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치다 슈우 팬미팅 IN SEOUL, 후기

– 이젠 뭐 매달, 심하면 한달에 두번도 하는듯한 성우 내한 이벤트. 이번엔 또 새로운 업체가 등장했다. 물판 따위 열지 않는 상남자 무빙이 너무 인상적이다 ㅋㅋㅋ 그 외에도 운영 및 구성 자체는 의외로 초심자 티가 덜났다. 다만 세부적으로 아쉬운부분은 꽤 있다. 일단 입장할때 티켓 명의 신분증 확인을 안하더군? 그 외에 팬미 내용 자체에 대해서는… 아마 후술 할듯.

– 매번 티켓 확보를 우선시해서 처음부터 중간 이후의 뒷열을 잡아 예매 헸었는데… 이번엔 꽤 경쟁이 적었다. 그래서 양부 다 3열(!)을 잡았다. 해당 공연장 특징 상 짝수열은 함정카드이니 체감상으론 2열. 아니 양부 다 이렇게 추가금 내고 앞에 있을 필요가 있나? 해서 뒤로 뺄까 생각도 했는데, 정작 티켓 다음 단계 좌석 젤 앞줄이 다 나가고 취소표도 잘 보이지 않아서… 그냥 이대로 고! 했다.

아무리 내한 이벤트는 공연장 크기가 작아서 어딜 잡아도 가까움! 이라지만 정말로 물리적 거리가 가까운건 체감이 크다. 사실 이번엔 망원경 챙겨가는걸 잊었는데도 관람에 아무런 지장이 없었다. 이러니 사람들이 최전열을 기를 쓰고 노리는구나 싶다.

– 끝나고 나서 알게 된건, 이번 이벤트에 라이브 파트는 없다는 것이었다. 공연 공지에 있었나? 모르겠네-_-;; 뭐 이번 신규 업체의 특징인가- 했는데 듣기로는 슈쨩 다른 팬미에서도 라이브 파트는 없었다는듯? 뭐 그럼 출연자 의향인가 싶기도 하다. 하긴 이 아가씨… 개인 명의 솔로곡이 있긴 하던가. 모르겠네.

– 라이브 파트가 없는 대신 각 부 90분이 각종 코너로 가득 차 있었다. 때문에 평소 이상으로 볼륨이 크게 느껴졌다. 개별 코너 또한 다양하게 있긴 헸는데… 아쉬운점 하나, 꼭 넷슬랭이나 믹스콜 구문을 넣어야 했습니까. 아쉬운점 둘, 성우를 불렀으면 목소리 연기를 시키셔야지 왜 그런 코너가 명시적으로 없으십니까.

– 그래도 뭐 전체적으로 즐거웠다. 진행이 인터뷰 방식이라서 심지어 통역-MC 통합이라서 출연자보다는 MC분 목소리를 더 많이 들은것 같긴 한데… 그래도 이 정도면 뭐 아직은 괜찮은 정도이다. 인상적인건… 한국어 퀴즈. 신을 만나러 와서 신앙생활 하고 있다는거 틀린말은 아니지 그래? ㅋㅋㅋ

– 배웅회. 특별히 할 말 있는것도 아니고, 그냥 그 장면만 새기고 말은 줄이자 싶었고, 즐거웠습니다! 슈쨩 카와이! 정도만 외치고 내려왔는데, 정작 내려오니깐 장면이 머릿속에 안남아있다. 인간의 뇌는 왜이리 한계가 큰가 ㅋㅋㅋ 그래서 2부는 멘트를 좀 늘려서, 다음 니지가사키 라이브에서 만납시다~ 정도 말하고 레스도 받았다.

– 다음 이벤트는 무엇인가. 리캬코 공지가 나오긴 했던데 다른 선약이 잡혀 있어서 아쉽게도 보지 못하겠군. 또 뭔가, 세이유팬 페스? 그냘 하스 보러 고베 간다고!! 날짜를 뭐 이리 잡냐 ㅋㅋㅋㅋㅋ

Liella! 7th LoveLive! ~Fly! MUSIC WORLD♪~아이치 공연, 1일차 & 2일차 온라인 생중계

– 지난 카나가와 공연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투어 라이브라면 사실 이게 맞긴 하지만, 유닛곡 나올꺼란 소문이 있어서, 또한 카나가와 아카이브를 아이치에 맞춰 즉 한달이나 미뤄놔서 뭔가 더 있을까 싶기도 했는데, 없었네.

