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2 레저럭션, 악마술사 플레이

– 뜬금없이 디아2 신규 패치 및 DLC(캐릭터)가 나왔다. 진짜 뜬금없네. 그동안 디아2 업데이트는 늙은이들 망상 정도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되면 액트67 추가도 마냥 헛소리는 아니게 되겠다. 근데 이왕 업데이트 해놓고 창고에 재료 최대치 99개는 왜 걸어냤나. 아무튼.

– 그래서 신규 캐릭 적당히 몇일간 조금씩 키워보다가… 결국 연휴 중 하루를 통채로 소모했다. 본래 계획은 이게 아니었는데. 뉴건담 만들어야 하는데. 그렇게 해서 헬 바알은 당연히 잡고 여기저기 계속 파밍 돌리는데 뭔 대악마들이 다 거지새끼들이네 템이 안나오네~ 를 새벽까지 외치다가 88렙이 되었다.

– 유료 신캐릭이라고 OP로 만들었냐는 악마술사. 확실히 강하다. 그냥 전체적으로 스킬 계수가 높다. 화염트리로 쭉 밀었는데 뭐 데미지가 부족함이 없다. 그나마 화염 파도랑 종말에 다 선딜이 있다는게 불편한 요소. 또한 화염이면 슬슬 나메 후반부터 이뮨이 문제가 되는데, 1포인트 준 메아리치는 무기 평타로 극복이 된다. 용병용 통찰을 잠시 내가 꼈더니 1:1 잡을때는 화염 스킬들보다 이게 더 쎄더라.

그 외에도 유사 텔레포트도 있고, 소환수들은 기본적으로 몸빵도 튼튼하고 영고도 붙어있고 악제로 쓸수도 있고, 심지어 필드 몹을 특수능력 유지에 오히려 능력치 뻥튀기까지 해서 꼬실수도 있다. 선고 오라 붙은 나메 헤파스토 꼬시니깐 고작 레벨 40~50대에 이게 뭐 하는 플레이인가 싶더라. 그나마 단점이라면 그 선고 헤파스토 가챠를 꽤 여러번 돌려야 한다는 것 정도. 그리고 내가 죽으면 다시 가챠 돌려서 꼬셔야 된다는 점. 도중에 한번은 또 희생 타게팅을 잘못 잡아서 헤파스토 날려먹기도 했다 ㅠㅠ

– 또한 아직 시즌이 열리지 않았지. 그래서 플레이를 스탠에서 했는데, 여기엔 내가 여태 디아2 했던 유산들이 남아있다. 그동안 매번 졸업급 템 파밍할 즈음부터 여러 이유로 자체 시즌 오프를 해서 정작 템 구해놓고 제대로 쓰지는 못했는데 이번에 그것들 다 끌어모아서 아주 럭셔리한 플레이를 했다. 미리 힘 찍어두고 렙제 되자마자 모나크 스피릿 끼고, 렙 올려서 수수도 끼고, 화염 파괴참도 끼고, 마침 룬이 모여있길래 꺼불도 만들고, 무공…도 쓸 순 있는데 통찰 빠지니 마나 회복 감당이 안되고 또 선고 헤파스토로 커버가 되서 그건 다시 뺐다.

때문에 악마술사 특유의 OP성에 템빨도 더해지니 뭐 플레이에 아무런 고난이 없다. 그래도 뭐 한두번 죽기는 했다만. 아예 파밍이나 레벨링 전혀 없이 헬 바알까지도 밀수 있었을듯 한데, 도중에 의도치 않은 불길의 강 파밍(선고 헤파스토야 언제 나오니~)을 여러번 했고 피트도 여러번 돌긴 했다. 구체적으로 헬 바알 잡은게 몇렙때인지는 잘 모르겠네. 80즈음인가.

– 현 시점에서도 졸업 세팅은 아니어도 거의 준 졸업급 스펙으로 죄다 꺵판부릴수 있다. 헬 메피는 3초만에(첫 종말 터지면 피 조금 남는다) 잡고, 바알도 조금 뚝딱거리면 잡고, 도중에 나온 우버 디아도 그냥 문제 없이 때려잡았다. 딜도 충분하고 몸빵도 테이밍한 악마가 다 해주니 뭐 문제 될게 없다.

