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크라, 가챠질 근황 및 기타

AF 코스즈, 일일 단차 돌리다가 뜬금없이 튀어나왔다. 가란드 코스즈, 마찬가지로 일일 단차 돌리다가 뜬금없이 튀어나왔다. 가란드는 나름 활용처가 있…으려나? 아니면 이미 유통기한 끝난것인가?

그리고 영애 이즈미가 필수 카드로 자리잡은듯 하여 이번 겨울 신규 광산에서 얻은 돌을 다 박아봤는데… 이즈미는 안나오고 세라스 2장이 추가로 나왔다. 제정신인가 진짜 ㅋㅋㅋㅋ 어휴. 과금 안하길 잘했지 진짜. 이럴때 쫌 잘 던져주면 덧나나.

12월 서클전 결과. 지난 개인전에 이어서 쭉 미끄러져서 결국 1000위 밖으로 날라갔다. 생각보다 등수 하락이 빠르다 ㅋㅋㅋ 게다가 그랑프리 도중에 오드넘버가 미친짓을 했지. 프렌드 기능 추가! 카드 한장 빌려오기! 이걸 뭔 그랑프리 도중에 하냐 미친놈들아 플레잉 다 새로 익혀야 하잖아 ㅋㅋㅋ

근데 이미 가챠 몇번 패스해버린 내 계정 상황으로는 카드 하나 더 빌려온다고 뭐 극적으로 나아지진 않더라. 확정 4연격을 할려면 신LR 한장 말고도 준비물이 여럿 더 필요하더라고. 카호 센터 제네시스 곡도 hhh가 없다 보니 점수 제대로 나오지도 않고. 어휴. 적당히 하고 말아야지.

링크라, 105기 4th Term Fes x LIVE

– 이번 라이브 장소는 학교 본관 앞마당. 어차피 학교에서 하는건데 강당 냅두고 야외 라이브가 되었다. 그에 호응하여 연출도 엄청 화려하다. 조명 번쩍이고, 교사 벽면과 창 전체를 투영 스크린으로 쓰고, 카메라 자유롭게 날아다니고, 바람에 옷과 머리카락이 흔들리는 물리 효과에 눈 내리는 기후 효과까지. 이런 요소들이 많다 보니 실시간 데이터 전송량도 뭔가 많아졌나? 라이브 자체에 트러블은 없었지만 로컬 버퍼링이 꽤 생기긴 하더라.

– 등장하면서 일생 복장을 입고 나온다. 이걸 이번 페스 라이브에서 또 한다고? 그럼 이번엔 신곡이 없나? 그럴리가 없을텐데? 게다가 복장이 너무 뻔하게 곡 네타바레를 하는데, 페이크인가? 등등 생각 하면서. 일단 유닛별 파트로 넘어간다. 최근 새로 나온 신곡들이군. 곡들은 진작에 인게임 수록 및 음원 발매까지 되었고, 몇몇은 심지어 지난 라이브에서까지도 나왔는데, 오히려 페스 라이브가 가장 막차가 되었다. 신곡이지만 신곡을 보는 느낌이 아닌 묘한상황이다.

– 가란드 플래시. 음… 돌케의 차기 불바다 곡이군요. 사야카와 코스즈 둘을 동시에 비추거나 둘이 서로 마주보는 장면 등 안무 구도와 그에 따른 카메라 워킹이 인상적이었다. 곡도 꽤나 와록 풍이다 싶긴 했는데, 옛날 전통곡 개조판이라는 새로운 정보가 MC 파트에서 나왔군 ㅋㅋ

– 바이탈 사인. 카드 일러는 많이 익숙한데 사실 곡은 아직 많이 안들어봤다. 스쿠스테는 곡 듣는 게임도 아니고. 아무튼. 전반부가 생각보다 꽤 무겁다. 미라파가 아니라 돌케 곡인가 싶을 정도로. 근데 사비쯤 넘어가니깐 업템포로 전환되면서 콜 들어갈 부분도 여럿 보여준다. 결국은 미라파 곡이긴 하군.

– 앤솔로지랑 시어터는 지난 라이브때 나온적 있으므로 코멘트 생략. 근데 그럼 이 세트로 나온 네 곡중 나머지 둘을 라이브로 볼려면 다음번까지 기다려야 한다는건가? 한참 남았군.