– 공연장이 완전 평지 전시장. 따라서 지난 카나가와 공연처럼 스탠드 맞은편에 트랙 꾸면서 캐스트 걷게 하는건 구조상 불가능… 인데, 그래도 어떻게 공연장 우측 좌측 각각 측면의 가운데에 서브 스테이지 마련하고, 메인 스테이지와 그곳까지 그리고 서브 스테이지끼리 통로를 뚫어서 캐스트들을 직접 이동 시킨다. 저기 최전열에서 본 사람은 진짜 땡잡았네.

– 단체곡이 조금 바뀌긴 했는데, 인상적인건 유니버스. 그러고보니 이거 내가 라이브로 듣고 또 같이 부른적이 있었나? 찾아봤는데… 4th 도쿄 1일차에 했었나보군. 뭔가 기억이 난다 했어. 곡 자체는 정말 좋은데 쿠소들이랑 눈치 싸움을 해야 한다는게 너무 힘들다 ㅋㅋㅋ 1일차는 생각 못한 기습으로 리엘라 승리였지만…

– 오시라세는 의외로 별거 없었다. 흠, 슈퍼스타 애니 프로젝트는 사실상 이걸로 종결인가? 더 없나? 그 애니 제작팀은 이젠 이키즈 준비중인가? 그리고 오프라인 이벤트 체육제는 뭔데 ㅋㅋㅋ 얼마전에 샤니마스도 이런거 했다던가? 이런게 또 이쪽 업계 새로운 유행인가?

이키즈라이부! 1st LIVE ~ What is my L ? ~, 1일차 & 2일차 온라인 생중계

– 약 3시간 10분, 29곡. 지금까지 나온 모든 곡에 신곡까지 하나 넣어서 딱 정규 라이브 볼륨을 맞췄다. 사실 곡 수로 보면 그보다 더 많긴 한데, 근래 라이브 메타대로 중간 쉬는 시간을 최소한으로 줄이고 밀도를 가득 높였다. 이키즈도 그룹 단위가 메인이 아니다보니 이렇게 되는구만.

– 사실 이키즈라이브에 대해선 그다지 흥미가 없다. 자세한 이야기는 예전에 했었고 지금도 크게 관심이 안간다. 트위터 위주의 전개 또한, 비유하자면 활동일지 없이 위드미츠만 텍스트로 전달하는 셈인데 컨텐츠가 그냥 반쪽짜리일 뿐이다.

그래도 뭐, 정규 라이브는 봐야되지 않겠나. 때가 다가와서 그제서야 안보고 있던 트위터 스토리나 나마 방송들 챙겨볼려고 했는데 역시나 시간이 부족했다. 그래도 대충 캐릭터랑 캐스트 이름 및 얼굴 매칭은 하고 들어갔따.

– 객석에 관한 이야기는 더 상세히 안하겠다. 안좋은 의미로 예상하던 그대로의 광경이 펼쳐지고, 그나마 다행인점은 예상을 초월하는 무언가가 벌어지지는 않았다는 점 정도다. 글쎄, 니지나 하스면 뭐 여태 파오기도 했고, 그런 상황을 제하고서라도 라이브를 보는 그리고 컨텐츠를 접하는 가치와 의미가 있다고 판단하기에 직관 시도도 한다만, 이키즈는 아직은 모르겠수다.

– 라이브 구성이 꽤 독특하다. 솔로곡 한바퀴 다 돌리고, 단체곡이랑 마이너 오시라세 한번 한 다음, 다시 솔로곡 두바퀴째를 돈다. 마치 1시간 반 짜리 라이브 2개를 직결시켜놓은듯한 느낌이다. 첫 한바퀴는 순서는 고정이지만 중간중간 유닛곡을 끼워넣은걸로, 두바퀴째는 아예 순서를 셔플해놓는걸로(두번째곡 다들 블레이드 파란색 대기하다가 시온 튀어나온게 웃겼다) 의외성을 둔것도 좋았다.