– 여기까진 재밌게 했는데 이제 문제는 이 다음부터. 무한 파밍의 시간인데… 템이 너무 안떨어지네. 무한의 시간 박치기가 필요한데 내가 그럴 여유는 없겠지. 안그래도 이번 연휴는 뉴건담 만들어야 돼. 그러니 일단 여기까지. 시즌 나와도 또 새로운 빌드로(물리딜 빌드가 상당히 강하다고 하더라) 플레이 할 의향은 있는데 그때도 그러고 있을 시간이 있을지는… 잘 모르겠네.

링크라, 활동기록 2025년도 11화 ~파트10

– 생각보다 후편이 빨리 나왔고 그 내용도 예상과는 달랐다. 슬슬 끝낼 시점이 다가오니 주인공의 완성된 형태를 보여주는걸로 마무리 하나 했더니 여기서 또 이야기를 반전시켜서 와장창! 하는구만. 내가 참 이럴것 같아서 지난 스토리 카호 보면서도 불안불안 했고, 그래도 이젠 그런 걱정 안해도 된다는게 작가진의 의도인가 생각했는데 사실은 정 반대였구만 ㅋㅋㅋ

– 꽃피는것이 어떤것인지 결론 내고 그것을 발표하여도 그것을 따라오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렇다면 내가 잘못된 결론을 내린것인가? 아니다, 그 이전에 스스로 꽃피기 위해 한발 내딛는 용기가 필요한 것이었다. 내가 할것은 그러한 계기를 만드는 것이다, 라는 내용으로 이해했다. 그리고 이때 써먹기 위해서 정말 첫 스토리의 과거 회상 신을 가져온다. …3년간 진짜 이거 보여주고 싶어서 작가진은 얼마나 손이 근질거렸을까.

– 아무튼 카호가 또 무언가 새로운걸 꾸미고, 그거는 스토리 상 보여주지 않고, 결론 없이 끝나버렸다. 그렇다면 다음 카호 단독 위드미츠가 이에 연관된걸로 내용이 바뀌고, 스토리가 이렇게 일찍 열린거 보면 또 인게임 이벤트 (이제는 익숙해진 데이터 모으기 기반의?) 연계해서 뭘 하고, 스토리 추가 마무리 에피소드가 월말에 또 나와야겠군. 바쁘다 진짜.

링크라, 활동기록 2025년도 11화 ~파트7

– 이번엔 뜬금없이 저녁 갱신이라 뭐 특별한거 있나 했는데 딱히 그렇진 않았군. 회사 점심시간이 아니라 퇴근후 집에서 편하게 보면 되겠다 생각했는데 다른데서 대형 이벤트가 터질줄은 몰랐지 근데. 이건 뭐 여기서 할 이야기는 아니니 생략

– 시작부터 진지한 이야기 들어가길래 전편은 적당히 개그 분위기로 가는 최근의 구성을 벗어났나? 싶었는데 단지 순서가 바뀐것 뿐이었다. 그래도 이야기 전체적으로 일상과 개그와 시리어스가 상당히 잘 조화되어 있다. 최근 스토리는 앞에서 말했듯이 개그 파트와 시리어스 파트가 명확히 분절되는 형태여서 오히려 이게 신선하게 느껴진다.

– 블룸파 운영 위원으로 참가한 애들이 하차하겠대, 나는 카호만큼 못할것 같대, 가 이야기의 발단이 된다. 그럴수도 있겠구나 싶으면서도 그럴수가 있나?! 싶다. 돌이켜보면… 내가 그리고 우리가 볼때는 카호는 아직도 고1 신입생 같고, 이뤄낸것도 많지만 그 만큼 좌절과 삽질과 마음 고생도 많이 한, 응원하면서도 뭔가 위태위태해 보인다는 이미지이지만… 작중의 카호 포지션은 전혀 그렇지 않다.