– 마지막곡은 예고된 일생…이 아니고, 신곡이다. 근데 곡조가 유사하다? 의상 컨셉도 그렇고 아예 시리즈 곡 컨셉인가. 대놓고 제목에 눈이 들어가긴 했는데 상당히 잔잔한 분위기의 악곡이로군. 관객석도 다 블레이드 흰색으로 바꾼다. 카호 센터로 보이고 가사 내용도 보면 아마 이번 스토리에 크게 연관있는가보다.

– 다음 페스 라이브는… 다 제끼고 바로 3월 말, 파이널 텀으로 간다. 벌써 또 1년이 끝나가려 하나. 시간 참 빠르네. 근데 그러기엔 1월 2월이 너무 텅 비는거 아닌가 싶긴 하다. 뭐 라이브 있는것도 아니고 도중 페스렉 있긴 한데 이게 전개에 크게 영향을 주거나 중요한 요소일까 싶기도 하고. 작년 이맘때가 한창 럽라 대회 결승으로 분위기가 최고조에 이르렀고 또 이어서서 바로 졸업까지 연결되는 격동의 시기여서 그런지 더욱 비교되는 느낌이다. 3월 이후의 대폭발을 위한 숨고르기인지, 아니면 또 무언가를 직전까지 숨기고 있는건지, 과연.

– 끝나고 열린 추가 스토리 이야기도 여기에 덧붙인다. 그 추가 스토리에 무슨 일이 벌어지는가가… 메인 화면에서 가챠 배너로 한번, 그리고 스토리 목차 배너에서 또 한번 네타바레 한다. 코즈에센빠이!!! 지난번 스토리에 츠즈리가 등장했고, 메구미는 아예 위드미츠 방송을 해버렸고, 반면 코즈에만 등장이 없어서 다들 필살기로 아껴두고 있나 그러던 와중에 이렇게 뜬금없이 튀어나올줄은 몰랐네 ㅋㅋㅋ

– 그래 사실… 고작 고등학교 졸업이다. 평생 못만나게 되는것도 아니고 그냥 사적으로 연락하고 만나고 그러면 될 일이다. 물론 동아리 활동을 정식으로 같이는 못하겠지만 그 뿐이고 그것 조차도 카호가 그 벽을 깨려 하는게 현재 스토리 내용이다. 이렇게 적고 나서보니 인게임 스토리상의 졸업이라는건 그리 큰 허들이 될수가 없으니 캐스트 졸업도 연계한다는 초유의 수단을 사용한건가 싶기도 하다. 근데 뭐 캐스트도 상황이 비슷하네. 그냥 럽라 컨텐츠에서 등장 안할뿐이지, 그 외의 활동이나 사적으로는 잘 지내고 있고 말이지.

– 상반기에는 졸업한 선배에 대한 이야기를 극도로 회피하고 일부러 언급을 안하려는 느낌이었다. 스토리에서도 위드미츠에서도. 언급 할 일이 생겨도 졸업한 선배가- 라면서 괜히 돌아가는 표현을 하고. 그러다가 하반기 들어서 그 제약이 갑자기 풀린 느낌이다. 위드미츠에서도 그냥 대놓고 102기 캐릭터 이름을 언급하고 듣는 사람들도 당연히 누군지 알거라고 전제한다. 이것도 계획된 설계겠지? 그렇다면 무엇을 의도한 것인가? 102기 졸업 당시의 상실감이 진짜인것처럼 체감할수 있개 상반기엔 배려를 한 셈이라 보면 되나. 그게 배려인가 싶긴 한데 아무튼…

– 뭔가 말이 괜히 길어졌는데, 그러니깐 하고픈 말이 무엇이냐면, 102기 졸업생이 얼굴 비추는게 생각보다 많이 이르다, 라는 점이다. 그 상실감과 그리움을 계속 축적해서 3월의 BGP에 거대하게 터트리면서 해소하는게 아니라 연착륙을 시키고 있고 또 그게 당연한것이라고 – 서로 연락 정도는 하겠지 그래 – 묘사하고 있다. 또 위에서 말했듯이 1월부터 3월 중순까지의 일정이 너무 크게 빈다. 과연 대체… 무엇을 어떻게 할려고…? 짐작조차 안된다. 그냥 이 상황을 즐기면서 기대해 본다. 이 짓도 이젠 3년째가 다 되어 간다고. 하하…

일그오, 2부 종장 클리어

일그오는 그저 ‘미리 체험하는 미레시’라는 느낌으로, 스토리는 언젠간 한그오로로 봐야지- 라면서 다 스킵 한다. 그래도 이 2부 종장은 이 길고 긴 대장정의 마무리이고 그에 걸맞는 온갖 연출이 들어갔을테니 바로 스킵 버튼 누르진 않고 뭔가 특수 연출이나 CG 있지 않으려나- 하면서 롱터치로 빠르게 넘기면서 몇몇 눈에 띄는 구간은 내용도 봐가면서(모르는 한자는 대충 넘어간다!) 진행했다.