– 무대 퀄리티는 뭐 두말할것도 없다. 이키즈 퍼스트인데 다들 잘하네~ 라는 감상이 자주 보이던데… 그 감상, 나는 아쿠아 퍼스트도 니지 퍼스트도 리엘라 퍼스트도 하스 퍼스트에서도 다 똑같이 느겼다. 퍼스트 라이브라는게 정말로 라이브 무대를 처음 한다는 의미는 아니고 첫 거대 정규 공연이라는 의미긴 하지만, 그걸 고려하더라도, 지금까지 럽라 시리즈는 다 처음이라서 나오는 미숙함을 잘 보여주지 않았다. 이번 이키즈도 마찬가지이다.

– 무대 연출도 좋았다. 히바나는 이름 그대로 불꽃이 마구 터져나오고, 다른 곡들도 포함하여 레이저쇼는 물론이고, 후쿠이쪽 유닛 곡은 살다살다 토롯코 스쳐 지나가는걸 연출로 승화시키는걸 보게 되고, 센다이 – 시온 유닛 곡은 무대 위에 방송 세트를 가져다 두는 등, 다양한 연출과 소품이 인상적이었다. 또한 후반 들어가면 아예 다른 캐스트들을 소품으로(ㅋㅋㅋ) 등장 시키거나 지구본 헬륨 풍선이라거나 등등. 상당히 신경 쓴 모양새이다.

– 또 하나 인상적인것, 복장. 전체적으로 많이 짧고 많이 얇다 ㅋㅋㅋ 캐릭터 일러가 죄다 복장 흩날리면서 복부나 허벅지 안쪽 등을 어필하는게 노골적으로 보였는데, 그게 일러만 그런게 아니라 실제 캐스트 복장으로도(!) 그러고 있다. 솔직히 지금까지 럽라 시리즈에선 못보던 방향성이라 꽤 낯설긴 하다. 이래도 괜찮은가 싶긴 한데… 이번 이키즈는 사실 타겟층이 기존 럽라 안파던 사람들! 이라는게 보이고 있으니 이것도 그 일환인가 싶다.

– 다만 아쉬운점은… 곡 그 자체이다. 인상적인 곡들이 있긴 하지만 이번 29곡이 다 신규곡인데 반해 그 타율이 꽤 낮은편이다. 뭐랄까, 전체적으로 ‘인싸곡’ 절반, ‘그러한 인싸가 상상한 오타쿠곡’이 절반이란 느낌이다. 정상적인 곡은 오타쿠 감성이 잘 안느껴지고, 오타쿠 감성 느끼랍시고 나온 곡은 지나치게 컨셉에 매몰되어 있다. 결국은 일반인 감성 타입이긴 한데 그나마 나랑 호환이 되는 곡, 밖에 맞는게 없게 되고 이에 해당하는게 하나비 아키라 유쿠리 시온 곡들 정도이다. 그리고 단체곡들. 결국은 노래를 파는 시리즈이고 그 노래가 마음에 들어야 할텐데… 이키즈는 아직은 잘 모르겠네.

– 오시라세는 이것저것 있긴 한데, 요약하면 ‘코믹스랑 소설 나옴’이다. 이말인 즉슨 아직 애니화는 멀었다! 라는 말이지. 그래도 애니PV 수록된 신곡을 공개 했으니 밑 준비는 진행중이고 아직 발표할때는 아니다, 정도로 파악하면 될 듯 하다. 럽라 이름을 등에 업고 첫 라이브부터 이 정도 연출과 반응을 이끌어 냈으니 뭐 앞으로도 문제없이 순항 할듯 하다.

2nd 라이브도 발표되었고, 구 무사시노를 가는군. 요즘 럽라 공식 여기랑 또 장기 계약 맺었나? 자주 가네. 시기는 또 추석 직전. 뭔 일정을 매번 한국 명절에 맞추냐 의도한것도 아닐텐데 ㅋㅋㅋ

Liella! 7th LoveLive! ~Fly! MUSIC WORLD♪~카나가와 공연, 1일차 & 2일차 온라인 생중계

– 약 3시간. 2일차는 오시라세 있어서 조금 더 길었다. 30곡. MC나 막간 영상을 최소화 하고 달려서 시간에 비해 곡수는 매우 많다. 저 중 네곡이 1절컷이긴 한데 그걸 감안해도 말이지. 때문에 밀도가 매우 높은 공연이었다. 그룹단위가 아닌 솔로곡 위주의 편성이라 가능했는듯 하다.

