이거.

또한 첫인상에서 걱정했던 모험의 경험. 당연히 다양한곳을 보고 들리는 모험은 아니긴 하지만, 도시의 건물 숲 모험이란 느낌은 잘 살아있다. 생각해보면 요즘 아이들은 산 들판을 뛰어 노는 경험보다는 이렇게 도시의 골목 골목을 탐험하는것에 더 공감을 할 수 있지 않을까? 당장 나 어릴때 생각만 해도…

그래도 모험이랑 명목으로 사실상 입체 퍼즐을 만들어둔건 꽤 곤란하긴 하다 ㅋㅋㅋ 저 건물 옥상에 올라갈려면 대체 뭘 어떻게 해야 하는것인가. 그리고 스토리 진행하다 보니깐 활공 기능이 추가 되더라. 야 어쩐지!!! 말이 안되는 구조들이 있다 했어!! ㅋㅋㅋㅋㅋㅋㅋ

우두머리 포켓몬도 아르세우스와 마찬가지로 존재 하는데 전투 시스템이 바뀜에 따라 인상이 달라졌다. 아르세우스는 각종 도구들을 사용해서 아무리 강하고 레벨 높은 우두머리라도 날로 잡아버릴수 있었다. 근데 이번 ZA는 그런 꼼수가 없다(아니면 내가 아직 모르는것일지도?).

우두머리 잉어킹, 우두머리 뿔충이 이런 애들은 그냥 볼 냅다 던져도 잡히는데(존재 자체가 어처구니 없긴 하다 ㅋㅋ) 나머지는 볼 던져선 잡히지 않고 결국 때려잡아야 하는데 기본 스펙(체력 노력치 만땅) 외에도 추가 버프가 있는지 상당히 어렵다. 동렙으로도 파티 전멸 직전까지 가야 하는 수준이고, 그렇게 때려잡아도 포획 기회는 한번 뿐이고 잡힌다는 보장도 없다.

따라서 내 육성 포케보다 필드에서 얼렁뚱땅 잡은게 더 쎄다! 라는 상황은 잘 생기지 않는다. 그렇다고 뭐 절대 못잡고 그런것도 아닐테니 나름 고생이라는 코스트에 따른 합당한 아웃풋으로 느껴진다. 의도했는진 모르겠다만 밸런스가 괜찮다.

아무튼, 기대 혹은 예상했던것 이상으로 꽤 재밌게 하고 있다. 모던 포켓몬 게임은 어떠한 형태가 되어야 하는지 수년쨰 실험만 하고 있는 느낌인데 이제야 정답에 근접하는듯 하다. 이 시스템과 퀄리티를 유지하면서 이제 도시 하나가 아니라 월드를 구현하면 될…텐데… 음. 막상 이렇게 풀어 생각해보니 상당히 쉽지 않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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