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상 후 냉동고를 확인해보는데 생수가 전혀 안얼어 있다 ㅋㅋㅋ 그래도 냉동 보존을 될테니 바로 호텔 근처 편의점 가서 전날 봐뒀던 얼음 이온 음료부터 챙겨왔다. 나중에 챙길려다가 매진되어있으면 곤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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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래는 프리 일정이었는데, 어제 밤에 갑자기 미션이 생겼다. 중고샵에서 하스 블레이드 보급하기! …이미 6th블 하나 더 있는데 물판장에서 같은거 또 사기엔 여러 의미에서 부담이고, 아예 킹블 범용으로 하나 새로 사는건 최후의 수단으로 쓰기로 하고, 일단 중고샵을 찾아보자.
지나가는길에 본 애니메이트. 시간이 10:02이니 막 오픈 직후인데 뭘 하길래 사람이 저리 몰려있을까.





일단 오픈해있는 라신반을 돌아다녀봤고, 소득이 없다. 럽라 코너따윈 안보인다. 그래 여기는 이케부쿠로니깐… 매장 안내도를 봐도 딱히 럽라 코너가 있을만한데가 안보인다.

지나가던 길에 본 럽라 팝업 스토어. 그러고보니 결국 저긴 못가보고 이번 일정이 끝났네.

지나가던 길에 보인 북오프. 생각도 못하고 있었는데 일단 들어가볼까?

아이마스 굿즈 코너에 같이 있는 30MS 콜라보 아크릴 스탠드. 이런거도 나왔구나. 솔직히 꽤 솔깃했다 ㅋㅋㅋ


럽라 코너가 쥐꼬리만큼 있긴 한데 딱히 블레이드 취급은 없는듯 하고

그런것들 취급할만한 곳은 럽라 블레이드는 안보인다.


다른 중고샵은 또 11시 오픈이고 그럴테니 일단 사이제 가서 식사. 현 시각 10:27. 시간이 아슬아슬 했다. 먹고 있으니 사람들이 줄 한가득 서 있더라.


식사 끝내고 11:30에 케이북스. 남성향 아이돌 굿즈는 저 매장에 있을꺼란 정보를 듣고 가 봤는데… 그건 맞는 말인데 럽라는 없다. 매장 안내도 유심히 살펴봐도 럽라 있을만한데는 없다. 역시 이케부쿠로에선 남성향 굿즈 찾는게 아니었군.
그렇다고 이제와서 아키바로 가기에도 시간 및 체력 문제가 있고, 결국 최후의 수단을 쓰기로 했다.


지나가다 발견한 아키바 하비. 가게 이름은 몇번 들어봤는데 정작 아키바에선 가 본적이 없다. 대략 동방 전문 매장이라고 알고 있었고 실제로 그러하더군. 입구쪽에선 실시간으로 게임 하고 있는 사람도 있고 ㅋㅋㅋ

이케부쿠로 애니메이트 입장. 뭐가 이리 크냐 ㅋㅋㅋㅋ 음 일단 6층을 가면 되겠지?

여기도 103기 졸업 음반에 동시 구매 특전 안내가 없군. 개별 특전은 있는듯 한데.


음반만 보고 왔는데 굿즈도 이 층에서 같이 파는구만.

리엘라 음반 매대. 아주 물량이 제대로구만 ㅋㅋㅋ 이럴꺼면 어제 요도바시에서 노특전으로 사는게 아니라 여기서 뭐라도 같이 받아서 같이 사는게 좋았겠다. 실수했군.


범용 킹블 새로 삽시다 그럼. 근데 종류가 꽤 있네 뭘 사야 하나 검색해보는데, 고개를 돌려보니 이미 그걸 정리한 표가 있다 ㅋㅋㅋ

블루투스 튜닝이 있는게 가장 낫겠다 싶어서 구매. 구매 하고 나서 보니 일마존에선 20퍼 할인 붙여서 팔고 있긴 하던데 ㅋㅋ 뭐 급하게 구한거니 어쩔수 없이 정가 인 셈 치자.

이후 호텔 들어가서 좀 쉬고 출발 전에 짐 정리. 보냉백에 500ml 생수 2통, 이온음료 1통, 얼린 이온음료 1통, 적신 쿨타올 2매, 건조 쿨타올 1매 이렇게 넣고 갔다. 결과적으로 이 정도면 충분하였다. 날씨가 극한으로 덥지도 않았고.

13:45 호텔 출발




13:53에 세이부 이케부쿠로역 들어 갔는데, 14:05에 구장앞으로 바로 가는 열차가 보인다. 저걸 타자. 각역정차라서 가는데는 한참 걸릴듯 하지만, 환승 안하고 편하게 앉아 가겠지.