– 사실 슈퍼스타는 TVA 3기 기반으로 한 6th 이후로 뭐 더 컨텐츠 나온게 없다. 유일한 신규요소, 3집 앨범의 솔로곡들 위주로 될것이라고는 쉽게 예상 가능했고 실제로도 그러하였다. …근데 그걸 양일 안나누고 하루에 11곡 다 박을줄은 몰랐지. 이 쯤 되면 리엘라가 아니라 유이가오가여고 스쿨아이돌부 라이브잖아 ㅋㅋ 또한 솔로곡 11연타를 지르면 그건 그거대로 구성이 지겨워질수 있는데, 중간중간 단체곡을 넣는걸로 흐름과 밸런스도 잘 잡았다.

– 이번 라이브의 가장 큰 특징은… 공연장 세팅. 무대랑 통칭 스탠드를 같은 높이로 쭉 이어놓은것도 희안한데, 거기로 토롯코 지나다니는건 물론이고 아예 캐스트가 직접 걸어서(?!) 다닌다. 사실상의 객석 난입. 스탠드 최전열이 아레나 최전열보다 훨씬 가깝게 보이는 기막히는 상황이 벌어진다 ㅋㅋㅋ 이래도 되는구나. 이럴수도 있구나. 세상에.

– 또한 이번 라이브의 메인인 솔로곡들. 하나하나의 퍼포먼스도 가창도 연출도 다 좋았다. 일단 곡들이 전체적으로 좋은 의미의 캐릭터송이라 곡별 개성이 뛰어나고 그것이 또 캐릭터성과도 잘 어울린다. 연출도 어떤건 레이저 화려하게, 어떤건 핸드 마이크로, 어떤건 아예 백스크린 꺼버리고, 어떤건 섹시 어필 댄스로, 어떤건 백스크린 MV를 넣어서 등등, 각각이 다양한 방법으로 그 곡에 최적화된것으로 보여준다. 이 다양성을 즐기는것 만으로도 이번 라이브는 충분히 의미 있었다.

– 곡마다 다 코멘트는 아니어도 적당히 생각나는것만. 루카. 이전 솔로곡들과는 다른 상황에서 나온 곡들이니 만큼 독기가 많이 빠지고 경쾌한 느낌이 인상적이었다. 오버오버. 라이브 공연이라기 보다는 핸드 마이크 들고 사유가 즐겁게 노는거 관람한 느낌이다. 저스트 우. …럽라 역사상 최고 레벨의 섹시 댄스 같은데 이럴수도 있나 ㅋㅋㅋ 와일드카드. 화려한 레이저도 그렇고 2일차 MC에 언급된 안무도 그렇고 전체적으로 인상적이었다. 리리아. 와… 연출 뭐임 진짜… 혼자 장르가 바뀌네. 뚜벅뚜벅. 곡 자체에 대한 인상 보다는… 이 아가씨 맨날 트윈테일 찬양 하더니 이제야 본인이 그렇게 하고 나왔는데(정확히는 투사이드업이지만) 키나코 캐릭터 일러도 그렇고 논쨩 캐스트 본인도 그렇고 정말 잘 어울린다.

– 오시라세는, 튜토리에라 버라이어티 및 연계 라이브 2탄! …솔직히 해외에서 접근하긴 상당히 힘든 컨텐츠라서 마냥 좋아하긴 좀 그렇다. 어 그래 너희들끼리 또 재밌게 놀 생각이구나 라는 느낌.

– 뭔가 리엘라 라이브는 상당히 간만에 본다는 느낌이었다. 그래봤자… 8월에 하고 지금 2월이면 그리 텀 긴것도 아닌데 말이지. 그 사이에 니지도 하스도 다 있어서 그런가.

– 근데 왜 이번 라이브는 아카이브 기간을 3월 초로 한달이나 미뤄놨냐 ㅋㅋ 때문에 혹시나 해서 시청하면서 녹화도 같이 떴다. 따로 스트리밍 따는게 아니라 그런거 방법 찾기 귀찮아서 그냥 화면 녹화로 때웠더니 4K 3시간 녹화 분량이 100GB 넘어간다.

– 몇주 전 니지 직관 후 연속해서 집에서 스트리밍으로 보니깐… 확실히 차이가 많이 느껴진다. 라이브게 깊게 집중이 안된다. 스트리밍 시청 초창기때처럼 보조모니터도 방의 전등도 다 끄고 손에 블레이드도 들고 일인 뷰잉 느낌으로 임해야 하나 진짜.