그렇다고 일그오로 스토리 진짜 다 볼꺼도 아니고, 어차피 1년 반 넘게 네타바레 피하고 있지도 못할테니, 네타바레는 딱히 가리지 않았다. 오히려 적극적으로 다 챙겨봤다. 대략 무슨 내용이 어떻게 진행 되는지는 파악 되었다. 어쨌든 언젠간 한그오로 제대로 다시 볼 것이니 적당히 맛보기만 하면 된다. …할 말이 좀 생길듯 하여 글 작성 시작했는데 뭔가 서문이 쓸데없이 길어졌네. 이후론 그냥 짧게 코멘트 쭉쭉 적으며 넘어가겠다.

– 전투 난이도는 특별히 더 어렵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쉽지도 않다. 요즘은 전투 전에 기믹 설명도 인게임에서 띄워주던데, 공략 맞춰보기도 귀찮다. 그냥 대충대충 했다. 어차피 전멸해도 컨티뉴 하고 바로 보구 박고 그래도 못잡으면 다시 그거 반복하고 그러면 된다. …라는 생각으로 거의 네번 가까이 컨티뉴 한 전투가 있었는데 뭔지 기억이 안나네. vs코토미네였나?

– 공상수 레이드는 적당히 맛만 보고 방치했다. 게임 플레이 자체를 적극적으로 이젠 안하니깐 파밍 열심히 해서 뭐 하나 싶다. 안그래도 연말 연휴인데 그 시간에 다른 더 중요한걸 해야지. 그리고 사실 이 레이드 이벤트 자체가 기대에 미치진 못했다. 1부 종장 당시 레이드 꺼내든것처럼 이번 스토리에 맞는 또 특별한 무언가 – 특히 그랜드 서번트를 활용하는 – 가 나올거라 기대를 좀 했었는데, 좋게 말하면 수미상관이고 나쁘게 말하면 우려먹기가 나왔군…

– 최종 보스전은 사실상 연출 보는 이벤트 전투군요. 공략 좀 볼까 했는데 마땅히 적혀있는것도 없고 해서 그냥 수캐밥에 아츠 서폿 둘 데리고 가서 특수 연출 다 구경하면서 문제 없이 클리어 했다. 심지어 막타는 막타인줄도 몰라서 스샷도 못찍었다-_-;; 아무튼… 이미 네타바레 다 봐서 알고 있어도 중간중간 헉! 하는 지점이 꽤 있다. 사실 네타바레 아니어도 어느정도 감은 잡힐 연출이긴 할테지만… 그야말로 알면서도 당할수밖에 없는 구성과 연출이로군. 그리고 교훈 하나는… 한그오 계정에 수캐밥 보구렙좀 더 올려야겠구나. 단일딜 쎄게 넣으면서 서포터 보호도 같이 된다는게 게임이 너무 편해지네.

– 스토리 네타바레 글을 보면 결국 주인공은 서비스 종료의 길을 택했다는 식의 설명이 있는데, 난 그게 유저 입장에서의 과대 해석인줄 알았지. 근데 실제로 플레이 해 보니깐 게임 UI를 활용한 메타적 연출이 꽤 들어가 있더라? 일부러 그런 해석을 유도한건가… 여러 의미로 대단하구만. 그러면서도 ‘스토리가 이렇게 되었다고 여러분의 지금까지의 여행/플레이가 무의미한건 아니에요!’라고 계속해서 어필하고 있다. 이 정도 스케일이면 딱히 그런거 강조 안해도 나로선 충분히 납득할만한데, 뭐 사람마다 반응은 다를수 있으니 보수적으로 보는것도 좋겠지. 특히 가챠 모바일 게임은 상당히 ‘비싼’ 게임이고, 또 돌이켜보면 근래 나온 모 IP의 마지막 작품이 이거랑 비슷한 느낌의 엔딩 냈다가 욕 오지게 먹었으니 ㅋㅋㅋ

– 다 끝나고 엔딩곡과 스탭롤, 그리고 후일담 쿠키 영상까지도 포함한 엔딩 영상을 보여주는 센스가 상당히 좋다. 그래 좋은 이야기 좋게 끝냈으면 이렇게 여운을 곱씹을 마무리도 제공 해야지. 의외로 이걸 못하는 게임(정확히는 멀티미디어 매체?)이 꽤 있더라고.