그리하여 이번 스토리는 현재 작중의 카호는 어떤 인물인가를 집대성해서 보여준다. 지난달 스토리가 루리 서사의 총결산 완결편이었다면, 이번엔 카호로 그것을 보여준다. 그렇게 과거 해왔던것을 돌아보고 또 그 결과 현재의 카호가 무슨 생각으로 무슨 짓거리들을 해내는가를 보고 있으면, 먼치킨도 이런 먼치킨이 따로 없다 ㅋㅋㅋ 훌륭히 잘 컸구나… 더 이상 걱정할 필요는 없겠구나… 그런 생각이 든다.

그리고 작년 이맘때와 스토리 분위기 및 방향성이 확실히 다른것도 느껴진다. 그때는 102기 캐릭터들의 ‘졸업’, 즉 작품 내적으로는 이별, 작품 외적으로는 스토리에서의 이탈, 그리고 언젠간 돌아올지도? 라는 늬앙스의 스토리였다. 반면 지금의 103기 캐릭터들에 대해서는 그 캐릭터들에 대한 정리와 완결은 시도하지만 이별과 헤어짐에 대한 언급은 전혀 없다. 작품 내적으로는 어차피 작년에 그 난리 피운 뒤에 이젠 BGP로 해결보겠다~ 라는게 달성 직전인 상황이니 이별을 강조할 필요가 없을테고, 작품 외적으론… 정말로? 105기 스토리로 하스 스토리 완결이야? 106기 리얼타임은 없어? 싶다.

– 카호의 입버릇이자 목표인’ 꽃피고 싶어!’. 이것이 구체적으로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딱히 생각하지 않았고 그게 중요하다고도 보지 않았다. 대충 어떤 늬앙스인줄은 알겠으니깐, 그 뒤로는 이제 캐릭터성 묘사 수단일 뿐이겠지 싶었다. 치카의 카가야키 운운 처럼, 유우의 도키메키 운운 처럼.

그런데 사실… 치카의 카가야키도 선샤인 완결 시점에서 무엇인지 직접 깨닫고 언급을 한다. 이번의 카호의 하나사키도 마찬가지다. 스쿨아이돌 클럽에 들어와서 열중夢中하여 달릴수 있었 것, 그 시절과 과정 그 자체를 일컫는다. 생각해보면 치카가 했던 말과 거의 비슷한 내용이다. 시리즈 전체를 관통하는 일관적인 키워드라는 점이 인상적이다. 하긴 이게 하스노소라의 특징이기도 하지. 아는 만큼 보인다!

라고 여기까지 적고 나서 보니깐 다른게 수상해지네. 그럼 유우의 도키메키는? 극장판 완결편 최종장에서 무언가가 나오고 언급되나? 설마?!

– 夢中란 키워드도 좀 수상? 하긴 하다. 저거 원래 미라파에서 계속 쓰던 단어잖아. 그렇다고 이걸 최종 도달점이라고 보기에는 돌케가 정확히는 사야카가 엮인게 없어서 애매하긴 하군. 그냥 의도치 않게 단어가 겹쳤다고 보면 되나. 저걸 키워드로 쓸꺼였으면 아예 타이틀에도 뭐 러브라이브 인 드림! 이라고 쓰던가 하지… 라고 생각했더니, 있어. 어플 내에도 드림 라이브랑 드림 레어가 있고, 4th랑 6th는 라이브 타이틀이 라이브 드림이고, 뒤늦게 눈치챘는데 근본곡 제목도 드림 빌리버즈잖아 ㅋㅋㅋ상당히 중요한 키워드이긴 했구만.

– 다 좋은데, 매번 하는 말이지만, 딱 하나 아쉬운거. 이렇게 스토리 전개하고 빌드업해서 카호의 지금까지를 집대성한 신곡! 을 만든다고 했으면! 그걸! 마지막에! 우리한테도! 보여줘야! 할! 것! 아니냐!!! 그나마 지난달 루리 에코스 비욘드는 직후의 페스렉에서 공개하기라도 했지, 이번 카호 신곡은 3월 말 페스라이브까지 진짜 기약도 없겠네?!

그나저나 저 신곡이 스토리상으로는 카호 혼자 불렀지만, 비슷한 포지션의 다른 두 곡 – 하네오토와 에코스를 생각하면 결국 단체곡이 되어야 할텐데, 아니면 스토리가 저랬다는 이유로 진짜 저 포지션의 카호 센터 및 테마 단체곡은 따로 또 내는건가.