Arisa Komiya Special Fan Meeting in Seoul, 후기

– 이번 내한 이벤트는 아리샤. 7년만이라고 하나? 사실 그때는 안갔었다. 갈수도 있었는데, 친구가 거기 간다고 대구에서 올라와서 만나러 나가기까지 했는데도, 보러 안갔다. 그때는 딱히 크게 관심을 못느꼈는데, 지금 생각하면 좀 아쉽다는 느낌도 드네.

– 자리는 뒷쪽 일반석 가운데 쯤. VIP도 VVIP도 쟁탈전 벌이기 싫어서 그냥 처음부터 이쪽을 노렸다. 근데 요즘 이벤트 자주 다니면서 느끼는건데… 정 가운데 좌석이 오히려 안좋다. 앞사람 머리가 시야 가운데 즉 무대 가운데를 정확히 가리는데 그걸 회피할 방법이 없다. 차라리 약간 측면 자리가 되어서 시야각 여러개를 확보할수 있는게 좋다. 이번 1부가 전자 상황이었는데 다행히 옆 자리가 비어서 시야 확보가 가능했고 2부는 후자 상황이었다.

– 커피차도 등장했다. 와 이게 소문으로만 듣던 역조공이란것인가 ㅋㅋㅋ 근데 1부 시작 직전에 열린데다가 음료 가지고 공연장 못들어간다고 해서 줄 서다가 나왔다. 그리고 1부 끝나고 나오면서 받아 마셨는데… 음. 핫초코를 주문했는데 따뜻한 맹물에 초코향 첨부, 같은 느낌이로구나. 뭐 중요한건 아니니 그러려니 하자. 그래도 같이 주던 쿠키는 먹을만 하더라.

– 이번 이벤트의 특징. 게스트가 있다! 후리하타 아이! 아니 이건 뭐 ㅋㅋㅋ 말이 게스트지 사실상 1+1 팬미팅이잖아?! 때문에 최근 자주 보던 내한 팬미팅이랑 진행상 느낌이 많이 달랐다. 평소엔 MC와 캐스트의 대화로 진행되며 따라서 MC가 얼마나 캐스트의 말을 꺼내올수 있는지가 중요하였고, 이 밸런스가 사실 좀 무너진 이벤트도 몇번 있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MC는 그냥 코너 소개만 하면 나머지 진행은 샤랑 후리가 둘이서 대화하는걸로 다 된다 ㅋㅋㅋ 이게 너무 자연스럽게 흘러가서 MC가 딱히 끼어들 타이밍이 없는건 물론이고 통역조차도 들어갈 타이밍 잡기가 힘들다. 이건 무슨 ㅋㅋㅋ 때문에 근래 팬미팅 이벤트 다니면서 이런쪽과 관련하여 대성에 비해 코에측이 좀 부족하다 느낀 부분이 있었는데 그게 이번 이벤트에는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 또한 특징 하나 더. 둘다 경력이 10년 이상으로 짬이 가득 찼다. 니지(카오링/아카링)까지도 본인 작품 활동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은 NG였는데, 이 분들은 아무런 거리낌이 없다. 지난 한해 되돌아보기 주제 나왔더니 당연하다는듯이 피날레 얘기 나오고 이어서 BD 선전까지 한다. 이 무슨 ㅋㅋㅋ 사실 멤버 구성도 대놓고 노린 느낌이지. 이 쯤 되면 이건 비공식 럽라 이벤트라고 해도 될 정도다. 심지어 후의 라이브 아니지 DJ 파트에서도. 자세한건 후술.

– 팬미팅 파트는 주제별 토크 코너와 게임 코너 두개. 1부는 10개 이름 대기. 한국 드라마 10개는 나도 못 하겠다 그래 ㅋㅋㅋ 그리고 인상적이었던거. 일본 관광지 얘기하라고 했더니 뭐 누마즈 아키바 까지는 자연스러웠는데, 이후에 오다이바 하라주쿠가 나오더니 아 그거 뭐였지 잠시 고민하다가 카나자와! 가 나온다. 아주 빵 터졌다 ㅋㅋㅋㅋ 이 분들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

2부는 오징어 게임.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는 대놓고 예능 접대 게임을 하더라. 후리도 예능감이 상당하고(아니 거기서 코튼캔디를?!) 샤도 성우라기 보다는 배우가 본업에 가깝다 보니 상당히 생동감 넘치는 포즈들이었다.