– 이야기는 끝이 날수 있지만 라이브 서비스 게임은 끝이 나선 안된다. 앞으로 페그오라는 게임이 어찌 될지 참 궁금해지긴 한다. 게임 시스템과 스토리가 연결되는 구성이었기 때문에 뭘 어떻게 하려고 해도 쉽지 않을텐데 과연 어떨지, 기대 해 본다. …이건 일종의 굿 엔딩이고, 트루 엔딩이 몇일 내로 별개로 다시 열릴꺼라는 흉악한 추측도 보이던데, 아무리 그래도 그렇게까지 할까 싶긴 하다 ㅋㅋㅋ 과연.

– 아무튼 맛보기는 잘 했고 이 맛보기만으로도 이 스토리가 얼마나 대단한것인지 알았으니, 앞으로 1년 반 뒤 한그오에서 제대로 볼때도 기대한다. …말 이렇게 하는것 치고는 스토리가 너무 밀려있긴 하다. 한그오 내 칼데아는 이제 막 요정국을 빠져나왔다고! 갈 길이 머네 진짜 ㅋㅋㅋ 1년 반 내로 트라움, 7장, 주장 전체를 다 봐야 한다는건데… 기간이 널널하지는 않을것 같다.

링크라, 가챠질 근황 및 기타

BR 이즈미. 그래도 BR은 이왕 이리 된거 콜렉트 해야 되지 않겠나… 해서, 그리고 일일 단차 돌린 유료돌은 있어야 해서 과금 넣고 적당히 돌리다가 나왔다. 나와서 다행이네 진짜.

온게키 세라스. 뽑을 생각 없었는데 일일 단차 돌리다가 나왔다. 이왕 이렇게 나올꺼 신규 LR이나 나올것이지… 하이고 의미없다.

영애 세라스. 시즌 바뀌고 무료돌 많이 쌓여서 10연 적당히 돌려보다가 나왔다. 앞서 가챠들도 이렇게 나왔으면 얼마나 좋아. 근데 또 정작 성능픽은 이즈미인가보군? 되는 일이 없군.

그랑프리 12월 개인전. 예정했던대로 깔끔하게 쭉 미끄러졌다. 신규 LR을 못뽑아서(그리고 가란드도 없어서) 4연격 플레잉 불가. 겨울 첫 신규 미라파 안뽑아서(그리고 가란드도 없어서) 카호 센터 제네시스도 제대로 안돌아간다. 더 이상 열심히 할 이유가 없긴 한데 그래도 습관적으로 몇시간씩 시간을 박고 있다. 이러면 안되는데.

지금 시작한 12월 서클전도 상황은 대동소이하다. 우연히 뽑은 영애 세라스가 다행히 활약하고 있긴 한데, 상위권 덱 편성을 전혀 참고를 할수가 없으니 게임이 너무 힘들어진다. 그렇다고 열심히 해 봤자 어차피 등수 안나올텐데 나만의 편성을 연구하고 있을 이유도 없고. 이게 참 이 게임의 근본적 문제구만.

링크라, 활동기록 2025년도 9화 ~파트10

– 음, 좋은 이야기였다. 회사 점심시간에 보기에는 장소가 좀 안좋긴 했네. 대략적으로 예상했던 방향의 전개였고, 일반적으론 여기서 개판 날 전개일텐데 라는 걱정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작품 스토리는 그렇지 않을것이랑 기대가 뒤섞인채로 지켜보고, 최종적으로 언제나처럼 긍정적인 이야기로 마무리 되었다.

– 카호에게 원한을 품은 츠구미. 하는 말은 다 맞다. 틀린거 없다. 사실 이 이야기를 보고 있는 대다수의 시청자(독자? 유저?)들도 세상의 주인공이 아니다. 카호처럼 주인공으로 성공한 사람보다는 그러한 주인공에게 짓밟힌 경험을 한 사람이 더 많을테고 따라서 츠구미의 언행에 더 납득되고 몰입하게 될 것이다. 하지만 결국 이 이야기의 주인공은 카호고, 따라서 주인공 중심으로 흘러가야 하고, 시청자도 최종적으론 주인공에게 이입을 할수 있어야 한다. 상당히 어려운 과제를 직접 들고 왔고 그 말인 즉슨 해결할 자신도 있다는 말이겠지.