– 한번에 파트 7까지 풀어놓고, 또 이번에 할 이야기는 다 한것 같은데, 공지는 언제나처럼 전편 공개라고 적혀 있다. 그렇다고 후편에서 또 새로운 이야기가 반전되어서 와장창! …하진 못할테니, 단순히 에필로그를 후편 취급해서 잘라놓았다고 예상을 해 본다.

페그오, 퉁구스카 생추어리 클리어

– 이제 막 요정국을 빠져나온 내 칼데아. 그런데 다음 이벤트가 주장 본편으로 이어져서 입장 컷이 꽤 높다. 진짜로 스토리 밀어야 할 떄가 되었다. 퉁구스카는 시스템상 안 보고 넘어갈수도 있지만, 그렇다고 정말로 내용 빼먹고 갈수는 없지..

– 사실 이제와선 반전이나 정체 등에 관한 네타바레는 다 들었고 알고 있다. 때문에 그런걸 알고 나서 보니깐 복선이 상당히 노골적이긴 하더라. 특히 코얀 정체 관련하여서 ㅋㅋㅋ 또한 이번에 시온도 앞뒤로 꽤 중요한 떡밥을 투척하는데, 이것도 알고 보니까 오호 그런건가 싶다. …그래도 네로 카오스(라고 익숙한 명칭 쓰자)가 튀어나올줄은 몰랐다 ㅋㅋㅋ 이건 들은 적 없다고!!

– 스토리 및 반전 설정에 대한 평이 심하게 안좋은 에피소드지. 그런데 그러한 평가도 이미 알고 봐서 그런지 뭐, 그래 그런거였나- 싶을 뿐이고 그 이상의 반감은 딱히 안든다. 뭐 그럴수도 있지… 일본판 기준으로는 이미 2부 다 끝난 시점에서 이제와서 코얀 정체 가지고 열 내는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 싶다. 내가 지금까지의 내용을 바탕으로 무언가 대단한걸 기대하고 있던것도 아니었고.

– 다만 불만점은 좀 다른데서 생기는데… 마무리가 너무 힘빠진다. 격렬한 사투 끝에 비스트를 퇴치한것도 아니고,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기지를 발휘하거나 우연에 가까운 필연적인 무언가를 찾은것도 아니고, 적당히 싸우다가 사실 우리 싸울 필요 없죠? 라면서 입 털고 끝내버린다. …아니 그럼 진짜로 너희 왜 싸웠냐? 전문 용어로 WWE였어 이거?

이렇게 온건하게 끝낼꺼였으면 처음부터 분위기를 그렇게 잡아서 예상이라도 하게 해야지, 그 직전까지는 스토리적으로도 실제 게임 전투 난이도적으로도 상당히 힘들었단 말이지. 물론 그러한 고생 끝에 저러한 구두 협상이 가능하게 되었다- 라면야 말은 된다만… 딱히 이번 스토리는 그런 체감도 잘 들지 않았다.

– 실제 게임 전투 난이도도 힘들었지 그래. 근데 페그오가 전투가 힘들어진다는 말은 불쾌해진다는것과 동의어이다. 뭔 오첸 금지에, 강화 무효에, 강화 해제까지. 솔직히 일그오 2부 최종장 전투보다 더 어려웠다. 브레이크 깨는 순간 강화 해제 해버리고 광역 피해 쎄게 날리는데 이건 그냥 전열 날리세요 라는 말이잖아. 어떻게 대응이 안된다. 강화 해제 내성? 그런거 가진 애들이 얼마나 있다고 거 참. 그래서 중간 보스 전투는 한번 컨티뉴도 했었고… 코얀 최종전도 뭐 적당히 하다 컨티뉴 해야지 했는데 결국 인연 헤클로 막타를 칠수는 있었다.

– 다음은 트라움. 얘도 시스템상 패스는 가능한데 스토리를 안보고 지나갈순 없지. 트라움에 오르트도 잡고 주장도 2개쯤 봐야 하나? 이거 2월 한달 내로 가능한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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