– 상품 증정은 양 부 다 두쫀쿠. 그래 저게 한창 유행이라고 하니 손님 접대는 해 드려야지 ㅋㅋ 어디서 잘도 구해왔다 싶었다. 말 나온김에 내 얘기를 하자면… 유행한다고 소문나기 직전에 어머니께서 어디서 구해오셔서 먹어봤는데, 바로 견과류 알러지가 터지더라. 아 이건 내가 먹을게 아니군요. 뭔 서양산 견과류가 많이 들어갔나? 싶었는데 실제로 레시피 보니 그렇더라.

– 평소에는 라이브 파트가 있지만 이번에는 주인공이 주인공이다 보니 디제잉 파트가 되었다. 때문에 평소의 세네곡 정도 부르는 라이브 파트보다 훨씬 길게 느껴졌다. 실제로도 길었나? 그래서 앞서 팬미팅 토크 파트가 좀 짧았나? 아무튼. 1부는 모르는곡이 상당히 많았는데(물론 아는 곡 즉 럽라곡도 여럿 나오긴 했지만) 2부가 아주 대박이었다.

일단 헤이세이 갸루즈. 아니 이게 여기서 나와?! ㅋㅋㅋㅋ 하스5th를 통채로 직관 패스했기 때문에 이건 내가 콜 넣을 일이 없을거라 생각했는데 여기서 이렇게 ㅋㅋㅋ 심지어 사실상 전무후무할 울오 제로의 갸루즈다. 발전기는 돌아가지만, 안무가 그따구니 뭐 어쩔수가 없다. 그래도 울오는 아니니깐 시야 방해가 크지 않다. 아무튼, 이런 말도 안되는 상황이 ㅋㅋㅋ 이후엔 또 미라클 웨이브가 나온다. 새삼 느끼는건데 이거 도중에 콜 들어가는 부분이 많구나. 근데 가사가 잘 기억 안난다. 하긴 실질적 라이브 봉인곡이었으니깐…

– 그리고 2부 막곡. thank you friends. …네? 뭐라고요?? 그제서야 새삼 생각난다. 그래 19년 아쿠아 내한때 샤는 못왔었지… 이 곡을 마지막으로 넣은게 아리샤 본인의 선택인지 이벤트 운영측의 제안인진 모르겠지만, 너무나도 의미 있는 선곡이다. 7년 전(아니 벌써 7년전이라고?!) 채우지 못했던 마지막 조각이 이제서야 채워졌다. 떼창 하는데 뭐 눈물이 안나올수가 있나. 지난번 아이컁 팬미도 그렇고, 아쿠아 멤버 개인 이벤트면 반쯤은 럽라 이벤트가 되버리긴 하는구나.

사실 전날에 아쿠아 플레이리스트 들으면서 오랫만에 땡프가 나왔고, 새삼 느끼는건데 이런 곡을 잘도 무반주 떼창 했었구나 생각했는데, 그것의 재경험을 바로 다음날에 또 하게 될줄은 상상도 못했다 ㅋㅋㅋ 너무 오랫만이라 2절쯤 가면 가사가 가물가물하고 뭐 남들도 그런 사람들 많은듯 한데 이 정도는 봐주라 ㅋㅋ

– 일반석이긴 한데 배웅회 이벤트는 있다. 전달회 까지는 아니어서 그냥 컨베이어벨트 돌아가면서 말 그대로 인사만 하는 정도군. 마타네! 타노시캇타! 정도만 외치고 지나갔다.

– 이상. 뭔 내한 이벤트가 쉴새 없이 계속 이어지네 했는데 그 연쇄가 이번이 끝이란다. 어? 예고된거 더 없어? 일단 니지 2장 개봉 관련해서 또 이벤트가 있으려나 싶다. 그리고 럽라 말고 다른 이벤트들도 있을테고. 미즈키 나나 내한은 티켓 오픈은 언제 하나. 안그래도 공연장 캐퍼 얼마 안되는거 대부분은 팬클럽 선행으로 이미 몇달전에 풀었다고 자와자와 하긴 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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