극장판 BD 광고랑, 일일 티켓인척 하는 굿즈 광고랑.
그렇게 앉아서 각역정차 느릿느릿하게 가는데, 토코로자와에서 갑자기 만원전철이 되었다. 그리고 그 다음역 니시토코로자와에서도 사람 한가득 탄다. 어휴 앉아 가서 다행이네 진짜 ㅋㅋㅋ


15:11 세이부구장앞 도착.

베루나 도-무! …그땐 이름이 다르긴 했지만, 아무튼 약 7년만의 재방문이다.

일단 화환을 보러 간다. 어디있는지 알림판도 없지만, 다른 사람들 사진 보면 아마 물판장에 같이 있겠거니 했다.

1회용 화장실앞에 줄 한가득인데 생각보다 빨리 빠진다. 나중에 여기 쓰고 들어가면 되겠나.











화환 촬영하면서 쭉 지나가는데, 너무 많다 ㅋㅋ 목표는 서클에서 낸거 보는거였고 그거만 보고 바로 빠져야지 했는데 대체 어디에 있을까.


다행히 돌기 시작한곳에서 그리 멀리 가지 않고 서클 화환을 발견했다. 지난 4th 졸공에서는 저기에 내 이름 넣어도 되나? 싶어서 넘어갔다가, 막상 없는거 보니 아쉬워서, 이번에도 이름 기재 모집 하길래 이번에는 무임 탑승을 했다.
서클 화환이라기 보다는 서클장과 그 주변의 다른 인맥들끼리 서클 이름을 빌렸다, 라는 느낌이 더 강하긴 하다. 근데 그래도 내가 그 서클 내 1등으로 최소 6개월은 버스 기사 했을텐데, 이 정도 무임승차는 해도 되겠지.
그리고 이거 찍고 바로 줄에서 이탈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아주 좋은 상황이었다. 화환 다 보고 입장하려 했으면 아마 입장 시간에 못맞췄을듯 하다 ㅋㅋㅋ

나가는 길에 플라워즈 코믹스 공식 판넬도 구경.


15:38 입장 줄을 섰다. …근데 이 줄이 20분만에 다 빠져야 한다고? 안될것 같은데? ㅋㅋㅋ

15:51 아리나 입장 줄. 저기서 또 표 확인 한번 더 한다고 진행 속도가 느리다.

15:56 착석. 그리고 뒤 돌아보면 아직도 입장줄이 한가득이고, 개연이 조금 지연되었다. 나로서는 착석 후 준비할 시간을 확보할수 있어서 다행이긴 했어.

20:33 종료. 뭐 급한거도 없으니 그냥 규제퇴장 따르기로 하자.

그렇게 나갈 차례가 되어서 가방 둘러매고 가는데 뭔가 흔들거리며 부딛치는 느낌이 든다. 뭔데? 라면서 가방 내려서 확인해보니 정체불명의 울오블이 가방 지퍼에 스트랩이 끼여 달려있다. 이건 대체 무슨 ㅋㅋㅋㅋㅋ 이제와서 주인 찾을수도 없고 그냥 내가 챙겨서 가져갔다.


그 악명 높은 짭돔 탈출 구간. 근데 생각보다 정체 없이 사람들이 쭉쭉 들어간다? 개찰구 통과 후에는 시간표 보고 원하는 전철의 플랫폼으로 골라 갈 여유까지도 있을 정도였다. 금방 출발하는 급행 전철은 아마 사람 많을테니 한타임 떨어진 급행 전철 플랫폼으로 갔다.

그렇다고 빈자리가 있지는 않아서 내내 서서 가야 하긴 했다. 출발까지 약 20분을 기다려야 했다.

반대편 열차는 대체 언제 출발하는 것이길래 저리 텅텅 비어있는가…

지나가다 본 해리포터 래핑 열차. 그러고보니 이번 세이부선에 하스 래핑 열차도 있었다는듯 한데 결국 못봤네.

21:53 이케부쿠로역 도착. 공연 종료 후 약 1시간 반? 이정도면 충분히 탈출할만한데? 그 시간중 대부분은 그냥 열차 내에서 서있는것 뿐이었고. 7년 전 아쿠아5th 외국인패키지 버스 탈출 선택했다가 호텔에 23시 30분에 도착한거 생각하면 훨씬 낫다…

저녁 식사는 미리 체크해 두었다. 24시간 하는 이치란. 근데 이 심야에 라멘 먹으려는 사람이 왜이리 많나 줄이 꽤 기네.


지난번 고베 갔을때 참고했던 레시피 바탕으로, 그땐 너무 일본 라멘이라기 보다는 한국 라면 느낌이라서, 기름을 담백에서 기본으라 한단계 더 올렸다.

호텔방 돌아와서 짐 확인. 이온음료 생수 냉동이온음료 각각 절반씩 먹고 생수 하나는 통채로 남았다. 그러면 내일은 500ml 세통만 챙겨가면 되겠군.

편의점에서 사온 후식 아이스크림 먹으면서 하루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