– 그래서 해결은 어떻게 하였나. 츠구미가 제시한 논리는 틀린게 없기 때문에 그걸 깨부술수는 없다. 억지로 하다간 오히려 모순이 생긴다. 따라서 그건 일단 뒤로 덮어둘수 있는, ‘그럼에도 불구하고’가 나와야만 한다. 그래서 러브라이브 대회에 대한 재정의를 한다. 우승이 중요한게 아니라 그 과정이 중요한거라고, 우리도 우승하긴 했지만 그 과정을 쟁취한게 더 좋았다고, 너도 사실 분노하는 이유는 우승을 못해서 그 자체가 아니라 그 과정에서 쌓은 관계가 끝에 가서 망가졌기 때문이라고. 선배랑 화해하고 싶은게 너의 진짜 소원이다! 그것을 이룰수 있게 해 주겠다! 로 마무리 되었다. 생각해보면 이런 전개 좀 자주 있긴 했어. 마무리 단계에서 근처 사람들 다 동원해서 흥신소 활동 하는거 ㅋㅋㅋ 너무 개인 뒷사정을 자세히 그리고 쉽게 파내는거 아니냐 싶긴 한데 이건 지적하지 말고 적당히 넘어가야겠지 ㅋㅋㅋ

– 지난 감상문에서 포인트로 집었던것 하나가 정작 카호의 소원은 어찌할것이냐였는데 그건 ‘이어지는 힘’으로 ‘다른사람의 소원을 이루는것’ 자체가 ‘카호의 소원을 이루는것’과 동의어(관념적으로도 그 실제 결과물적으로도)라는것 설명 된듯 하다. 이 발언 자체는 반동 캐릭터의 지적 발언에서 나온거긴 하지만. 그래, 세라스를 결승 무대 위에 세우는건 세라스의 소원을 이루는것이긴 하지만 동시에 카호 본인의 소원이기도 했지. 하지만 그게 카호 혼자 억지 부린 일이냐, 결국 서명 운동이라는 다른사람들의 동의, 작중 나온 표현대로 ‘이어지는 힘’의 결과인것을. 자기 혼자의 꿈을 모두의 꿈으로 바꾸자, 라는 메세지로 해석하면 되겠다. …이거 예전에 스땡 에피때 나온 말이잖아? 내용이 참 일관적이라 좋군.

– 또 하나 인상적인것, 일단 카호가 땅 파고 들어가기 시작하고, 그걸 또 혼자 성찰해서 해결하나 했는데, 긴카호로 드리프트 한것. 이건 참 생각 못했네. 아이고 긴코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뭐 긴코의 존재 자체가 지금까지 카호가 해 온일이 틀린게 아니라는 살아있는 증거일테니. 좋은 구성이다.

– 작품 성향 상 결국 좋게좋게 끝날것이란것을 알고 또 실제로 그렇게 진행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뭔가 낌새가 생기면 괜히 전개가 이상하게 틀어질까 불안해진다. 왜 그럴까. 그만큼 작품이 몰임감 있게 잘 만들고 있다는 증거라고 해석하면 되나. 근데 그런건 이제 즐길만큼 즐겼으니 이제 슬슬 105기 에피도 끝나갈때까(혹은 하스 스토리 자체가 끝나갈때가?) 되어가는데 좀 맘 편한 이야기로만 쭉 가면 좋겠네.

– 추가 하나. 다른 사람들 감상문을 살펴보니 생각보다 ‘지가 못해서 져놓고 왜 남탓?’ 이란 평이 많군. 다들 주인공에 감정이입 잘 하고 있어서 다행이다, 라고 보면 되나. 그럼… 음… 윗쪽 문장을 일 부 정정하자. 츠구미가 제시한 논리는 틀린게 없다 -> 츠구미의 언행은 감정적으로 납득이 가능하다. 논리적 무결성은 아닐테지만 적어도 나에겐 납득은 충분히 되었다. 이렇게 사람다움이 있어야 더 작품에 현실성이 느껴지고 몰입이 되는거지. 현실적 불쾌감 코앞에서 멈추었다는 느낌이긴 한데 그걸 선 넘었다로 느끼는 사람도 있는듯 하다. 그건 뭐… 개개인의 기준 차이이니 어쩔수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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